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과거 명절 도로 상황

[치즈기]

오토도 아니고 네비도 없던 그 시절.

자동차 좌석 뒤에 잇던 지도책으로 시골 가던 그 시절.

 듣기로는 서울-부산이 24 시간 걸리던 그 시절.

[앵재기뤼~]

집에갈수있냐고…

[제가 보이세요?]

우리는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는거라 편했지 ㅎㅎ

[뜸북뜸북]

내렸는데 옆차에 내 또래 여자애도 내려서 걔랑 놀다가 차 출발한다고 탔음 ㅋㅋ 근데 또 막혀서 내렸는데 걔를 또 만난거야 그러다 걔네 아빠랑 우리아빠랑 얘기하고 뭐 어디가시냐 하다가 고향이 같다는걸 알게됨ㅋㅋㅋ 그래서 앞뒤로 나란히 달리다가 걔 우리차 타서 나랑 걔랑 놀고 나도 걔네 아빠차 타서 놀고 그럼ㅋㅋㅋ 도착할때쯤에 같이 밥한번 먹자고 그랬었는데 진짜 먹었는지는 기억 안 나

[어쩌라고라고]

그래서 한번 갈라면 먹을거 주전부리 바리바리 싸들고 갔어ㅋㅋㅋ 차에서 먹고 자고 중간에 길가에서 또 뭐 사먹고 ㅋㅋ

[따르릉따르릉비켜]

진심 25시간 걸린적도 있음 나 차멀미 심한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