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부에 몇번 올라오던 송편 내동댕이 썰의 유명한 승질머리 숙종!!
숙종은 효종의 하나뿐인 아들 현종의 또 하나뿐인 아들로... 어머니인 명성왕후도 정실 부인이였셨잔아요!! 아무도 숙종의 정통성에 의심을 가질 수 없었던... 진짜 정통성의 끝판왕 되시겠슨...
그래서 1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즉위했음에도 수렴청정 없이... 그러니까 누군가 대신 정치를 보는 것 없이 직접!! 정치에 나설 수 있었잔아요! 그리고 숙종은 승질승질머리로도 유명한데...
: 어우;;; 내 배에서 나왔지만 그 성질이 아침에 다르고 점심에 다르고 저녁에 다르니 나로서도 감당이 안된다;;;;
숙종의 어머니인 명성왕후가 남긴 말이잔아요ㅜㅋㅋㅋㅋㅋ 하지만... 숙종의 불 같은 성질머리가 어디서 나왔게요...~~
일단... 숙종의 아버지 현종은 조선왕조에서 온화하기로 유명하거든요....ㅋㅋㅋㅋㅋ 현종은 많은 누나, 여동생들과 자란 것도 특징인데 네모의 꿈 효과인건지 꼼꼼하고 따듯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있잔아요!!
현종은 여자 형제들과 잘 지냈는데 당시 귀한 과일이던 귤을 남겨두었다 누나인 숙명공주에게 생색내며 주기도 하고 ㅋㅋㅋ 여동생들에게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담은 답장을 보내며 추신에 너네들이 하도 편지 쓰래서 쓴다 하기도 하고... 그랬잔아요 ㅎㅎㅋ
현종의 대인배적인 성격은 여러 일화를 통해 알 수 있는데, 한 일화로는 현종이 어릴 때 보모였던 조상궁이 인조 반정을 비아냥 댄 일이 있었잔아요. 어린 현종은 그 말을 효종에게 알리지 않았고 즉위 후 조용히 조상궁을 불러 그 때 나를 보살펴 준 은혜가 있어 벌을 받게 할 순 없었다며 타이른 뒤 출궁을 시키고 죽을 때까지 식량을 대주었던 일화가 있잔아요!
그리고 잔인한 형벌이나 몸을 심하게 해치는 형을 쓰지 않았고 당시 예송 논쟁으로 시끄러울 와중에도 신하들을 중재하며 권력을 조절하고 그 중 억울하게 죽은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을 만큼 온화한 왕이셨슨! 아 그리고 또 현종은 유일하게 후궁이 없던 왕으로도 유명하잔아요
암튼 말이 길어졌는데....
.... 숙종 성격..... 아마 본인...닮으셨을거라.......ㅋㅋㅋㅋㅋ 숙종이 어릴 때 부터 하도 성질성질을 부리니까 궁녀들 대신 명성왕후가 숙종을 단장을 시켜야 했는데, 어린 숙종의 머리를 빗으로 때려!!가며 빗질한 일화도 유명하잔아요ㅜㅋㅋㅋㅋㅋ
그리고 명성왕후께서 돌아가신 이유도 그 강한 성격을 보여주는데... 어느날 숙종이 천연두에 걸려 사경을 헤매는 지경까지 간적이 있잔아요...!! 이 때 왠 무당이 왕의 어머니께서 삿갓을 쓰고 홑치마만 입은 채 물벌을 서야한다 했고 명성왕후는 그 말을 받아들여 혹독한 한겨울 날씨에 홑치마만 입은 채 물벼락을 맞았잔아요 ㄷㄷㄷㄷ 결국 이 때 일의 후유증으로 독감을 얻어 사망하시게 되는데...
하여튼 숙종의 불 같은 성격은 아마 명성왕후에게서 왔을 것이라 생각이 들잔아요 ㄷㄷㄷ
(여담으로 아이러니하게 숙종은 진짜 건강해졌고 장수했음...)
아무튼 유명한 그 승질머리 숙종... 오늘은 숙종의 사랑을 받았던 고양이 이야기를 해볼까하잔아요~~~
어쩌다 앞의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이제 진짜 귀여운 고양이 이야기로 레츠꼬~~~~~~
어느날 숙종이 궁궐 후원을 걷던 중! 축 처져 쓰러져있는 고양이 한마리를 발견하게 되잔아요!
: 왠 고양이가 쓰러져있어?
: 그러게요... 어디다 옮ㄱ
: 귀여워 데려갈래
: 예?
: 음음 털이 금색이니까 이름은 금덕. 금덕이.
: 이름이 성의가 없... 이아니라 궁궐 안까지 데려가시게요????
: 뭐, 왜, 안돼?
: .....맘대로 하셔요......
그렇게 숙종은 냥줍을 하게 되잔아요~!! 숙종은 고양이에게 금덕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아꼈는데 금덕이는 얼마 뒤 새끼를 낳고 세상을 떠나잔아요ㅜㅜㅜ
(* 구하고 낳은게 아니라 새끼 고양이와 함께 발견한거라는 이야기도 있잔아요)
숙종은 금덕이가 죽은 것에 슬퍼하며 장례를 지내주었고 애도하는 시를 짓기도 하잔아요ㅠㅜ
숙종이 직접 지은 글을 수록한 <숙종대왕 열성어제>에 매사묘, 고양이를 묻다 라는 글이 실려있는데, "귀한 동물이라서가 아니라 주인을 잘 따랐음을 아꼈다"며 심정을 표현하고 있잔아요.
: 금덕이한테 못해준 것만큼 너한테 해줄께...
그렇게 숙종은 금덕이가 낳은 새끼 고양이에게 금손 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애정을 잔뜩주며 기르기 시작하잔아요~!
숙종은 식사를 할 때도 옆에 금손이를 두고 직접 수랏상 음식을 먹여주었다고 하잔아요! 그리고 잠을 잘 때도 금손이와 함께 잤고, 심지어 나랏일을 볼때도 금손이를 안고 있었다는데.....
...
..........호오..........
아아아무튼 그렇게 숙종은 금손이를 항상 데리고 다니며 아꼈고, 금손이도 숙종 말고 다른 이는 따르지 않았다고 하잔아요 귀여워...ㅋㅎㅋㅎㅋ
숙종이 금손이를 옆에 두며 아꼈던건 아무래도 이 당시 소론과 노론이 강하게 싸우던 정치판에서 숙종이 마음 줄 곳은 고양이 뿐이지 않았을까 하는 이야기가 많잔아요!
그러다 숙종이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숙종이 승하하자 금손이는 식음을 전폐하고 울기만 했다고 하잔아요.... 그렇게 숙종이 세상을 떠난지 2주 후... 숙종을 따라간 금손이를 인원왕후가 숙종의 무덤 바로 옆에 묻어줬다고 하잔아요 ㅠㅜㅠㅠ...
그리고 이를 보았던 문신 김시민은 자신의 책 [동포집]에 숙종과 금손이에 대한 시를 지어 금손이에 대해 묘사하기도 했잔아요~
또 신기한건 집사체질도 유전인건지...!! 현종의 누나이자 숙종의 고모인 숙명공주도 유명한 고양이 덕후였잔아요!!
어머니인 인선왕후가 편지로 "동생은 벌써 임신했다는데 아직도 고양이만 안고 살면 어쩌냐" 는 말도 할 만큼 고양이를 좋아하셨잔아요 ㅋㅋㅋ 딸들을 정말 아끼던 효종도 "너는 왜 아직도 고양이만 끼고 사냐, 그리고 혹여 감기라도 걸렸든 꼭 약 지어 먹어라" 하는 편지를 보냈잔아요 ㅋㅋㅋ
(여담으로 효종은 딸들이 많기도 했지만 또 딸들을 아꼈는데 딸들과 주고받은 편지에서 훈훈한 말들이 많이 오가잔아요.)
그리고 숙종의 아들... 영조도 고양이 관련 일화가 있는데...!
: 야야 나 팔이 너무 아파;;
: 팔 통증에 고양이 가죽이 괜찮다는데요?
: 야이씨 미쳤냐? 귀주들어가고 싶어??? 내가 어?? 어릴적부터 궐냥이들을 보고 살았는데 고양이 가죽을 어케 쓰냐???
어느날 영조가 팔에 강한 통증을 느끼자 내의원으로부터 고양이 가죽 찜찔을 할 것을 권유 받잔아요 ㄷㄷ 그러자 영조는 내가 궁궐 담장을 오가던 고양이를 보고 컸는데 어찌 팔 통증 줄이겠다고 고양이를 약으로 쓰겠냐며 거절했다 하잔아요!
영조는 궁궐 안 고양이들을 궐냥이 ㅋㅎㅋㅎㅋ 라며 애정있게 불렀는데 어릴적부터 고양이와 가까이 지냈음을 알 수 있잔아요.
: ㅅㅂ 그래서 슈뢰딩거의 고양이 대신 슈뢰딩거의 세자를 했나...
아아무튼 궐에서 고양이들이 행복했던걸 보니 마음이 훈훈하잔아요~~~~ 이 시기는 신하들이 특히 더 당파 나눠 침 튀기고 피 튀기며 싸우던 때였는데... 지긋지긋한 사람들 싸움 보다가 지쳐 궁궐의 귀여운 고양이들을 보고 힐링을 하지 않았을까 싶잔아요. 역시... 고양이가 세상을 구한다.
오늘은 숙종과 고양이 이야기를 해봤잔아요! 어쩌다 여담이 좀 많이 들어갔는데... 재밌었다고 해주세요...
(〃⌒▽⌒〃)ゝ
아무튼 애묘인으로서 고양이를 엄청 그리다 성공한 변상벽이란 사람도 있는데 우리가 아는 조선 고양이 그림들 대부분을 그린 사람이잔아요~! 음음... 옛날부터 고양이의 귀여움은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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