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 방콕 / 골프연습장 : 42 Tee Off Driving Range
태국의 골프연습장은 한국에 비해 크고 넓은 편으로, 분위기 또한 자유분방하고
태국인, 일본인, 한국인, 서양인, 무슬림 등 정말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연습을 하는 풍경을 흔히 볼 수 있다.
그에 맞춰 다양한 국적(태국,한국,일본,서양)의 레슨프로들이 상주하며, 골프 티칭을 한다.
태국 골프연습장은 한국의 많은 골프연습장들이 채택하는 시간제 골프연습장이 아니다.
보통 40 개들이 한 박스에 평균 40바트를 지불하면 된다. (가장 비싼 골프연습장이 50바트 내외)
몇 박스를 구매해서 연습할 건지 결정해서 해당하는 금액만큼
캐디에게 지불하면 볼박스를 타석으로 캐디가 직접 가져다 준다.
지방골프연습장이나 방콕 시내 외곽 골프연습장들은 저렴한 경우 박스당 20바트까지도 하며,
골프연습장마다 프로모션(쿠폰제, 뷔페등) 이 있어 잘 활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알찬 골프연습을 할 수 있다.
가족 단위의 나들이 겸 식사와 연습도 태국 골프연습장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얼마든지 가능하다.
골프연습장 : 태국 방콕 수쿰빗(실제 태국어 발음은 '수쿰윗'에 가깝다) 42 Tee Off 드라이빙 레인지 도로변 이정표.
만약 42 티오프 골프연습장을 택시타고 찾아간다면, 수쿰윗 Soi 42(쏘이 씨십썽) 로 가자고 하는것보다,
이정표에 나와 있는것처럼 Sukhumvit Soi 42/1(수쿰윗 쏘이 씨십썽 탑 능)을 얘기하는 편이 좋다.
나 또한 태국 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골프연습장을 찾으려고 택시기사에게 42 Tee Off 로 가자고 했더니
여기를 지나쳐 다음 골목으로 돌아 후문쪽으로 한참을 헤맸던 기억이 있다.
사진에 보이는 이정표 (바로 앞) 전방 좌측 10미터 지점에 아래와 같은 골프연습장 입구가 나타난다.
42 Tee Off 드라이빙 레인지 골프연습장 입구 간판.
(눈여겨 보지 않아 몰랐는데 사진을 찍고 보니 태국 국기가 걸려있었네...)
42 Tee Off 드라이빙 레인지 입구
손님이 많은 시간대에는 이 입구에 골프연습을 끝낸 사람들의 가방이 주욱 놓여있다.
차를 가져온 손님들의 트렁크에 골프백을 넣어주거나,
입구에서 불러온 택시 트렁크에 손님들의 골프백을 넣어주느라 캐디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42 Tee Off 드라이빙 레인지 입구 오른편에 오픈한(몇달전?) 일식당
42 Tee Off 드라이빙 레인지 모습
사진 가운데 등번호가 적혀진 초록색 셔츠에 검은색 반바지를 입은 친구가 캐디이다.
일층 입구쪽에 여러명의 캐디가 대기하고 있고, 손님이 오고 갈때 골프백을 운반하고 볼박스를 가져다 준다.
도착후 캐디가 골프백을 타석에 가져다주고,
주문한 볼박스를 날라주고 타석의 티 높이 조정을 끝내고 나면 20바트를 팁으로 준다.
물론, 연습이 끝나서 집으로 돌아갈 때 클럽을 닦고 골프백을 다시 옮겨줄때에도 20밧트를 팁으로 건넨다.
다른 사람들은 팁을 더 주는지 덜 주는지 물어본 바도 없고,
궁금해하지 않아서 그냥 일반적인 금액일거라 혼자 생각한다. ^^
이 곳 42 티오프 골프연습장의 캐디들은 꽤나 빠르게 움직인다.
다른 골프연습장을 가서 캐디들의 움직임을 보면 일해서 돈 벌러 나온 친구들이 맞는건지 심히 의심스러울때가 많다.
사진 왼쪽편의 테이블은 식사나 음료를 주문해서 골프연습중에도 편하게 먹고 마실 수 있다.
태국 골프연습장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실내 리뉴얼을 한 지 조금 되었는데, 사진 오른쪽 연습타석 앞에 있는 딱딱한 나무의자.
아무래도 시내 중심가에 있는 골프연습장이고 피크타임에는 손님들의 대기가 많다보니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불편한 의자로 바꾼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나 혼자 해보았다.
(예전에는 엉덩이가 파묻히는, 약간 편한 플라스틱 의자였다. ^^ )
42 Tee Off 드라이빙 레인지 페어웨이
중간중간 거리표시 말뚝이 있고 짧은 거리 전방에는 숏게임 연습을 위한 바구니 망도 설치되어 있다.
특별히 사진찍을 계획으로 간 것이 아니고 연습장 간 김에 휴대폰으로 찍었더니 사진이 많이 어둡게 나왔다.
42 Tee Off 드라이빙 레인지 골프 연습장 식음료 카운터
42 Tee Off 드라이빙 레인지 1층 흡연공간.
(밖에서 사온 음식가지고 들어오지 말라고 경고안내문도 친~절 하게 붙어있다.)
처음 태국의 골프연습장을 갔을때 난 왜 그렇게 모든것들이 낯설던지..
혹시나 처음으로 태국골프연습장을 찾아가는 분들이라면 눈에라도 익히고 가면 훨 마음이 편하겠죠?
위 사진들처럼 역시 휴대폰으로 그냥 막 휘둘러 찍은 골프연습장 실내 전경 동영상 올립니다
.(초행인 사람을 위한 분위기 파악용임)
뭔가 새롭고 신선한걸 기대하신다면 시간 아까우니 보지 마세요. (화질도 양호하지 않네요)
정말 아무 뜻 없이 실내 모습을 두어번 휘휘 촬영한 것이라고 말씀드렸으니
보고나서 아까운 시간 날렸다고 욕하지 마시길...^^
태국 골프 연습장 (방콕 수쿰윗) 42 TEE OFF 드라이빙 레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