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림슨의 존웨튼....
에머슨 레이크 파머 (EL&P)의 칼 파머...(클래식을 기반에 둔 그의 드럼은 정말 멋드러진다...^^)
예스의 스티브 하우...
버글스의 제프다운스....
70년대 대표적인 프로그레시브밴드출신들이 모여....
Asia라는 팀을 결성한다....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팀이다....
82년 1집을 발표하였다....
앨범쟈켓......
용과 여의주의 이미지는..
전형적인 아시아의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었다...
그들은 1집에서...
Heat of the moment....
Only Time will tell....
등의 히트곡을 낸다...
위의 두곡은 우리나라에서도 큰 히트를 쳤던 곡이다.....
프로그레시브락 출신들의 변신은....
음악자체에서는 보다 대중성에 접근하였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웅장함은 그대로 묻어나는 묘한 매력을 남겼다....
그들의 상업적 번신은 많은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기도 햇지만...
난 개인적으로 그들 음악의 색깔에 푹 빠져서 2집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83년 2집이 발표되었다....
흡사 화투장의 이미지 같은....ㅋㅋ
역시나 동양적인 이미지를 앨범쟈켓에 묘사하였다....
2집에서는...
Don't cry....라는 곡을 타이틀곡으로 들고 나왓다..(나보다 어린사람들은 돈크라이..하면 건즈앤로지스를 떠올릴듯..ㅋㅋ)
1집의 Heat of the moment..나 only Time will tell...에서 워낙 강렬한 인상을 느꼈던지라....
기대가 컸던 당시에는.....예상보다는 좀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었지만...
그들 특유의 웅장한 사운드에 녹아들어가는 멜로디라인은 일품이었다...
그리고...결정적으로 내 심금을 울린 곡....ㅋ
The smile has left your eyes...미소는 당신의 눈에서 떠났다...라는 제목처럼....
가사를 모르고 들어도 왠지 가슴을 때리는 느낌을 주는 곡이다....
사실 이곡은....
2집 앨범에서 들을때만해도 아..좋다..정도였다...
그런데 몇년후....모스크바 라이브 앨범을 냈고....
그걸 우연찮게 씨디로 구입을 하게 되었다...
그 앨범에서 들은 The smile has left your eyes...는...어찌나 느낌이 강하게 와닿던지...
당시 사회초년생으로 직장생활할땐데...운전을 하고 다닐때마다 크게 틀어놓고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후...그 씨디를 분실하고...
다시 그걸 사고싶어서 매장을 뒤져봐도...그 앨범을 찾을수가 없어서 구입을 못하였고....
인터넷에서도..그 버전을 찾아보려 했지만..아직까지는 못찾고 있다....ㅜㅜ
이후 Asia는 지속적인 활동을 하지만....
내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던 Asia는 딱..2집까지였기에...여기까지만....^^
70년대 헤비메탈과 대비되며, 또다른 장르로써의 음악성을 추구하였던 프로그레시브락의
대표주자들의 상업적 변신은....많은 사람들에게 비난도 받았지만....
그들의 1집, 2집에서 느꼈던 아름다운 멜로디라인과...락은 락인데..약간은 클래식한 느낌이 나는...
그들의 음악에 한때 매료되었던 기억을 되살리며.....
위에서 언급한 네곡만 감상....^^
Heat of the moment
Only Time will tell
Don't cry
The smile has left your eyes
우당탕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