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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완독...소감...
일단, 나는 과학의 길이 잘 안맞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나니 더 그렇다.
이렇게 연구를 많이하고 업적을 세운 과학자가
자신의 열정을 쏟아부어서,
모든 디테일을 넣고,
모든 썰들을 자연스럽게 하나하나 넣은,
거기에 마무리까지 완벽한, 이렇게 완벽하게 맺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책으로서의 완성도가 뛰어난 책을 읽었는데...
지쳤다. 이 정도로 멋진 책을 읽으면서도 이런 마음이 들어서 미안할 정도였다.
내 생각에, 이 책은 과학계의 수문장이다. 별게 아니다. 이 책을 읽어야 과학계에 종사할 기본적인 마인드셋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을 못읽으면 미래에는 더 재미없는 책과 씨름해야되는데 어떻게 버티느냐 이 말이다.
그와 별개로, 책의 소감을 말하자면, 이 책은 양측으로 읽을만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이과적으로, 최고의 천문물리학자가 작성한만큼, 일단 내용적인 면에서는 정말 풍부함을 자랑한다. 간간히 역사도 들어있지만, 메인은 온 우주를 대상으로, 처음엔 행성들, 행성들 이후에는 은하, 은하 이후에는 우주, 이런식으로 확장을 해가면 그가 강연으로는 하기 힘들 말들을 꾹꾹 눌러담았다.
작성자
통장
작성시간
2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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