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역사의 원전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읽을수록 느끼는건 삶과 죽음은 한순간에 교차 되고, 사람들은 순간을 기억한다는 것, 그리고 기록이 있기에 순간이라도 전해진다는 것이다. 내가 라스 카사스의 기록으로 스페인인의 잔인함을 알게 되듯, 토머스 크래머의 죽음에서 기독교인의 회한과 경건함을 생각하게 되듯이 말이다. 인생의 즐거움이 많아지면서 삶의 소중함이 늘어나고 있지만, 사실 철인황제가 얘기했던 것처럼 인생은 허망하고, 그럼에도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부자가 되고 싶은건 사실이지만. 내가 어릴 때 생각했던 그 모습처럼 난 살고 있을까? 아니다. 지금이 더 잘사는거 같다.작성자통장작성시간21.07.02
에펙 골드가 된 이후 느낀 건데, 골드부터 좀 이상한 애들이 매칭되기 시작. 꼴박충이 더 많은 빈도로 보이고 지 맘대로 싸돌아다니는 애들이 더 많이 보이기 시작. 아무래도 롤이든 에펙이든, 어중간한 중간 단계에서 아래 티어와는 다른, 새로운 마경이 형성되는 모양.작성자Khrome작성시간21.06.30
에이펙스 레전드는 어느 정도 감이 생겼으면 랭크를 뛰는 걸 추천합니다. 일반에는 온갖 꼴박충(...)들, 무지성푸셔 등등 속 터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근데 랭크엔 그런 사람들이 거의 없더군요. 덕분에 요즘 상대적 행복겜 하고 있습니다. 한 1주일만에 골드 갈 정도로..작성자Khrome작성시간21.06.26
소위 가와치겐지가 발흥한 전9년의 난부터 사네토모의 죽음에 이르기까지를 살펴보면 느낄 수 있는 것은 겐지의 내부항쟁이 너무나도 심각하다는 것이다. 무명을 떨친 사람은 라이벌인 이세헤이시보다도 가와치겐지가 훨씬 많으나, 그 사람들이 다이라씨와 싸우다가 죽기보다는 골육상쟁으로 죽는 일이 더 흔함. 그런 점에서 보면 요리모토의 입장에서는 헤이지의 난에서 겐지가 패하고 아버지와 형들이 죽은 것은 오히려 전화위복일 듯. 관위는 요리토모가 더 높았지만 명성, 실력, 실적은 장형인 요시히라가 압도적이었는데, 15살에 숙부의 본거지를 기습해서 도륙내버린 요시히라의 성격을 생각하면 둘이 대립할 경우 요리토모 답없음. 심지어 요시쓰네의 제거도 요시쓰네가 간토 무사들의 지지를 못 받았으니 가능했는데, 요시히라는 요시모토가 있을 때부터 간토 무사들을 이끌고 다니던 사람이니 정말 노답…작성자Diogenes작성시간21.06.21
주말을 게임에 바치기로 결심하였다. 주말이 언제갔는지 모를정도로 빨리가버렸다. 뭔가 억울했다. 난 별로 하지 않았는데 왜이렇게 가버린거야? 그런 마음을 가지고 직장에 갔다. 화요일 밤이 되었다. 어쩐지 이유를 알게 됐고, 억울함 대신 슬픈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작성자통장작성시간21.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