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기본 게시판

한국 명시 4수 영어로 번역

작성자허성경|작성시간14.10.25|조회수254 목록 댓글 0

 

韓國人의 名詩 4首 英譯

 

1.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 Flower by Kim Chun-su

Before I spoke his name

he was simply

one set of gestures, nothing more.

 

Then I spoke his name,

he came to me

and became a flower.

 

Just as I spoke his name,

I hope that someone will speak my name,

one right for my color and perfume.

I long to go to him

and become his flower.

 

We all of us

long to become something.

You for me, and I for you,

we long to become a never-to-be-forgotten gaze.

2. 진달래 꽃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AZALEA FLOWERS By So-Wol Kim

When you hate to see me

and decide to leave, I'll quietly let you go.

 

I'll pluck an armful of azaleas

 in the Yaksan hills at Yungbyun

 to strew over your path.

Tread softly on the flowers,

 each step soft and silent.

 

 When you hate to see me

 and decide to leave,

I'll never, never shed tears.

 

3. 서시 - 윤동주

죽는 날가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 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PRELUDE By Dong-Ju Yun

Let me have no shame

Under the heaven

Till I die,

Even winds among the foliage

Pained my heart.

 

With a heart that sings of the stars,

I'll love all dying things,

And I must fare the path

That's been allotted to me.

 

Tonight also

The winds sweep over the stars.

 

 

4. 알 수 없어요 -한용운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의 파문을 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굴입니까?

 

꽃도 없는 깊은 나무에 nfms 이끼를 거쳐서, 옛 탑위에 고요한 하늘을 스치는 알 수 없는 향기는 누구의 입김입니까?

 

근원은 알지도 못할 곳에서 나서 돌부리를 울리고, 가늘게 흐르는 시내는 굽이굽이 누구의 노래입니까?

 

연꽃 같은 발꿈치로 가이 없는 바다를 밟고, 옥 같은 손으로 끝없는 하늘을 만지면서, 떨어지는 해를 곱게 단장하는 저녁놀은 누구의 시입니까?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 그칠 줄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 I DO NOT KNOW By Yong-Woon Han

Whose footprint is that paulonia leaf

 that drops softly, rousing ripples in the windless air?

 Whose face is that blue sky

 glimpsed between the threatening dark clouds

 blown by the west wind after a long rain?

 Whose breath is that fragrance in the sky

 over the flowerless tree, over the old tower?

Whose song is that bickering stream

that quietly flows, starting from nowhere

and making the stones weep?

Whose poem is that evening glow

that adorns the fading day,

that adores the faidng standing on the endless sea,

and its jade patting the sky?

 Burnt ashes become fuel again.

 My endlessly burning heart,

 Whose night does this

 flicking lamp illumine?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