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비 30만원이 없어 수학여행 포기.
덕분에 세월호를 타지 않아 살아 남은 단원고 학생.
찢어지게 가난한 덕분?에 살아남은 그 아이.
심리사가 상담을 하는데 첨에는 말을 잘 못하고 겨우 겨우 입을 떼는 데..
집에는 엄마 아빠가 아파 누워 있고..
동생은 사고로 돈이 없어 치료도 못해 불구가 되어가고...
말하자면 이 학생은 삶이 버거운 소년가장.
울면서 말하기를..
"이번에 어떻게 해서라도 세월호를 탓어야 했다고..
타서 죽었어야 보상금이라도 받을 수 있었을텐데..
그래야 엄마 아빠 동생 병을 고칠수 있었을텐데.."라며 울더랍니다.
상담사도 그 학생 붙잡고 한참을 울었답니다.
아고라에서 전해 들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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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