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년 경성 죽첨정 유아 단두 사건 - 간질병 특효약

작성자아름다운현후_|작성시간12.02.17|조회수1,389 목록 댓글 2

1933년 5월 16일

일제 강점 시기에 서울에서 일어난 사체 훼손 사건

 

 

 


1933년 5월 16일

경성부 죽첨정 3가에서 잘려진 아이의 머리가 발견된다.

후두부가 갈라졌고 안의 뇌수를 긁어낸 흔적이 있고, 주변에 뇌수의 파편들이 흩어져 있었다.


현장이 심하게 훼손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잘려진 아이의 머리를 조사한 경성 제국대학 의과부는 하루만에 부검 결과를 내놓았다.

 

아이의 연령은 1살 내외이며 남자아이이고, 살아있는 상태에서 목이 베었다는 것.

그리고 범행시간은 목이 발견된 시점에서 역으로 10시간 이내라고 추정됐다.

 

 엽기적인 살인사건에 전 경찰이 발칵 뒤집혔고 경성의 전 경찰에 비상이 걸린다.

별다른 성과가 없자 경찰은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사람들을 마구 잡아들이기 시작한다.

특히 아이의 간이 한센병에 좋다라는 속설에 혹한 한센병자들이 아이를 죽였을것이라고 단정하고

경성 내의 한센병자와 거지들까지 모조리 잡아들인다.


일각에서는 살아있는 아이가 아니라 죽은 아이의 시체에서 목을 자른게 아닌가라는 의심이 일었고,

이에 경찰은 사망한 유아들의 기록을 뒤지기 시작했다.

 

결국 6월 5일

고양군 용공면 아현리(오늘날의 서울 서대문구 아현동)에 살던 한창우라는 사람의

한 살 된 딸이 잘려진 목의 주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이 한창우 딸의 무덤을 파보자 아이의 시체는 목이 잘려있었다.

 목과 시체를 대조해본 결과 한창우씨의 딸 시체에서 목이 잘려진것이 분명했다.


결국 인근을 이잡듯 뒤진끝에 한창우의 집에 같이 살던 배구석과, 배구석의 친구 윤명구가 범인으로 체포된다.


범행동기는 윤명구의 아들에게 있는 병 때문이었다.

 간질병을 앓고 있던 윤명구의 아들은 여러 약을 써봐도 차도가 없었다.

 

윤명구는 간질병에는 아이의 뇌수가 특효약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친구 배구석에게 아이의 뇌수를 구해달라 했던것.

 

배구석은 같은 집에 살던 한창우의 어린 딸이 뇌막염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윤명구에게 2원을 받아 한창우 딸의 무덤을 파헤쳐 아이의 목을 자른 뒤

뇌수를 긁어내 윤명구에게 가져다 주고 목은 죽첨정에 몰래 내다버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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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cdylsh12 | 작성시간 12.02.18 아이가 살아있는 상태에서 그런짓을...
  • 답댓글 작성자아름다운현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2.18 상상하고 읽으면 너무 엽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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