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쓰기
상세 리스트
-
제 부모님은 학교 교문정도 구경한게 배움의 전부이지만 눈치보아가며 한글을 깨우친 정도이나 현명하신 분입니다.~~내나이 사십이 되던 구정때 부모님댁에 갔다 동네 선배들과 화투놀이를 하다~~따귀를 맞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만약 내가 얼마후 그런일을 겪는다면 차마 못할것 같습니다.~~옷이라도 한벌 해드리거나 용돈을 좀 드리면 며느리가 해주었다 하지 아들을 내세우는 일은 없습니다.~~제법 어려운 자격증 시험에 합격 했을때도 아들의 노력보다는 며느리가 행운과 복을 가지고 시집을 와 주었기에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평소 하시던 말씀~~홀로계신 장모님께 보태드린다는 마음으로 살아라. 덕을 봐야 겠다는 마음은 꿈속에라도~~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5.15
-
열무. 상추. 쑥갓씨를 뿌렸습니다.
잘 자라서 지인들의 식탁에 오르겠지요.
오늘도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 나오는 말 한 마디를 예쁘게
나누며, 살아야겠어요. 작성자 에델바이스 작성시간 13.05.14 -
비오는 날에는
밖으로 나가는 이가 드믈다
단 한사람만이
신발을 더듬는다
삽 한자루를 들고
부지런히 걸음을 재촉한다
그는 추수하는 농부이다 작성자 고구려(임현빈) 작성시간 13.05.10 -
어느날 갑자기 장모님이 자신들을 버리고 어디론가 떠나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었답니다.~~다른 자식은 모르더라도 자신만은 엄마가 무얼 원하고 바라는지 말하기 전에 알아서 처리했다고 하네요.~~가만히 엄마의 모습을 보면 지금 무얼 원하는지 감이 온답니다. 그래서 슬쩍 해놓으면 그렇게 흐뭇해 하시더래요~~세상에 한을 품고 절망만을 간직한 사람이 원하는걸 꿰뚫던 사람이니 시집와서 시부모가 무얼 원하는지 알아 채는건~~식은 죽 먹기 수준이지요. 지금도 "소통"이라는 함정에 발목이 잡혀 갈등과 반목이 반복되는건 상대가 무얼 원하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원인은 아닐까요?~아픔이란 상처는 받았지만 충분한 연습을 거쳐서~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5.09
-
6남매중 둘째로 태어난 아내는 농사짓는 전형적인 농부집안의 자식이지요. 가정 형편상 초등학교 5년에 중퇴하고 집안일을 돕던 열여덟되던해~~하늘이 무너지는 날벼락을 맞습니다. 무더웠던 여름 50이던 장인께서 볼일을 보러 집을 나섰다 쓰러진게~~다시는 못올 정말 먼길을 가시고야 말았답니다. 당시 장모님은 42세 스무살 맞이부터 다섯살 막내까지 6남매가 어떳게 살아야 할지~~장모님은 노점상을 시작하셨고 아내는 집안살림과 막내챙기기 그리고 논밭의 농사일 모두를~~아내가 지은 농산물은 아내의 머리위 대야에 담겨 시장에 가면 장모님은 파시고~~농사일보다 재래식 화장실을 처녀의 몸으로 푸던 힘들었던 일보다 더 어려웠던 일은~~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5.09
-
이름없는 꽃은 없겠지요. 다만 우리가 이름을 모르기때문이죠.
알려고도 하지않고 그냥 잡초라고 부르지요.
그 잡초도 꽃이 피었습니다.
즐거운 오늘되세요. 작성자 에델바이스 작성시간 13.05.09 -
아내는 무척 현명한 사람입니다. 시집오던 첫해 시부모의 마음을 사로잡더니~~3년이 지나지 않아 시누이들도 완전한 자기편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덕에 고부갈등이니 시누이 시집살이니 하는 말은 꿈에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시누이를 자기편으로 만드는 방법은 시부모에게 정성껏 하는 것이지요. 어쩌다 친정에 들리는 시누이에게 ~~"네 올케같은 사람이 지금 세상에는 없다~~우리집에 복덩이가 들어왔다. 정말 잘한다" 이 말 한다디면 정리끝~~비결은 그분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원하는지를 너무도 쉽게 찾고 그에 걸맞은 모범답안을 제시하니 만사형통~~대단한 투자를 하거나 엄청난 노력을 해야만 하는게 아니라 아주 기본적인 작은게~~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5.08
-
백골부대에서 군생활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제 인생의 첫 멘토를 만났지요~~그분의 성함은 이 요일 중위였습니다. 아마 저보다 약 2~3년 정도 연상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어느날 정훈 교육시간에 그분이 하는 말을 요약해보면 인간이 짐승과 다른 부분중 하나는 말을 한다는 것인데~~절친한 친구 사이에도 해도 괜찮은 말이 있다면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듯, 부자지간, 혹은 형제지간, 부부지간에도 반드시 그 원칙을 지킨다면~~특히 강조하고 싶은것은 부부 사이라는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이일수록 그에 걸맞는 기본적인 예의가 필요하다~~그것 하나만 지키더라도 원만한 인생을 살수 있으리란 생각인데~~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5.06
-
싱그러운5월입니다
봄내음새풀풀나는아름다운5월에늘아름답고좋은일들이 토지문학에회원님들에게있기를빕니다
언제나늘처음같은그맘으로 인연이기를바람니다 늘푸르른소나무처럼싱그럽게 행복한5월되세요 ~~~~ 작성자 (超 姬)영혜당 작성시간 13.05.04 -
엄청 손해보는 인생이라고 생각하지는 안으시지요? 누가 가르친것도 아닌데~~누군가 조언을 하고 모범을 보여 주었던 것도 아닌것 같은데 아주 작은게 원인이 되어 내 필요한 것을 상대방이 채워 줄것을 바라지 않고~~상대방이 필요한것을 내가 보태 주어야 겠다는 마음으로 살다보니 불화니 성격차이니 권태기니 위기니 한는 단어를 한번도 떠올리지 않고~~어찌보면 아주 밋밋하게 살아 왔습니다. 물론 그 아주 작은것에 대하여 도움을 주신분의 이야기를 건너뛰면 안되겠지요?~~많은이들이 멀고도 어렵게 느껴지는 행복도에 도착하는 과정중 핵심이 될지도 모르니까요~~수강료는 500원입니다. 다음주를 기다려 보세요~~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5.03
-
아내를 만난건 내 생애 최고의 행운입니다.~~77년 7월 가장 무덥던 여름날 난생 처음 바다구경을 했습니다. 영월에서 났고 영월과 정선을 오가며 생활하다 철원에서 군생활을 한 관계인지~~바다 구경을 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나 자신이 너무 초라해 나에게 시집올 여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작은 우연이 인연이 되어 36년째 무탈하게 생활하고 있으니 정말 대복을 받은 거라고 지금도 누구앞에서 자신있게 얘기 합니다.~~아내는 6남매중 둘째였지요. 초등학교를 다니다 중간에 접었으니 중학교 다니다 만 내 입장에서 너무 다행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조금은 모자라고 약간은 어리숙한 촌스런 삶이 빈틈없는 세련미 넘치는 삶보다~~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