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물의 꿈 >
글쓴이--홍순래/
복권당첨자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맑은 물꿈으로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 맑은 물이 재물의 상징으로 실현된 경우이며, 처한 상황에 따라 승진이나 합격 등 좋은 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물이 맑지 않은 흙탕물인 경우에, 우환이라든지 사업의 지지부진 등으로 실현되고 있다. 사례를 살펴본다. 또한 시대의 변천을 반영해서인지, 복권 당첨자들이 자주 꾸는 꿈에 있어서 돼지꿈·불꿈·대변꿈은 줄어가는 반면에, 물꿈 · 숫자꿈이 많이 등장되고 있다.
* 계곡에 고인 물이 새나가려는 것을 막는 꿈
2003년도에 65억7천만원짜리 로또에 당첨된 경기도 남양주시에 사는 40대 남성인 J씨는 물꿈을 꾸고 당첨되었다. 당첨을 예감하는 꿈을 꾼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용꿈이나 돼지꿈은 꾸지 않았지만, 복권을 산 뒤 계곡에 고인 물이 새나가려는 것을 막는 꿈을 꾸다 새벽에 눈을 뜬 적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맑은 물이 재물의 상징으로 실현되고 있다.
이밖에도 꿈의 상징에서 재물을 상징하는 것들로 쌀, 소금, 된장, 나무, 물고기 등등을 들 수 있는 바, 이러한 것을 가져오는 꿈이나 얻는 꿈은 현실에서 재물을 얻는 일로 이루어지고 있다.
* 물이 넘치는 꿈으로 메가밀리언 5억 당첨.
낮잠을 자다가 집에 물이 넘치는 꿈을 꾸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입해본 인터넷 전자 복권에서 5억에 당첨된 부산에 사는 K씨(49세)의 꿈사례이다.
저녁에 일을 나가게 되어, 낮잠을 자는데 수도꼭지가 고장이 나서 온 집안에 물이 넘치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날따라 부엌의 수도가 잘 잠기지 않아서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꿈까지 그렇게 꾸게 되었는데, 막상 당첨이 되고 보니, 물과 관련된 꿈이 복권 꿈이란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은행 일도 볼 겸 인터넷에 접속해서 메가밀리언 10장을 사게 되었는데, 모두 낙첨이 되어 ‘그럼 그렇지’하며 마지막 8장 째를 긁는데, 세상에 5억원에 당첨되었다고 나오더라구요. 너무 놀라서 화면을 인쇄하기까지 하고 당첨기록을 몇 번을 봤는지 모릅니다.
온 집안이 물로 넘쳐나는 꿈으로 인터넷 전자복권에 당첨되고 있는 바, 풍요로움의 표상이 덧붙여져 있으며, 유사한 사례로 자신이 본 소변이 방안에 가득차서 온 집안 사람이 둥둥 떠다니는 꿈으로 복권에 당첨된 사람이 있다.
* 바닷물이 넘실대는 황홀한 꿈
2006년 2월 인터넷 전자복권인 메가밀리언에서 2등 5백만원에 당첨된 금OO(33세,대구)씨는 넘실대는 바닷물을 보는 꿈으로 당첨되었다.
“꿈에 본 광경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네요. 제가 바닷가에 서 있었는데, 넘실넘실 파도치는 모습이 파~란게 너무 황홀한 광경이었습니다. 얼마나 멋져 보였으면 꼭 바닷물에 빠져들것 같더라구요, 안 빠지려고 안간힘을 썼는데 그 느낌이 너무 생생했습니다. 혹시 꿈속에서 바닷물에 아예 빠졌다면, 1등에 당첨되지는 않았을까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문득 그런 생각도 드네요. 아무튼 그런 꿈은 처음이라 당연하게 복권을 샀는데, 오늘 따라 소액에도 당첨이 잘되더라구요.‘징조가 좋구나’싶었는데 5백만원 당첨이라지 뭐예요? 너무 놀랍고 기뻐서 말이 다 안 나오네요.”
생생한 꿈일수록 현실에서 중대한 일로 실현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물꿈과도 관계되지만, 넘실대는 파란 바닷물을 보는 것은 아름답고 풍요로움의 표상과도 연관이 있는 꿈이다. ‘꿈속에서 바닷물에 아예 빠졌다면 1등에 당첨되지는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옳은 의견으로 볼 수 있다. 그냥 단순히 파란 아름다운 바닷물을 보는 꿈보다는, 파란 아름다운 물속에 빠진 표상이 보다 더 영향권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꿈의 상징에서는 물속에 빠지는 꿈이 교통사고 등으로 이루어진 사례가 있다. 이 꿈의 경우에서처럼 파란 황홀하기까지 한 아름다운 바닷물의 상징이었기에 재물의 획득으로 이루어졌을 뿐, 혼탁한 물이라든지 일반적인 물의 경우에는 빠지는 표상은 물로 상징된 어떠한 영향권 안에 들어감을 상징하고 있다. 세 아이가 호숫가 물에 빠졌는데, 한 아이는 호숫가로 나오고, 한 아이는 호숫가에 걸쳐져 있고, 한 아이는 물속에 있었던 꿈의 실현이 교통사고로 인하여 한 아이는 사망, 한 아이는 중태, 한 아이는 무사한 일로 실현된 사례가 있다.
* 계곡물에서 때를 씻어낸 꿈
다음은 필자 사이트의 꿈체험기란에 올려진 sijs님이 쓴 글을 요약해 살펴본다.
최근의 경험담입니다. 식구들과 함께 산으로 놀러 가서, 계곡이 흐르는 곳에서 목욕을 하는데, 때가 죽죽 밀리는 것이, 한참을 씻었는데, 세상에 웅덩이 가득 제 몸에서 나온 때가 칼국수마냥 둥둥 떠있어서, 창피하기도 해서, 물을 퍼버렸지요, 무척 많이요. 겨우, 웅덩이 물이 깨끗해졌는데, 아래를 내려다 보니, 계곡물이 너무 많이 흐르는 거예요.
깨어나서 꿈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는데, 이른 아침에 우편배달부가 벨을 누르더군요. 그동안 이웃들과 동네 재개발문제로 다툼이 있어서,‘뭐 고소를 하네’하고 패싸움으로까지 번진 일이 있었는데, 그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편지가 왔더라구요. 사실은 그보다 더 좋은 일을 기대했었는데, 뭐 그 일도 꽤 귀찮았으니까, 시원하기는 했어요. 그런데, 실현이 되어도 불과 몇시간 후에 너무 금방 실현이 되니까---, 맑은 물이 꽤 풍부했는데, 재물복은 아니었어요.
계곡물에서 몸의 때를 씻어버리는 꿈이 그동안 쌓여왔던 고민이 해결되는 일로 이루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꿈에 있어서, 꿈의 실현은 중대한 일일수록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이루어지고 있다.
--홍순래박사 꿈해몽 사이트 http://984.co.kr , 984 + 접속버튼(핸드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