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때 한국 노동자가 동굴벽에 쓴 글임
태평양전쟁(1939~1945)이 한창이던 1940년경 징용으로 또는 피징용으로
일본땅에 가셨던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우리 망호리 마을 분들이 다섯분 정도
계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중 한분이 우리 할아버지(이한우)인데 당시 같이 가셨던 다섯분중
(1구세분.2구 두분)
두분은 탈출하여 고국으로 돌아오셨고 세분은 남양군도(태평양에 있는 섬) 동굴에서 일을 하시다 동굴이 폭파되는 바람에 빠져 나오지 못하시고 돌아가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유해도 동굴에 묻혀버러 지금것 ~~~~~
요즘 일본애들 하는 짓거리들을 보면 독도가 어쩌고 저쩌고
태평양전쟁.한일합방 등이 어쩌고 저쩌고 합니다.
꽃다운 나이에 희생된 많은 분들
그리고 망호정 마을에서 태어나 태평양전쟁때 이국땅에서 희생을 당하셨다가
고향땅에 돌아오지 못한 세분들의 평안한 영면을 위해 잠시 두손을 모아봅니다.
국가 기록물 자료중 인물을 검색해 보면 기본적인 자료가 올려져 있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아마 신청을 해야될것 입니다.
이분들에 대한 자료를 한번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름 : 이한우 (하동댁) 사망
출생일 : 1908
주 소 : 전남 영암군
명부명 : 왜정시 피징용자 명부
이 름 : 이상갑 (반남댁) 사망
출생일 : 1913
주 소 : 전남 영암군
명부명 : 왜정시 피징용자 명부
이 름 : 이요우 (당촌댁) 탈출
출생일 : 1912
주 소 : 전남 영암군
명부명 : 왜정시 피징용자 명부
이 름 : 강인구 (후정리 후산댁) 탈출
출생일 : 1917
주 소 : 전남 영암군
명부명 : 왜정시 피징용자 명부
* 후정리 후산 강인구 선생에 대한 자료는 영암군민 신문에 나와있던 기사를 보고 찾아 보았답니다.
기사 내용중 "일본에 징용으로 끌려가 탄광에서 노역을 하던 중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 1942년 무사히 귀향했다" 라는 기사 내용이 있었네요
?????? 또 한분이 계시다고 하는데 어느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 어느댁 이라고 알고 계시다던가 이름을 알고 계시면 말씀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젊은 나이에 징용으로 끌려 가셨건 또는 돈을 벌수있다는 말에 속아서
돈을 벌기위해 가셨건 다 희생자 였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 어머니 보고 싶어요, 배가 고파요, 고향에 가고싶다" 라는
절박한 마음을 볼때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들이 일어나지 않길 바래봅니다.
편한 하루 되십시요
2011년 9월 16일 이승주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