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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오징어가 ㅈ밥이라고?사람도 공격하는 오징어!

작성자흥미돋는글|작성시간24.09.13|조회수3,062 목록 댓글 16

출처: https://www.fmkorea.com/3929236632

 

 

이 녀석의 이름은 훔볼트 오징어

따라하면 우리도 강해질 수 있지

수심 200~700의 심해에서 서식하고

몸길이는 사람보다도 큰 2m에

체중은 45kg이나 나가며 크기와 체중에 맞지 않게

순간 속력은 무려 최대 72km/h까지 내는 것이 가능하다.

 

 

거가다가 일반 오징어와 다르게

지능은 문어와 비슷할정도로 높고,

수명이 짧은 일반 두족류와 달리 최대 4년까지 생존이 가능하다.

이 오징어가 강한 이유는 크기와 지능뿐만이 아니다.

훔볼트 오징어는 몸 곳곳에 흉기가 달려있다.

 

 

 

일단 일반 오징어들의 빨판이 흡착식인것에 반해

훔볼트 오징어의 빨판은 날카로운 이빨같은 것들이 늘어서있다.

 

 

 

이 빨판은 갈고리같은 형태를 가지고있기에

한 번 상대의 살을 파고들면 절대 빠지지 않는다.

때문에 먹이를 붙잡으면 놓치는 일이 거의 없다.

 

거기에다

 

이렇게 몸통 중앙에 커다란 입이 달려있는데

 

 

"그래봤자 오징어인데 치악력이 쎄봤자 얼마나 쎄겠음ㅋㅋ"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다.

 

 

 

과연 그정도로 약했다면 내가 얘 입에 대해서 얘기할 이유가 있을까?

이 무시무시한 이빨의 치악력은 무려 510kg으로

얼마나 강한건지 체감이 안되는 사람들을 위해 알려주자면

 

 

호랑이의 치악력이 400kg,

 

 

코끼리의 뼈를 씹어먹을 정도로 강한 치악력을 가진

하이에나가 치악력이 450kg,

 

 

 

사람의 손가락은 야채 썰듯이 가볍게 자르는 게 가능한

악어거북의 치악력이 500kg이다.

 

포유류도, 파충류도 아닌 연체동물이

이정도의 치악력을 낼 수 있다는것도 놀라운데,

 

심지어 이 치악력은 치악력을 측정하다

악력계가 박살이 나서 이렇게 측정된거다.

결국 측정된 510kg보다도

더 큰 치악력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는 거다.

 

 

물론 이렇게 위험한 것들로 중무장했다해도

사람에게 공격성만 없다면 그만이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진 않다.

 

 

평소에는 인간에게 무관심한 편이고

지능이 높아서 사람과 장난을 치기도 하는데

 

만약 이녀석들이 먹이를 먹고있을 때

자극을 주거나 화나게 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사람이고 뭐고

바로 공격하는데 아까 말한대로 치악력이

무려 510kg이나 나가고 무리를 지어 다니는

습성으로 인해 사람이 공격 당하면 다음날

수면 위에서 끔찍한 시체로 발견될 수 있다.

실제로 다이버들이 공격받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어

훔징어 전용 보호장비까지 있다.

 

"오늘 저녁은 오징어숙회다."

 

한편,디스커버리 피셜에 의하면

실제로 한 낚시꾼이 훔볼트 오징어를 낚기 위해

혼자서 낚시를 갔는데

 

 

이녀석을 잡는데엔 성공했으나

이 거대한 오징어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바다에 역으로 끌려 들어갔다고 한다.

 

 

 

자신을 잡으려했다는 사실에

제대로 빡친 훔징어 무리는 그 어부를 마구 공격했고,

다음날 주민들에 의해

끔찍하게 훼손된 어부의 시체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딱히 자극을 주지 않아도

훔징어들이 상어처럼 호기심에

인간을 살짝 건드려보기도 하는데

이 때 잘못해서 이녀석들을 흥분시키면

자비없이 공격하기에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사나울땐 인간을 죽일정도로 위험한 오징어지만

매우 값싸면서 양이 많이 나오는 식재료이기때문에 식용으로도 많이 쓰인다.

 

특유의 신맛이 있어서 원래는 식용으로 쓰기 꺼려하는 종이었지만

신맛을 제거하는 방법이 알려지고 나서 본격적으로 식용화 되었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흔히 먹는

진미채가 이녀석으로 만든거고

 

 

대왕 문어다리나 대왕오징어다리라고

파는 것들이 이녀석의 촉완이다.

 

 

참고로 촉완은 다리가 아닌

오징어가 먹이를 사냥할 때 쓰는 촉수로

 

 

먹이를 잡는 부위이기때문에

세균이 많아 원래는 먹지 않는 부위다.

거기다가 가끔 짬뽕에 들어있는

동그란 오징어들도 이녀석이다.

 

양에 비해 가격이 엄청나게 싸기 때문에 중국집에서도 이 오징어를 많이 쓴다.

 

 

 

"잠깐 아까 얘 촉완 가져다 대왕오징어 다리라고

속여판댔잖아, 근데 얘가 대왕오징어 아니야?"

 

 

아니다.

대왕오징어와 훔징어는 서로 다른종이다.

 

대왕오징어는 크기도 훔징어보다 더 크며

성격도 온순한 편이어서 사람도 공격하지 않는다

이녀석의 살은 암모니아 냄새가 심하고

타이어마냥 엄청나게 질겨서 식용으로 쓰질 못한다.

때문에 대왕오징어라고 파는 것들은

다 훔징어의 살이라고 보면된다.

 

 

이빨같은 갈고리가 달린 빨판,치악력이 510kg이나 나가는 이빨,

거기다가 자극 받으면 사람도 공격해서 죽일정도로 위험한 오징어지만,

다이버나 어부가 아닌이상 애초에 서식지가

심해인 훔징어를 만날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되니 안심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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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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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TVING | 작성시간 24.09.13 우리는 진짜 안 먹는게 없구나
  • 작성자춘식이는 이름부터 귀엽지 | 작성시간 24.09.13 진미채가 저놈이라니ㅋㅋㅋㅋㅋ진미채헴!!!
  • 작성자밀물장어 | 작성시간 24.09.13 진미채라니...맛잇는놈이구먼
  • 작성자제대로좀살자좀 | 작성시간 24.09.13 얘를 어케잡는거야 그럼 ㄷ ㄷ
  • 작성자포에버와칸타 | 작성시간 24.09.15 진미채 재료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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