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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지 유로트위터는 짧은 잡담을 위한 공간이며, 정치/이슈에 관한 이야기는 정치/이슈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유로트위터 내 정치/이슈 관련 내용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작성자 Khrome 작성시간 25.06.09
  • 으으 작성자 크킹삼치 작성시간 26.08.07 '으으'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보헤미아: 야 너 헝가리 왕 함 해볼래?
    바이에른: 진짜?
    나폴리: 내가 상위입찰한 데 끼어들지 마라.
    바이에른: 성 이슈트반 왕관이 내껀데 뭔 소리야...
    에르데이: 둘 다 시끄럽고 너 일로 좀 와봐.
    (철컹철컹)
    바이에른: 아오 씨 더러워서 안먹어... 나폴리 니가 왕 해라

    - 극한직업 헝가리 국왕편
    작성자 크킹삼치 작성시간 26.08.07
  • 오디s-say -)-.... 작성자 [FTG]리로이 작성시간 26.08.06 '오디s-say -)-....'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1301년 헝가리의 국왕 언드라시 3세가 후계자 없이 30대 중반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약 300년간 헝가리를 통치했던 아르파드 왕조의 남계 혈통이 완전히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헝가리는 왕위를 차지하기 위한 대혼란(공위 시대)에 빠졌고, 최종적으로 프랑스계 가문인 나폴리 왕국의 카로이 로베르트(카로이 1세, 앙주 가문)가 헝가리 왕위를 쟁취하기까지 약 10년에 걸친 치열한 투쟁이 벌어졌습니다.

    아르파드는 그냥 남계가 다 떨어진 게 맞아...
    어찌나 죽어나가는지 피아스트보다 한 세대가 짧다.
    개복치 왕조같으니라고... 두너 강물은 차디차다.
    작성자 크킹삼치 작성시간 26.08.06
  • 영화 오디세이를 봤다.
    요즘 영화들이 재밌긴 했어도 영화관에 가서 꼭 봐야한다고 말하기는 좀 애매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같이 꼭 극장에서 봤으면 하는 영화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 맷 데이먼이라는 이름값으로도 기대가 되는데 그만큼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전부터 오디세이를 읽고 싶었지만 서사시라는 진입장벽에 함부로 책을 열기 어려웠는데, 영화로 보니 상상을 그대로 실현한 느낌이었다. 영화라는 형식에 맞춰 충분히 각색을 했기 때문에 긴장감을 처음부터 끝까지 가져가는 것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주제도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것인데, 깨진 약속이란 소재와 당시 존재한 바다에서 온 철기세력을 가지고 밀어붙여서, 약속의 중요함이 어떠한 건지 고심해보게 한다. 그게 요즘 세태에 대한 생각인지, 이 오디세이아를 보고 생각한 것인지야 감독의 생각일테지만 말이다.
    그 외에도 20년이 지났어도 최고의 결혼목표임을 바로 납득시키는 페넬로피 앤 해서웨이나, 얼마전 명작에서도 본 것 같은 톰 홀랜드와 젠데이야로 보이는 헐리우드 세대교체도 좋았다. 아, 꼭 사람들이 극장에서 봤으면 좋겠다. 2000년이 넘도록 검증된 명작을 극장에서 안보면 어디서 본단 말인가
    작성자 통장 작성시간 26.08.06
  • ​1370년 카지미에시 3세가 적통 아들 없이 사망했을 때, 피아스트가의 남계 혈통이 끊어진 것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당시 폴란드 주변에는 피아스트가의 혈통을 이어받은 남계 후손들이 여전히 번창하고 있었습니다.
    - ​마조프셰 공작들 (Dukes of Mazovia): 피아스트 남계의 직계 후손들.
    - ​실레시아 공작들 (Dukes of Silesia): 10세기 폴란드 첫 국왕 미에슈코 1세까지 올라가는 완벽한 피아스트 부계 혈통.
    ​그러나 폴란드 귀족들과 왕실은 이들 남계 피아스트 친척들을 제쳐두고, 카지미에시 3세의 누이 엘주비에타의 아들인 헝가리의 러요시 1세(앙주 가문)를 폴란드 국왕으로 추대했습니다.
    만약 동양이었다면 외가 쪽 성씨를 가진 외조카에게 왕위를 주는 것은 '외성승계(外姓承繼)'이자 사실상의 왕조 멸망으로 보았을 것입니다.
    ​피아스트 왕조의 사례는 서양 사회에서 "남계 성씨라는 관념적 가문"보다 "생물학적으로 더 가까운 촌수(모계/외가 포함)와 법적 상속 계약"이 왕위 계승의 핵심 기준이었음을 입증합니다.

    그리고 폴란드를 먹은 러요시는 '폴란드 통치엔 폴란드인을 고용하라'는 조건을 이행한답시고 엄마를 대신 보내 다스리게 했다. ㅋㅋㅋ
    작성자 크킹삼치 작성시간 26.08.06
  • 1203년 가을, 언드라시는 형인 임레 왕에게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습니다. 그해 10월, 양측 군대는 드라바강 유역의 바라주딘에서 대치했습니다. 당시의 기록자인 토마스 대부제(Archdeacon)에 따르면, 임레는 "누가 감히 왕가의 피를 흘리려 손을 들 것인가!"라고 외치며 무장하지 않은 채 동생의 진영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아무도 왕을 막아서지 못했고, 그는 언드라시에게 다가가 별다른 저항 없이 그를 체포했습니다. 언드라시는 수개월간 구금되어 있었으나, 1204년 초 지지자들에 의해 풀려났습니다.

    ...뭐지? 이 간지폭풍은?
    문종이 살아돌아와서 수양대군 뚝배기를 깨는 격인데?
    작성자 크킹삼치 작성시간 26.08.05
  • 헝가리에는 두 명의 대왕과 한 명의 정의왕이 있습니다.
    대왕의 칭호를 받은 이는 아르파드 왕조의 벨러 3세와 앙주 왕조의 러요시 1세,
    정의왕은 후녀디 왕조의 마차시 1세.
    (마차시는 문명 시리즈의 헝가리 지도자입니다)
    작성자 크킹삼치 작성시간 26.08.05
  • "오늘날에도 많은 폴란드 가정에서는 크리스마스이브 식탁에 빈 접시를 하나 놓는데, 이는 길을 잃은 나그네를 맞이하는 환대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 막달레나 볼라웨크

    피아스트 전설도 결국 손님 접대 이야기.
    작성자 크킹삼치 작성시간 26.08.04
  • 십자용담(Gentiana cruciata)의 꽃말:

    1.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
    2. 애수(哀愁)
    3. 정의(正義)
    작성자 크킹삼치 작성시간 26.08.04
  • 따봉의 갯수가... 헤이헤이헤이 ㅋㅋㅋㅋㅋ 작성자 크킹삼치 작성시간 26.08.03 '따봉의 갯수가... 헤'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줬다 뺏는 게 세상에서 제일 나빠요.
    알렉시오스 2세가 헝가리산이었으면 역사는 어찌 됐을까.
    작성자 크킹삼치 작성시간 26.08.03 '줬다 뺏는 게 세상에'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폴란드: 너네 삼촌 눈 뽑은 게 억울하면 똑같이 할 것이지, 거긴 왜 묶어?
    보헤미아: 대 잇게 놔두면 또 불러다가 눈 뽑으려고? 심영이 되거라.
    헝가리: 그럴 땐 개를 희생시키고 쇼만 했어야지...
    작성자 크킹삼치 작성시간 26.08.03
  • 크킹게시판 고대 피아스트 연재 감상.
    시초드리로 나쁜짓 하는거 보고 낄낄대다가
    역사대로 38살에 죽는 거 보고 흠칫...
    엉엉엉엉(폴란드어)

    "그러니 폴란드를 하라구욧!"
    "넵" (13년이 흘렀다)
    작성자 크킹삼치 작성시간 26.08.02
  • "라슬로는 자신의 국왕 등극이 법적 권리(de jure)보다는 실재하는 힘(de facto)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 채색 연대기

    대공으로 추대되는 그 순간까지도 망설였던 카지미에시에게 좋은 참고 사례.
    작성자 크킹삼치 작성시간 26.08.02
  • 양산이 41.6도이니 양산 쓰고 다니면 열사병 걸림 -)-…. 작성자 [FTG]리로이 작성시간 26.08.01
  • "법은 놀라운 도구이지만 한계가 있다. 반면 선량한 사람에게는 한계가 없다. 법은 용서나 구원을 그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법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거나 존경하도록 강제하지 못한다. 법은 증오를 없애지도, 악을 정복하지도 못한다. 은총을 가르치거나 격정이 사라지게 하지도 못한다. 법 그 자체로는 이런 것들을 이루지 못한다. 이것을 이루는 것은 인간이다. 용감하고 강인하며 보기 드문 인간들이 이것을 이뤄낸다." 작성자 크킹삼치 작성시간 26.08.01 '"법은 놀라운 도구이'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헝가리에 이토록 위대한 왕은 일찍이 없었도다' 사람들은 그를 그렇게 칭송했다. 그 땅은 라슬로 1세 이후로, 다시는 그토록 풍성하고 찬란한 결실을 맺지 못했다.

    - 갈루스 아노니무스: 폴란드 군주들의 행적
    작성자 크킹삼치 작성시간 26.08.01
  • 바이에른의 비텔스바흐, 세르비아의 네마니치, 폴란드의 피아스트, 헝가리의 아르파드를 거쳐 다시 바이에른으로. 헝가리의 벨러 5세가 비텔스바흐라니 이게 무슨... 난 삼치가 아니라 연어였나보다. 작성자 크킹삼치 작성시간 26.07.31
  • 그 전해에 카지미에시 4세가 사망하면서, 새 의회는 자신들의 힘을 과시해 혈연적 왕위 계승자가 자신들이 통치자를 선출하는 권한을 침해하지 않도록 만들었다. 2주 동안 세임은 국왕의 아들들과 마조비아 혈통의 피아스트 공후를 포함한 여러 명의 장점을 논의한 다음 최종적으로 카지미에시의 아들인 얀 올브라흐트를 국왕으로 선출했다. "이제부터는 죽은 왕의 외아들이라도 세임의 동의 없이는 왕위에 오를 수 없게 되었다."

    - 아담 자모이스키, 폴란드사
    작성자 크킹삼치 작성시간 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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