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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저 많은 사스레피나무 가는 가지마다
마른 솔잎들을 촘촘히 걸어놓았다 달빛인 양
지난 밤 바람에 우수수 쏟아진 그리움들
산책자들은 젖은 내면을 한 장씩 달빛에 태우며
만조처럼 차오른 심연으로 걸어들어간다
그러면 이곳이 너무 단조가락이어서 탈이라는 듯
동해남부선 기차가 한바탕 지나간다
누가 알았으랴, 그 때마다 묵정밭의 무들이
허연 목을 내밀고 실뿌리로 흙을 움켜쥐었다는 것을
해국(海菊)은 왜 가파른 해변 언덕에만 다닥다닥 피었는지...문텐로드를 빠져나오며.박진규
흐린날 마음만은 뽀송한 하루 하십시오_()_ 작성자 다선일미 작성시간 14.07.08 이미지 확대 -
받을것이 없을만큼 부유한 자도 없고
줄것이 없을만큼 가난한 자도 없다
마음에 와닿는 말이어서
옮겨 봅니다
지금 여기에서 행복한 날 되시어요() 작성자 아름다운인연 작성시간 14.05.18 -
농민들에게는 고마운 비가 내립니다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보면서 왠지 모를 슬픔이..
아릿한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내일을 위한 충전의 시간 되시어요() 작성자 아름다운인연 작성시간 14.05.11 -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줄도 모르면서 왜 이렇게 바쁘지?
서툰 인생길에
등불이 되어 주시는 부처님
그 가르침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님들 편안한 주말 보내셔요() 작성자 아름다운인연 작성시간 1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