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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의 실상

북한 인민회의 대의원이 되려면 필요한 조건은?/북 대의원 되려면 “돈이 많아야”/北 유원지 관리소 직원이 평양시 대의원

작성자정론직필|작성시간15.08.12|조회수882 목록 댓글 3

자유아시아방송(RFA)



국내 찌라시들이 흔히....자유아시아방송 보도라며

기사화하곤 하지요.


그런데....자유아시아방송의 정체가 과연 무엇인지 모르는

일반 국민들로서는 그 내용을 아마 곧이곧대로 믿을 것입니다.


그런데....자유아시아방송이란...미국 국회로부터 자금지원을 받는

사실상 미국 국영방송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찌라시 방송으로서...


전세계에 걸쳐 운영되고 있지요. 예컨데, 자유유럽방송 및 

아마 자유아프리카방송, 자유아시아방송이라는 것이 있을 것 같은데....


자유아시아방송이라고 해서...그것이 단지 한국에서 한국어로만 방송하는

것이 아니라.....미국과 이해관계가 깊은 나라들에는 아마 모두 다 있을 것 같네요.


예컨데, 자유아시아방송은 대만이나 핊리핀 및 태국 등에도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한국에서는 자유아시아방송이 한국어로 방송을 하되

그건 대북심리전방송이지요.


즉, 미국의 문화를 전파하고, 나아가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라면

온갖 날조된 방송, 악의적 대북폄하 방송도 태연히 일삼는

그런 방송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따라서....그런 방송보도 내용을 있는그대로 신뢰하기는 사실

매우 힘들다고 보면 되겠지요.


미국의 대북심리전 방송에는 자유아시아방송만 있는 것은 아니고

좀 부드러운 톤으로 방송하는 "미국의소리방송"(VOA)라고 하는 방송도

있지요. 


어쨌든.....


그런 찌라시 방송이 아래와 같은 내용을 보도한 모양인데....

그것을 일부 국내 찌라시들이 따와서 그대로 보도한 모양이군요.



북 대의원 되려면 “돈이 많아야”

2015-08-10  이메일 댓글 공유 인쇄


앵커: 99.97% 투표율에 100% 찬성. 북한이 발표한 지난달의 지방 의회 대의원 선거 성적표입니다. 당의 지명(공천)이 곧 대의원으로 이어진다는 얘긴데 그러면 어떤 사람들이 대의원 지명(공천)을 받을 수 있는 것인지 중국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알아봤습니다. 


당이 지명하면 100% 찬성으로 당선을 보장받는 북한의 인민회의 대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요건이 “누가 돈을 가장 많이 쓸 수 있는가라고 복수의 북한 주민들은 증언했습니다. 


지난 7월 북한의 지방의회 대의원 선거 이후 중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유아시아방송(RFA)이 구두로 알아본 결과 인민회의 대의원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다양한 대답을 들을 수 있었으나 “돈이 많아야 한다”는 의견에 모두가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평양의 한 주민 소식통은 “토대가 좋고 대학을 나와야 하고 충성심이 높아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를 위한 큰 업적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가를 위한 업적이란 “소속 단위나 인민을 위한 사업에 큰돈을 바친 경우를 말한다”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함경남도의 한 주민 소식통은 “혁명가족이나 빨치산 후예라야 자격이 주어질 것”이라면서도 “국가사업에 공헌한 큰 업적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면 발전소 건설에 시멘트를 대량으로 기증했다거나 마식령 스키장 건설 같은 국가 사업에 큰돈을 내놓는 경우가 이에 해당 된다”고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평안북도, 량강도 주민소식통도 “당원이고 노력 영웅이어야 한다, 집안에 탈북자가 없어야 한다, 당의 높은 간부와 잘 통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내세우면서도 “농사철에 비닐 박막이나 비료를 많이 낸 사람 등이 강력한 후보자”라고 꼽았습니다. 


역시 이들도 “돈을 많이 써야 한다”는 앞서의 주민 소식통들의 의견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 중국의 한 대북 소식통은 “선거 때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선거운동이 따로 필요 없어 선거비용은 들지 않겠지만, 대의원이 되려면 선거가 있기 전에 큰 돈을 써야 하기 때문에 북한에서도 역시 돈 선거가 치러지기는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에서 인민회의 대의원은 회기가 아닌 평소에는 별다른 의정 활동은 없고 의원이 되고 난 후에도 소속단위에 속한 채 의원이 되기 이전의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의 주민 소식통들은 “의원이 되었다고 해서 국가에서의 특별 배려는 크게 눈에 띄는 게 없다”면서도 “하지만 ‘대의원 증’이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대의원들에게는 부당한 처신을 한 인민군 군관에게 대의원 증을 제시하고 그 자리에서 계급장이 붙어있는 어깨 견장을 뜯어내고 소속부대에 처벌을 요구하거나 소속 단위의 간부에 대한 철직을 중앙에 신소(건의) 할 수 있는 권한도 주어진다”고 소식통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http://www.rfa.org/korean/in_focus/ne-ch-08102015095007.html



북한에서 인민회의 대의원이 될 수 있는 자격 조건이랍시고

아래와 같은 조건들을 예로 든 모양입니다.



돈이 많아야 한다

국가를 위한 큰 업적이 있어야

의원이 되었다고 해서 국가에서의 특별 배려는 크게 눈에 띄는 게 없다

의원이 되고 난 후에도 소속단위에 속한 채 의원이 되기 이전의 생활을 유지하고 

소속 단위의 간부에 대한 철직을 중앙에 신소(건의) 할 수 있는 권한도 주어진다



그런데.....위 문장들을 살펴보니.....뭔가 서로 논리상충 하는듯 보이는군요.


북한에서 인민회의 대의원이 되어도....특별한 혜택이 없고

나아가 의원이 되고난 후에도 예전과 똑같은 생활을 해야 한다는데...


그런데도 마치 돈이 많아야 의원이 될 수 있다니....

그건 바보가 아닌한 그런 멍청한 짓을 할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뭔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북한의 선거가 무슨 자본주의식 돈 선거도 아니고....


어쨌든....


북한의 인민회의 대의원이란 아마도.....명예직에 불과한 모양입니다.

즉, 인민회의 대의원이 되어도 예전 직장에서 하던 일을

계속해야 하고...나아가 특별히 다른 보수가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다만, 당간부 등이 잘못했을 경우, 철직을 중앙정부에 요청할 수도 있는

막강한 권한이 주어지는 모양이군요.


암튼, 아래 기사를 통해 북한 인민회의 대의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이 과연 무엇인지...한번 살펴보도록 하지요.



北 유원지 관리소 직원이 평양시 대의원

2015년 08월 10일 (월) 13:09:08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북한 평양시 중구역 대동강유원지관리소에서 일하는 직원이 최근 선출된 평양시 인민회의 대의원이라고 북한 웹 사이트 <조선의오늘>이 지난 8일 소개했다.

   


▲ 평양시 중구역 대의원으로 선출된 김금선(가운데).[출처-조선의오늘]


이번에 선출된 대의원은 김금선으로 대동강유원지관리소에서 "사람들이 휴식일이나 명절날 대동강 유보도(산책로)를 거닐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수 있게 잔디깎기와 꽃가꾸기를 비롯하여 유보도관리에 성실한 땀을 바치고있다"고 사이트가 전했다.


그리고 "누가 알아주건 말건 언제나 맡은 일을 묵묵히 해나가고있다"면서 중구역 주민들이 그를 평양시인민회의 대의원 후보자로 추천, 찬성투표를 했고 '우리 대의원'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앞서 지난달 19일 치러진 도, 시, 군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와 관련해 중앙선거지도위원회는 보도문을 통해 전체 선거자의 99.97%가 참가, 100% 찬성표를 던졌으며, 2만 8천452명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인민의 대표들로 공화국의 지방주권기관을 꾸림으로써 새로운 역사적 시대의 요구에 맞게 인민정권을 더욱 강화하고 국가사회제도를 공고 발전시켜나가는 데서 중요한 계기로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136



대동강유원지관리소에서 일하는 직원

잔디깎기와 꽃가꾸기를 비롯하여 유보도관리에 성실한 땀을 바치고있다



위 문장들의 의미는....남한으로 말하자면

아마 청소미화원이 북한 인민의회 대의원이 되었다는 말 같은데....

설마하니...청소미화원 정도의 인물이 무슨 떼돈이 많아서

선거를 위해 많은 돈을 썼을 것 같지 않군요.


그리고....북한 청소미화원이 설마하니...대학을 졸업했을 것 같지도

않아 보이네요.


그저 그냥 평범한 노동자들 중에 누군가 주변 노동자들의 신임을

받는 사람이 대의원으로 추천된 것이 아닐까....추측되는군요.


그리고....대의원이 되었다고 해서 무슨 금전적 혜택이

있는 것도 아니고.....평소 다니던 직장에 계속 다녀야 된다는데...



중구역 주민들이 그를 평양시인민회의 대의원 후보자로 추천



위 문장의 의미는.....상당히 중요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


흔히 남측 찌라시들에서 보도하기를.....북한 인민회의 대의원이 되려면

북한 노동당 당간부측이 지명한 사람만이 대의원 후보로 추천된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러나 위 문장의 의미는....북한 인민회의 대의원이란

그냥 주변 주민들이 추천해서 대의원 후보가 된다는군요.


하긴, 얼마전 정론직필이 중국군대를 제대한 조선족동포들을

만난 적이 있는데....그들이 말하기를...

사회주의 중공에서는....위로부터 지명되어 낙하산으로 내려오는

일은 사회주의 중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즉, 모든 인사가...밑으로부터 위로 올라가는 형식이라고 하더군요.


즉, 밑바닥 인민들의 지지와 신임을 받는 사람들이

일반 인민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상향식으로 올라가는 형태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자기들은 "중국 국적 공민"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더군요.

그거야 뭐....그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데

정론직필이 따로 그들에게 할 말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스스로를 "자랑스러운 중국 공민"이라고 생각한다는데...


암튼, 중국사회에서도....인사가 하향식 낙하산 공천이 아니라

상향식 인민들 추천 방식이라는 것을 알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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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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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천하대장군 | 작성시간 15.08.12 한국은 돈이 없으면 정치도 못하고 공부도 못하고 사업도 못하죠
    돈 없으면 사람 대접도 못 받고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천하대장군 | 작성시간 15.08.13 한국에서는 그런 사람은 왕따 당하기 딱 알 맞는 곳이죠 한국에서 출세하려면 손을 열심히 비벼야죠
    일도 잘해야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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