휴가를 썼지만 딱히 취미가 없기도 하고, 사실 취미가 영화감상이라서 영화를 네 편 봤다. 오랜만에 이렇게 보니 체력이 생각보다 빨리 닳았지만, 그럼에도 좋았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 2회차이다. 뇌이징이 된건지, 아니면 한번 본거라 이제 장르 등의 오해가 없어서 그런진 몰라도, 상당히 재밌게 봤다. 원래도 짜임새 있는 영화라고는 생각했는데, 아만보라고, 나무위키를 좀 참조하고 갔더니 내용이 좀더 이해되기도 해서 좋았다. 클라이막스에서 오프닝 음악이 나오는건 소름돋았다. 트론:아레스 - 그냥 디즈니의 액션영화다. 의외로 재밌게 봤다. 내용 자체는 그냥 9000 인공지능의 인간성 찾기 시나리오를 2020년대에 또 반복한 수준이지만, 그래픽도 사이버펑크 느낌으로 잘 만든데다 오토바이 추격신은 트론의 특성을 잘살려서 화려하게 잘 보여줬다. 뭔가 80년대 일렉트릭으로 나왔을 것 같은 ost는 영화에 잘 어우러졌다. 아키라 생각나는 오토바이 디자인은 정말 잘 뽑혔다. 체인소맨:레제편 - 의외의 소득. 주변 사람들이 재밌다길래 아무 지식 없이 봤는데, 내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를 볼 때 기대했던 그 경파한 액션 장르였다. 지난번 귀칼 극장판에서 늘어지는 것 같아작성자통장작성시간25.10.18
최근 마우스를 하나 살까 하고 찾아봤는데 어지간한 제품은 거의 10만원 안팍, 비싼 건 20만원 이상, 40만원 짜리도 있을 정도네요 ㄷㄷ 예전에야 대충 싼 거 주워다 쓰는 편이라 몰랐는데 아주 잘 써봐야 10년, 짧으면 2~3년 수명인 마우스인데 이렇게 비쌀 줄이야.. 대충 대충 몇 만원 짜리 싼 것만 사다 쓴 경험만 있어서 그런가 이쪽 시장 제품들도 가격대가 꽤 있었네요.작성자Khrome작성시간25.10.14
AI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프롬프트 작성법부터 제대로 작성해야 한다고 해서, 앤트로픽의 좋은 질문 기준을 읽었다. 영어였다. 일단 다 읽고, 한 1분 정도 생각한 뒤, 그걸 전부 복사해서 지침에 붙여넣고 질문 만드는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이게 인간의 게으름이다 정직하고 성실하기만 한 ai 놈들아작성자통장작성시간25.10.13
서아프리카는 진짜 연방 시도 없었냐...북아프리카는 아랍 공화국 연방등등으로 묶는게 되고 동아프리카는 걍 에티오피아한테 버프 주든지 아님 동아프리카 연방 만들면 되고,남아프리카는 남아프리카 연방 써먹으면 되는데 시방 서아프리카는 왜...작성자931117작성시간25.10.12이미지 확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를 봤다. 역시 도시.. 심야영화(막차 끊김)도 가능하다니... 영화 자체는... 잘 모르겠다. 좌우파를 가리지 않고 까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나? 싶기엔 워낙 허황되고... 오히려 둘다 까니까 더 허풍을 넣어서 그런 분위기를 희석시킨걸까? 싶을 정도의 느낌을 받았다. 그렇다고 스토리가 기승전결이 확실하냐,하면 그런 것도 아닌거 같고, 꼭 그렇게 이상한 장치들을 넣었어야 했냐 하면 그것도 이상하고.. 캐릭터들도 성격들이 묘하게 나사 빠져서, 선역도 이해 안가고 악역들도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가 되는 인물은 아군측 조연 한명과 메인 빌런 단 둘이었던 것 겉다. 보는 내내 '왜 이렇게 스토리가 흘러가지?' 같은 생각이 들다가 끝난다. 뭘 말하고 싶었던 걸까.... 그러니까 가족이 중요하다는 거였을까? 물론 이런 영화들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런 영화들은 보통 2시간 내로 끝난다. 이건 세시간이다. 심지어 내용에 빈 틈도 없이 흘러가긴 잘 흘러간다... 그래도 연기력을 검증받은 배우들이 나오기 때문에 개연성을 연기로 커버할 정도이다. 특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멀쩡해보이는 멍청이 역할은 플라워 킬링 문 때처럼작성자통장작성시간25.10.08
카톡 업데이트 진짜 극혐 중의 극혐이다... 프사변경도 그냥 기분대로 하는 사람 상당한데 그걸 무려 피드로 박제해버리고 광고를 걍 다 때려박은 수준. 다행히 자동업뎃 미리 막아놔서 친구꺼로만 봤는데 토나올 지경... 가뜩이나 업무 상으로도 자주 쓰는데 훨씬 불편해지니 ㅡㅡ작성자눈사람no.2작성시간25.09.23
사과문을 쓰려면 제대로 쓰지. 맞춤법이나 그런 거 철저하게 지키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도 무수히 많이 틀리고 모르니까요. 문제는 내용입니다. 지금 쓰고 있는 목적이 본인의 억울함을 해소하는 건지, 아니면 달아오른 상대의 감정을 풀어주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건지 항상 인지해야 합니다. 글을 읽다보면 꼭 미묘한 문장이 들어가거든요. 어떤 심정으로 쓰는지 알 수 있는 게 글입니다. 그래서 이런 뻘글이 아니면 항상 신중하게 작성해야 하죠. 하물며 중대한 일이면....가까이 있는 사람들 몇 명에게 밥 한 끼 사주고 한번 읽어보라해서 첨삭 및 퇴고를 밟는 게 필수입니다(...) 괜히 부스럼 만드는 것보면 답답하네요. 저런 모습을 몇 년째 보고 있으니 `-`.작성자달녘작성시간25.09.23
연상호 감독의 얼굴을 봤다. 상당히 잘 만든 영화였다. 초저예산이라고 하길래 좀 놓고 봤는데, 예산에 맞춰 스케일도 맞추고, 시나리오도 개연성 있게 잘 만들었다. 너무 끼워넣으려다 전개가 빨라지지도, 넣을게 없어서 늘어지는 부분도 딱히 없었다. 가장 아쉬운건 클라이막스에서 직장상사에게 전화와서 가장 중요한 2분을 못본 것 밖에 없었다. 급한일인줄 알았는데 급한것도 아니었다. 아... 뭐, 그럴 수 있지. 이벤트 카드와 포스터도 받았으니, 뭐 됐다. 다음번에 또 봐도 되고.작성자통장작성시간25.09.22
휴무라서 영화 봤다. 마침 대부1 재개봉도 있어서 도시에 볼일도 볼 겸 보고 왔다. 말이 필요없다. 대부1을 극장에서 처음으로 보기로 결정한걸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 어린 시절 소설로 500페이지 가량 되는걸 볼 때도 밤새 흥미진진하게 읽은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그 방대한 내용을 다루는데도 전개가 급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말론 브란도의 연기가 너무 멋져서 마피아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을 뻔 했다. 이정도 해야 명배우라고 하는구나. 하는 행동들이 전부 비열하고 폭력적인데도 저렇게 보이게 포장하는 것이 영화란걸 모르고 보면 조폭미화물마냥 환상을 충분히 심어줄 것 같다. 볼때는 아무 생각 안나고, 마지막 엔딩 연출까지도 흠잡을 것이 없었다. 그리고 관객들. 역시 재개봉(넷플에서 볼 수 있음)한 영화를 오후에 와서 볼 정도의 영화광들이라 관객 매너가 최고였다. 내가 가장 문제였다. 너무 들락날락거려서 미안했다. 이제 퇴근시간도 피해서 집에 갈겸 얼굴을 볼 차례인데.. 이게 맞는 선택일까? 대부1을 보고 얼굴을 본다는게... 지금도 고민중이다.작성자통장작성시간2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