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롤린의 뮤직카우 대란으로 뮤직카우에도 들어가게 됐다. 알긴 몇달전에 알았는데 이번에도 늦은 기분이다. 그래도 메이비의 I wish나 더 크로스의 Don't cry, 마이티 마우스의 톡 톡을 소유한 기분이 나쁘진 않다. 벌써 추억의 한 페이지구만작성자통장작성시간21.04.14
아니면 선악과 따먹고 선비처럼 굴어대는 저 위선자들이 사이코패스인가...라고. 질문을 하면서도 무서웠다. 종종 나는 윤리의식이나 도덕의식에 대해 그저 당연하다고 받아들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선천적으로 이러진 않았는데 나는 후천성인가? 라는 두려움에. 다행히 의사는 그런 사람도 있는 법이라고, 사이코패스는 가고자 하는 길조차 알 수 없는 질병이라고 한다. 근데 그러면 의문이 생긴다. 흑백논리일지 모르지만, 과연 모든것을 선악으로만 바라보는, 혹은 선택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그럼 잘못 된 것인가? 잘못 됐다면 그것도 그런 사람이 있어서 그런 것인가? 그들의 행동이 최종적으로 그들이 원하는 방향이 아닌 방향으로 사회가 흘러 가게 되는데...작성자Signora작성시간21.04.06
최근에 선천성 사이코패스에 대한 이야기를 정신과 의사에게서 들은 적이 있는데 사연이 이렇다고 한다. 자식이 날 때부터 경악할 정도로 잔인한 행동을 많이 했단다. 애완동물에게 커터칼을 계속 들이댔다던지, 개미를 묶어놓고 다리를 관절관절 뜯으며 죽는걸 즐거워 한다던지. 부모가 경악을 하며 그런 행동은 하면 안된다 했는데 자식은 이걸 이해 못해서 '왜?'라고 질문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걸 논리적으로 쥐어짜서 설명해야 했다고. 그런데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저 윤리/도덕/선악에 대한 '왜?'라는 질문은 정말 중요하다고 느껴진다. 우리가 그렇게 배웠기 때문에, 그냥 싫어서가 아닌, 논리적인 이유로 바로 반박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종교에서 가르치는 그놈의 빌어먹을 선/악이라는 가르침때문에 얼마나 많은 현실을 보지 못하고 그저 저놈이 사악해서, 저것이 사악해서 라는 말을 하며 자기합리화를 하는가. 그게 진정으로 옳다면 우리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날 이런 의견 개진을 하면서 니체의 명언이 떠올라 이런 이야기도 함께 의사에게 해보았다. 혹시 철저한 논리주의자인 내가 사이코패스인건가, 작성자Signora작성시간21.04.06
스팀이 플레이한지 수년이 지난 이후의 게임도 연도를 표기해주면서 놀라운 사실을 알고 알아가고 있다. 연마다 끽해야 한두달 정도의 공백기들을 제외하면 내가 게임을 쉰 적이 없다는 사실과, 게임을 정말 다양하게 플레이했다는 점, 그럼에도 스팀에 플레이하지 않은 게임이 수백가지가 된다는 사실이다. 평생 플레이하다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농담이 농담 같지 않게 되어가고 있다...작성자통장작성시간21.04.04
솔직히. 지금 전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6만자 이상을 쓴 주인공이 손에 안 붙습니다. 내가 걔 부모보다도 걔를 더 잘 알 텐데. 그러다가 친구가 '어쩌다가 그렇게 됐나'고 묻기에 답을 하다가, 그래… 지금 글이 써지면 그게 더 이상하겠다. 싶어 마음은 좀 가벼워졌는데… 기운 좀 내려고 카페 와 기존 댓글들 보다가 울고 있습니다. 힘내서 최대한 빨리 돌아올게요.작성자디아나작성시간21.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