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4154266141
전세계엔 수많은 상어들이 서식하고 있다.
그 중 죠스에 나온 상어인 백상아리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든 상어들이 이처럼 혐상궂고 살벌하게 생겼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기,상어같지 않은 귀여운 외모의 상어가 존재한다.오늘은 이녀석에 대해 알아보자.
레츠고
<환도상어편>
이녀석의 이름은 환도상어다.연골어류 악상어목 환도상어과에 속한 상어의 한 종류로 총 3종이 존재한다.
이녀석이 속한 악상어목에는 그 무시무시한 백상아리가 포함되어있는데,
얘는 무시무시하긴 커녕 불쌍해 보일정도로 귀여운 외모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귀여운 외모와 달리 의외로 평균 1m부터 시작해 최대 5m까지 자라는 꽤나 대형으로 자라는 상어에 속한다.
참고로 저건 평균 몸길이보일뿐 보다 훨씬 거대한 6~8m급의 환도상어들이 적지않게 발견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발견된 개체 중 가장 큰 개체는 오징어잡이그물에 우연히 포획된 무려 9.75m에 달하는
개체다.
그렇다면 과연 환도상어는 크기가 크기인만큼 사나운 상어일까?
그걸 설명하려면 일단 이녀석의 습성을 먼저 알아봐야 한다.
환도상어의 가장 큰 특징을 뽑으라면 바로 이 기다란 상엽꼬리지느러미를 뽑을 수 있겠는데 이 상엽꼬리지느러미는 환도상어의 몸길이의 반이나 되는 길이를 자랑한다.
녀석은 이 꼬리지느러미를 이용해 먹이를 사냥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꼬리지느러미를 마치 채찍처럼 휘둘러서 작은 물고기 등을 기절시킨 뒤 잡아먹는다.녀석의 영어 이름이 'Thresh(타작) shark'인 이유가 바로 이 습성 때문이다.
꼬리지느러미의 사용 용도는 이게 끝이 아니다.
꼬리지느러미의 추진력을 이용해 수면 위를 높이 뛰는것도 가능하며 돛처럼 사용해 헤엄 중 방향전환도 다른 상어들보다 훨씬 정확하고 빠르게 할 수 있다.
어쨋든 아까 말했듯이 녀석은 턱으로 먹이의 살점를 잘라 먹는 다른 상어들과 달리 입이 너무나도 작아 꼬리지느러미로 먹이를 후려쳐 기절시키고 난 뒤에 먹는데
사냥방식이 그걸로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환도상어는 오직 자신이 꼬리로 기절시킬 수 있는 체급의 상대만 공격한다.
"뭐야 저거 무서워"
때문에 꼬리로 쳐봤자 아파하는게 그만인 인간을 보면 오히려 겁을 먹고 피해다닌다.아무리 6m가 넘는 개체가 꼬리로 친다 한들 인간이 그걸 맞고 기절할 일은 없다.
"아니 근데 꼬리로 안치고 걍 급발진해서 물 수도 있잖아?그 큰 새끼가 물면 ㅈ되는 거 아님?"
위에서 말한대로 녀석의 입은 아주 작다.얼마나 작냐면 오징어도 못 먹을 정도로 작아서 고작 정어리나 먹는 놈이다.
때문에 환도상어가 갑자기 팔을 깨물어도 치명상을 입을 일은 없다.게다가 분노조절장애인 청상아리 같은 놈들이랑 다르게 인간을 피할 정도로 겁많고 순한 녀석이니 걱정할 필요 없다.
"인간 tlq핥롬들ㅠ"
오히려 귀상어와 함께 인간에게 식용 목적으로 가장 많이 포획되는 종으로 매년 백만 마리 이상의 환도상어가 샥스핀 재료로 희생당하고 있다.
현재 3종 모두 IUCN 취약 등급으로 멸종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걱정해야 되는건 우리가 아니라 환도상어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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