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적천滴穿 이상호 거사께서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인,
대각사상연구원에서 발간하는 <대각사상> 2022년 6월호에 ‘종달 ‧ 백봉의 간화선 생활수행 고찰’이란
학술논문을 게재(관련 홈페이지에서 논문 전문 내려받기 가능)하였다는 소식을 전해주셨기에
우리 모두 종달宗達 선사님께서 일생 동안 온몸을 던져 널리 선양하시고자 한,
가르침을 깊이 새기고자 소개를 드립니다.
아울러 이 지면을 빌어 희유稀有한 인연因緣으로 선도회와 맺어진 박사학위 지도교수였던
천달天達 법사(예수회 서명원 신부)님과 제자인 적천滴穿 거사(이상호 박사)님의 노고勞苦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2년 6월 30일 거사居士 법경法境 합장
<대각사상>에 게재된 학술논문:
종달 ‧ 백봉의 간화선 생활수행 고찰
선도회 불문선원(부산지부) 적천滴穿 이상호 거사
• 목 차 •
Ⅰ. 들어가는 말
Ⅱ. 간화선의 수행론
1. 간화와 수행매개
2. 화두의심과 생사의심
3. 생활과 수행
Ⅲ. 종달과 백봉의 간화선 생활수행
1. 활동 개요
2. 간화선 수행법과 생활수행법
3. 간화선 생활수행 비교
Ⅳ. 나가는 말
한글요약
간화선은 화두를 간하되 성품을 직접 보려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보이는 견(見)이 되도록 참구하는 수행법이므로,
이때 화두는 수행매개의 작용을 한다. 이 화두에는 화두의심이 있어야 유효한 수행매개가 될 수 있으며,
이 화두의심을 통해 화두를 타파하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수행법은 생활선에도 적용시킬 수 있다. 의현종달(義賢宗達) 이희익(李喜益, 1905~1990)과
백봉(白峰) 김기추(金基秋, 1908~1985)는 생활과 수행이 둘이 아니라는 관점으로
일상생활 그 자체를 수행의 영역으로 전환시켜서 생활수행을 강조한다.
종달의 생활수행법은 생활 그 자체[사물 또는 일]에 집중하여 생사망념을 초월하는 것이며,
`한 몸되기' 또는 `뭉치기' 등으로 표현한다.
화두 참구 시에는 화두에 집중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일상생활에 집중하여 무심을 경험하면서 깨달음에 이르도록 한다.
백봉의 생활수행법은 승가풍과 거사풍으로 나누지만 방편 상의 차이일 뿐, 근본적으로는
본래성품을 의미하는 `허공으로서의 나'를 깨닫는 견성을 목적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거사풍은 이론적 깨우침과 새말귀를 지니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새말귀는 `모습을 잘 굴리자'는 일념수행법으로 생활에 전념하면서 생사망념을 초월하고 돈증(頓證)하는 것이다.
이들의 생활수행법은 간화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간화선의 변용 또는 진화로 볼 수 있으며,
간화선의 대중화를 위한 시사점을 제공해 준다.
주제어
종달, 백봉, 간화선, 수행매개, 화두, 생활수행, 거사풍, 새말귀
논문 전문 내려받기 가능한 웹페이지:
대각사상연구원/ 대각사상 제37호(2022.06)
http://www.taegak.or.kr/page/data1.php
관련 이전 학술자료들:
‘특집: 나옹과 종달의 선사상’ (<보조사상> 제54호, 2020. 7)
http://www.seondohoe.org/119834 (2020.09.04.)
학술대회: 의정을 활용한 생수선生修禪 정립방안/ 적천 거사
http://www.seondohoe.org/111360 (2018.09.07.)
박사논문: 생수선(生修禪) 정립 방안/ 적천滴穿 거사
http://www.seondohoe.org/108293 (2018.03.02.)
간화선 수행법의 생수불이(生修不二) 사상 고찰/ 적천滴穿 거사
http://www.seondohoe.org/102745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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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ondohoe.org/86868 (20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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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길 속을 헤아리다 놓친 인생/ 이상호 회원
http://www.seondohoe.org/86691 (2015.07.22.)
원문: 통찰과나눔/통보선 - 학술논문: 종달 ‧ 백봉의 간화선 생활수행 고찰/ 적천滴穿 거사 (seondohoe.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