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요즘들어 의사소통 오래 걸리는 게 귀찮다못해 피곤하고 힘들다. 예전같으면 삐딱한(?) 이상한(?) 한쪽으로 쏠린(?) 사람들 죽어라 갈구고 싸워댔을텐데, 요새는 그러는 놈들 보면 (뭐라고 하고는 싶은데) 상대하기 피곤하다보니 비꼬고 놀리는 한두마디 하고 나면 기운이 쪽 빠진다. 이나이 먹고도 이러는데 50 60먹고도 키배뜨고 다니는 양반들(진중권이나 진중권이라던가)은 도대체...기운이 흘러넘치는 건지 그만큼 의지가 강한 건지 모르겠다. 가끔은 존경스럽기까지 하다.작성자_Arondite_작성시간23.01.11
연차리셋 얼마 안남았다고 휴가 쓰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 본 내 인생이 레전드다(..) 영화는 아주 맘이 들었다. 과거 회상이 조금 길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이미 다 아는 내용인데도 오히려 그립고, 긴박감도 넘쳤다. 산왕전 후반부를 그렇게 묘사하다니.. 멋지다! 작화도 모든 것을 쏟아부은건지 3d를 2d로 표현하는 기법이 매우 자연스러웠으며, 송태섭이 장난 아니게 잘생겨졌다. 헤어스타일도 오히려 요즘 트렌드에 맞는 파마 투블럭이어서인지 외모버프가 장난 아니다. 한나도 장난 아니다. 그냥 썸타는 애들끼리 쌍으로 버프먹었다. 아쉬운건 아무리봐도 영화 제작진이 채소연 안티인거 같다. 다 버프먹였는데 소연이만 후반 만화체 극고증을 해버린건 악의밖에 안느껴졌다(..) 그리고 조금 울적하게도 강백호 목소리가 예전과는 좀 달랐다. 최선을 다하신건 알지만, 예전 '리바운드의 제왕 강백호!'를 외치던 톤과 에너지만큼은 좀 힘드신듯 했다. 흑흑 강수진 성우님... 그래도 목소리 들어서 좋았다. 아무튼 결론은 슬램덩크 팬이라면 봐도 후회안할 작품이다. 주관적으로는 저번에 본 물의 길보다 재밌게 봤다. 집에서 애장판 정주행하고 또 보고 싶은 기분이다..작성자통장작성시간23.01.09
작년 올해 허영지를 보면 내 생각이 얼마나 짧은지 생각할 때가 있다. 작년 허영지를 처음 본건 런닝맨 다시보기에서 예능보부상으로 나왔을 때였다. 엄청 예능을 잘하고 끼도 많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카라라고 나오는게 어색할 때도 있었다. 허영지에 대해 아는건 오디션으로 들어왔다는 것뿐이라.. 그렇게 작년 NY 주식 특집까지 본 후 잊고 있다가, 한달 전 쯤 딩고뮤직에서 카라가 다 나왔다. 신곡이 나온다고 했다. 정말 그립고 좋아했던 노래지만, 신곡이 워낙 옛날 스타일이라서 그냥 넘어갔다. 1위가 됐다. 허영지는 이때까지 카라를 유지해왔다. 기다린게 아니다. 기다린다는건 그대로 돌아온다는걸 생각한다는 것이다. 가망이 없다면 기다린다는 말은 적절하지 않다. 내가 봐온 이후라면 10년 이상, 맘마미아 이후라면 8년 정도 혼자 카라를 대표했으니 유지했다는 것이 더 알맞을거다. 사실, 이게 인생이 아닌가 싶다. 투자, 혹은 투기라고 생각하는 것들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스스로의 삶이 중요한건 아닐까? 카라가 1위를 했다고 허영지를 굉장하게 보지만, 그게 중요할까? 더 중요한건 허영지가 지금까지 카라에 남아있다는 것이다. 늘 허영지를 응원할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한다..작성자통장작성시간23.01.02
이번 SBS 연기대상 대상후보 연기는 잘 만들었다. 되게 쌈마이하지만, 이런 맛에 대상 보는거 아닐까. 김지은도 연기 잘하고, 아주 괜찮다. 나이가 들어서 기준이 낮아졌나? 그것도 맞겠다만, 개인적으론 즐길 수 있는게 늘었다고 생각하고 싶다.작성자통장작성시간22.12.31
영어에서 2/3은 2 divided by 3 이다. 한국어에서 2/3은 3분의 2이다. 즉, 영어에서 분수는 분자가 앞에 오고, 한국어에서 분수는 분모가 앞에 온다. 사소한 차이이지만 이게 생각보다 사람을 헷갈리게 할 수 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긴걸까?작성자메가스콤네노스작성시간22.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