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혈탕으로 약초비누를 만들다
출처: https://blog.naver.com/wun12342005/221420020021
청혈탕(淸血湯)은 몸속에 있는 혈관에 끼어 있거나 혈액에 있는 기름때와 노폐물, 독소를 분해하여
혈관과 혈액과 체액을 깨끗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청혈탕은 마치 몸속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비누와 같은 것이다.
사람은 날마다 세수를 하고 목욕을 해서 살갗에 있는 기름때는 비누로 씻어낼 수 있지만
몸속에 있는 기름때는 일생동안 단 한 번도 씻어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런데 몸속에 일생동안 켜켜이 쌓여 있는 온갖 기름때와 노폐물을 말끔하게 씻어낼 수 있는 비누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청혈탕이다.
나는 라면을 절대로 먹지 않는 사람이다.
그러나 청혈탕의 효능을 실험하기 위해서 라면을 한두 개 끓여서 먹어 보기로 했다.
몇 년 전에 있었던 일이다.
시험 삼아 라면을 한 개 끓이면서 청혈탕을 10분지 1로 희석한 물로 라면을 끓였더니 기름이 싹 분해되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 다음에는 맹물로 라면을 한 개 끓여서 먹고 나서
라면 기름이 남아 있는 냄비와 그릇을 세제 대신 청혈탕을 몇 방울 떨어뜨려 씻어 보았다.
기름기가 묻어 있는 그릇은 세제를 쓰지 않고 절대로 씻을 수 없다.
그런데 청혈탕을 몇 방울 떨어뜨리고 나서 물로 헹구기만 했는데 기름이 말끔하게 씻겨 나가는 것이었다.
청혈탕이 기름을 분해하기 때문에 기름기가 씻겨나가는 것이다.
두 가지 실험의 결과로 청혈탕을 음료로 마시면 몸속의 기름때를 씻어낼 수 있지만
청혈탕으로 비누를 만들면 살결을 곱게 가꾸는데 가장 좋은 비누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청혈탕을 주된 원료로 하고 오직 천연 재료들만을 사용하여 비누를 만들어 보았다.
청혈탕으로 만든 비누를 시험 삼아 아토피 피부병 환자, 머리털이 잘 빠지는 사람,
살결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한테 주어 보았더니 모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특히 아토피 피부병에 좋은 치료효과가 있었다.
청혈탕은 야생 조릿대를 특별한 방법으로 법제하고 가공하여 만든다.
조릿대는 우리나라의 산에 가장 흔하게 자라는 식물이므로
우리나라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청혈탕을 마시거나 비누로 만들어 쓴다고 해도 원료가 고갈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