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마리 오탁번 산문집
양장
오탁번 지음 | 태학사 | 2020년 04월 20일 출간
가뿐한 두루마리 같은 산문에 담아낸 문학적 삶과 꿈
시인이자 소설가로서 70대 중반을 넘긴 지금도 어린아이와 같은 상상력을 잃지 않으며 왕성한 문학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탁번의 신작 산문집. “남루한 일상을 해학적으로 일탈하여 초월에 이르게 하는 마력의 울림”을 들려준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35년간 현대문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던 학교 현장에서 퇴임한 후 고향 제천으로 돌아와 ‘원서문학관’을 꾸려가고 있다. 이 산문집에서 그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문득 맞닥뜨리는 감동, 작가 오탁번을 있게 해준 인연과 경험, 지난날의 치열했던 창작 여정, 그리고 문학에 대한 몇 가지 상념을 다채로운 양식의 산문들을 통해 두루마리처럼 가뿐하게 펼쳐 보인다.
오탁번(소설가. 시인) 소개
1943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영문과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육사(1971~1974)와 수도여사대(1974~1978)를 거쳐 1978년부터 2008년까지 고려대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현대문학을 강의하였다. 1966년 동아일보(동화), 1967년 중앙일보(시), 1969년 대한일보(소설) 신춘문예로 등단하였다.
창작집으로 『처형의 땅』(일지사, 1974), 『내가 만난 여신』(물결, 1977), 『새와 십자가』(고려원, 1978), 『절망과 기교』(예성, 1981), 『저녁연기』(정음사, 1985), 『혼례』(고려원, 1987), 『겨울의 꿈은 날 줄 모른다』(문학사상사, 1988) 등이 있으며, 50년간 써온 소설들을 묶어 『오탁번 소설』(전 6권, 태학사, 2018)을 냈다.
시집으로 『아침의 예언』(조광, 1973), 『너무 많은 가운데 하나』(청하, 1985), 『생각나지 않는 꿈』(미학사, 1991), 『겨울강』(세계사, 1994), 『1미터의 사랑』(시와시학사, 1999), 『벙어리장갑』(문학사상사, 2002), 『손님』(황금알, 2006), 『우리 동네』(시안, 2010), 『시집보내다』(문학수첩, 2014), 『알요강』(현대시학사, 2019)이 있다. 문학선 『순은의 아침』(나남, 1992)과 시선집으로 『사랑하고 싶은 날』(시월, 2009), 『밥 냄새』(지식을만드는지식, 2012), 『눈 내리는 마을』(시인생각, 2013)이 있다.
산문집으로 『현대문학산고』(고려대 출판부, 1976), 『한국현대시사의 대위적 구조』(고려대 민연, 1988), 『현대시의 이해』(청하, 1990), 『시인과 개똥참외』(작가정신, 1991), 『개정/현대시의 이해』(나남, 1998), 『오탁번 시화』(나남, 1998), 『헛똑똑이의 시 읽기』(고려대 출판부, 2008), 『병아리 시인』(다산북스, 2015)이 있다.
한국문학작가상(1987), 동서문학상(1994), 정지용문학상(1997), 한국시인협회상(2003), 김삿갓문학상(2010), 은관문화훈장(2010), 고산문학상(2011), 목월문학상(2019) 등을 받았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오탁번은 고려대학교 서범대학 국어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많은 국문학자, 문학평론가, 시인, 소설가를 길러낸 국문학자이자 교육자이다.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