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국보 159호 개성 선죽교 (開城 善竹橋)
선죽교는 개성시에 있는 돌다리이다. 고려 말의 충신 정몽주가
이성계를 문병 갔다가돌아올 때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이 보낸
조영규 등에게 피살된 곳이다.
다리 위 돌에 붉은 반점이 정몽주의 피얼룩이라 전하며,
옆에 비각이 있는데 그의 사적을 새긴 비석 2기가 그 안에 있다.
1971년 재북한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원래는 난간이 없는 다리로 알려졌으나 정몽주의 후손들이
난간을 부가로 설치했던 것으로 전해지며,
본래 이 다리의 이름은 선지교(善地橋)라고 불리었는데
말 그대로 '착한 땅의 다리'라는 뜻. 후일 정몽주가
이 곳에서 살해당한 후 다리 옆에서 참대나무가지가 솟구쳐
나오게 되었다고 하여 선죽(善竹)이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정몽주의 혈흔이 남아있다는 이야기는 붉은빛을 띈 돌이
현재도 붉은 색을 띄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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