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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이야기

나이가 가져다 준 선물~

작성자짜우리*^^*|작성시간11.11.10|조회수31 목록 댓글 2

나이가 가져다 준 선물 



젊은 날에 받은 선물은
그냥 고맙게 받았지만
지금은,
뜨거운 가슴으로 받는다

젊은 날의 친구의 푸념은
소화해내기가 부담이 되었지만
지금은,
가슴이 절절해져 오는 것을 느낀다

젊은 날에 친구가 잘되는 걸 보면
부러움의 대상이였지만
지금은,
친구가 행복해하는 만큼.
같이 행복하다

젊은 날에 친구가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면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자연스럽다

젊은 날의 친구의 아픔은
그냥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나의 아픔처럼 느껴진다

젊은 날의 나의 기원는
나를 위한 기원이요

나를 위해 흘린 눈물의 기원이였지만
지금의 기원은 남을 위한 기원에 눈물이 더 뜨겁다

젊은 날의 친구는
지적인 친구를 좋아했지만
지금의 친구는 눈으로 느낌으로 통하는
마음을 읽어주는 편안한 친구가 좋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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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a blue sky | 작성시간 11.11.10 한해 두해 더하면서 역시 여자는 남편, 자녀들보다 친구가 더 좋아지는 듯 합니다.
    가까운 친구들이 있는데 그래도 세월 지나면서
    눈으로 느낌을 통하는 친구와 그저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로 나뉘네요..
    아무래도 아직은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 볼 시간이 없이
    오직 가족을 위해 보내는 시간들로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친구를 떠오릴 시간들이 부족한듯 싶어
    가끔은 이해하면서도 또 가끔은 서운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친구는 나의 상황이 어떻든 항상 마음을 열고 나를 이해하는 존재라 좋지요.
    항상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마주하며 대화가 없어도 편안한 친구가 되어 주어야 겠습니다.

    좋은 글 가슴에 담습니다.^^
  • 작성자Genesis | 작성시간 11.11.11 그런 친구가 있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저에게도 그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목회자의 길을 가고부터 가까운 친구들이 다 멀어진 느낌입니다.
    현재 나의 모습이 부담스럽게 느끼고들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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