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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부공씨 인물편

공학원(孔學源)

작성자孔 在 晩 (76 世孫)|작성시간08.05.25|조회수289 목록 댓글 0

 

공학원(孔學源)

생몰년 : 1869(고종 6)∼1939

 

한말의 성리학자(性理學者).

호는 도봉(道峯)이다.

본관은 창원(昌原)으로 전남 장성(長城) 출신이다.

공석철(孔錫哲)의 아들이며, 기우만(奇宇萬)의 문인으로, 기정진(奇正鎭)의 성리설에 심취하여 노사학파(蘆沙學派)의 학통을 계승하였다.

그는 당시 시대적 격변 속에서 도덕성 회복을 가장 근본적인 과제로 생각하였다.

도덕성이 결여되면 통치의 기본 수단인 형법(刑法)과 명예(名譽)가 문란해져서 국정(國政)을 해치게 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천지(天地)의 도(道)는 한 마디로 선(善)을 진실하게 실현하는 것이라 하고 인간의 도는 한 마디로 선(善)을 밝히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는 기정진의 성리설을 계승하면서, 리기론(理氣論)의 개념적 논쟁에 사로잡히는 것을 거부하였다.

공자(孔子)에서 맹자(孟子)까지는 리기(理氣)를 말하지 않았지만, 도(道)에 전체(全體)와 대용(大用)이 갖추어져 있었다고 하였다.

나아가 주리(主理)와 주기(主氣)에 대한 입장의 차이는 인식의 견해에 따라 모두 가능하다고 하여 한쪽에 치우치는 것을 비판하였다.

그러나 그는 당시의 성리설이 일반적으로 기(氣)를 강조하고 리를 추상적 관념으로 후퇴시킨다고 하여 반대하고, 리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지위를 강조하였다.

저 서 저서에 『도봉집(道峯集)』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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