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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2001 야구월드컵] 첸진펑 투런포…꿈깨진 드림팀

작성자틈새를 노려라!|작성시간01.11.15|조회수62 댓글 0
기숙사 생활하다 보니 TV볼 시간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늘 야구월드컵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서 계속 보지 못했습니다. 이렇게라도 기사를 읽게되니 좋습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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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에서 모두 밀린 완패였다. 한국이 홈팀 대만에 일격을 당하고 조 4위로 예선리그를 마감했다. 한국은 14일 대만 가오슝 구장에서 열린 야구 월드컵 A조 예선 최종전에서 대만 선발 장치지아의 변화구에 말려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한 끝에 1-5로 졌다. 대만(6승1패)에 이어 5승2패를 기록한 한국은 미국 도미니카공화국과 함께 동률을 이뤘으나 최소 실점에서 뒤져 조 4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한국은 16일 오후 7시(한국시간) 티엔무 구장에서 B조 1위인 숙적 일본과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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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관중이 일방적으로 대만을 응원하는 가운데 한국은 1회부터 끌려갔다. 선발 이용훈은 대만 2번 후안충이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3번 첸친펑에게 우월 3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용훈은 4번 첸타이펑을 1루 땅볼로 잘 처리했으나 5번 왕춘치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2점째를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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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김정택 감독은 곧바로 이용훈을 내리고 신철인을 구원 등판시켜 대만 타선을 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2회 무사 3루,3회 무사 1·2루의 위기를 잘 넘긴 뒤 4회초 1사 3루로 추격 기회를 잡았으나 이병규 마해영 등 중심타선이 맥없이 물러난 것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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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까지 잘 막던 신철인이 5회말 무사 1루에서 첸친펑에게 몸쪽 직구를 던지다 좌월 2점홈런을 얻어 맞아 0-4가 되고 말았다. 이후 이혜천이 등판해 2루타와 폭투로 한점을 더 내준 한국은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으나 끝내 타선이 터지지 않아 무릎을 끓었다. 6회초 유재웅 김주찬 이병규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얻어내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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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톱타자 정수근이 2타수 2안타,이병규가 4타수 2안타로 활약했을 뿐 나머지 타자들은 완투승을 거둔 대만 우완투수 장치지아의 두뇌 피칭에 철저히 농락당했다. 산발 6안타에 삼진만 모두 12개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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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패장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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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택 한국 감독=우리의 완패였다. 대만 선발투수가 완벽한 투구를 보여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특히 첸친펑을 효과적으로 상대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포수의 투수 리드도 좋지 못했다. 선발투수가 너무 일찍 무너진 점도 아쉽다. 8강에서 만나게 될 일본은 강한 팀이다. 특히 타력이 좋은 팀인 만큼 우리도 방망이로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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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화웨이 대만 감독=강팀 한국을 꺾어 기분좋다. 힘든 승부였지만 선수들이 모두 힘을 내줘 승리할 수 있었다. 정말 빼어난 투구를 해준 선발 장치지아의 힘이 컸다. 팀 주포인 첸친펑도 고비때마다 한방씩을 터트려주며 제 몫을 다해줬다. 조 1위로 올라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만큼 반드시 우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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