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입하][온하비] Onehobby 온하비 8cm Retro Type Collection 레트로 타입 콜렉션 Taekwon V 태권브이 4종
작성자튜닝 김두영(카페지기)작성시간21.05.01조회수480 목록 댓글 0그 옛날 국딩시절 100원짜리 조립식 사서 손으로 돌려서 부품을 뜯어내던 기억이 확 난다.
문방구 앞에 앉아서 이빨로 비닐 뜯어내고, 뚝딱해서 조립해가지고 가지고 놀았던 추억이 생생하다.
엄마 100원만~ 하면서 한시간 넘게 조르고 졸라서 겨우겨우 받아낸 소중한 돈 100원
4가지 다 갖고 싶지만, 손에 들려진 100원 갖고는 딱 하나 밖에 사지 못하기 때문에 고민하기를 1시간 째...
보다 못한 문방구 주인 아저씨가 빨리 사가꼬 나가라고 해도 쉽게 결정하지 못하다가 결국 눈 질끈 감고 하나를 집어들고
나중에 커서 어른이 되면 사지 못했던 너희들 꼭 사줄께 라고 기약없는 약속을 하며 돌아서야 했던 추억이 아련하다...
이야... 근데 대체 온하비는 언제 이런 걸 준비하고 있었댜 ㅋㅋ
그것도 옛날 문방구에서 팔던 100원짜리 조립식 컨셉으로 아재들의 추억을 저격하다니... 아, 징짜 눙물난다 ㅋ
당시 사출색이 빨강, 파랑, 노랑과 같은 원색에서부터 거무튀튀한 팥죽색, 중고등학생 교복같던 칙칙한 곤색,
그리고 무슨 색이라고 말하기도 애매했던 정체불명의 컬러까지 총천연색 일색이었는데
그걸 또 이번에 빨강, 파랑, 은색, 깜장색의 4가지 컬러로 설정하여 색상별로도 모을 수 있게 해놨다.
조립하면 대략 8cm 크기라고 하는데, 이거면 거의 갸샤폰 사이즈가 아닐까 싶다.
이걸 또 색칠해보겠다고 엄마나 누나가 쓰던 매니큐어를 써봤다가 역한 냄새에 코를 틀어 막기도 했고
포스터 물감으로 칠해지지 않을까 싶어 열씸히 칠했는데, 마르고 나니 죄다 뜯겨 나오는 참사도 당해보기도 했고
국기함 만들고 남은 니스를 바르면 도막이 떨어지지 않을까 잔머리 굴려 발라 봤더니 누리끼리하게 변색까지 되었지만
그래도 그것 마저도 좋다고 책상 위에 세워두고, 친구들 놀러오면 자랑까지 하고 어깨를 으쓱거리기도 해봤다.
그런 추억이 서린 100원짜리 조립식 키트가 생각나는데, 이번에 태권브이 4종을 그렇게 발매해줬단다.
로보트 태권브이, 슈퍼태권브이, 84태권브이, 태권브이90 까지 총 4가지가 완비되어 있다.
물경: 16,000 원
출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 https://smartstore.naver.com/onhobby/products/55518785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