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자재보살께서 깊은 반야바라밀다 공부를 행할 때에 오온(五蘊=色受想行識)이 다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일체 고액을 건넜나니라.
*오온에 대한 현일님의 설명글 :
색수상행식
色受想行識
색은 대상이고 세계이고 사물이고 뭐라고 하든, 모든 개념과 관념들
우리가 알고 있고, 알려고하고, 하는 모든 것이 다 색이죠
이성관계의 색이 아니라 그마음도 색이고 욕정, 성욕, 상상속의 자위대상,
눈에 보이고, 안보이고, 들리고, 안들리고, 냄새나고, 안나고, 맛을 볼수 있고, 없고, 접촉되고, 안되고, 생각할 수 있고, 없고 이런 모든것이 다 색이죠
나도 색이고 내마음도 색이고 내생각도 색이고, 신도, 부처도, 형이상학,
어떤것이든 다 색이라는건데,
내가 나에게 대상으로 가능한가?
신이 대상이 될수 있는가?
이런 서구적 인식은 현학적이고 그럴 듯 하지만
이미 말하는 자체가 대상으로 삼고 있으면서 그걸 의문든다고 하면
정신병자나 같은거죠 이런걸 철학이라고 내세우는 것이 무식하지만
그걸 대단한 걸로 배우는 우린 또 뭘까요?
단순하듯 말했지만 인간이 나를 비롯해 세계를 대상화 한다는것이 특수한거죠
가능하냐를 문제삼는 것이 이미 대상이고 색이고
그러니 신도 나에게는 대상이고 색으로 별볼일 없는 거죠 색이 별볼일 없다는 것은 아니고 색은 색이라는거죠 내가 내맘대로 창조했다 지웠다 한다고 성질내지는 않거든요
날 포함해서 이 세상자체가 대상이고 색인거죠
그러면 색이나 대상이라고 할 수 없는것이되죠
싹~악 다 대상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자나요
나도 대상이라면 색이라면 이런 구분이 무의미하고 내가 없어지기도 하고
여기서 아하! 하고 뭔가 느낀다면 성을 보는겁니다 어렵게 견성요 ㅎㅎ
그러니 색이면서 공인거에요
동어반복이에요 모든것이 색이니 그게 뭐에요 말장난이에요?
굳이 색일 필요가 없자나요 그럼 뭐라고 하죠
깡그리라고 할까요 좋잖아요 아무렇게나 불러도 되니까
공이 없는건가요? 에~이 왜 그래요?
내가 없다고 아무리 최면걸어도 그게 되요?
있는건데 때론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거죠
대상이 없을까요? 있을까요?
깡그리 대상인데 있다 없다가 뭔소용이에요
다 말장난이지 그쵸?
있다 없다가 중요한것이 아니고 있다고 보면서 살고 없다고 보면서 살면서
내가 의도한것에 따라 그러한것이죠
아! 그리고 운명도 색이에요 내 숙명이나 그런거요
이게 뭐가 중요하냐면요?
내 운명마저도 내겐 대상처럼 보고 산다는거고 이 산다는 것도 대상이고 또 이것도 대상이고 쭉올라가죠 웃기죠 ㅎㅎ
수受는 뭘까요
설명할게 있나요
색이(내가) 색을(대상을) 색이라고(대상으로하면서) 볼려고 지랄하는거지요
알려면 어떤식으로든 관계하고 연결해야 하는거자나요
눈으로 하든 뭘로하든 하겠죠 그렇게 연결하는 것을 말하죠
알려고 공부하고 노력하는것이 수죠
수련하는것도 수이고 이렇게 블러그를 읽는것도 수죠
뭔가 하고싶고 뭔가 해야할거 같고 더 원하고 더 요구하는것이 수죠
이것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죠
그러니 수에는 두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세상과 접촉하고 원하고 나를 초월하고 싶고 공부하고 싶고 싶고 싶고 하는
이런 욕망이 있고
그래서 직접하는 수련, 공부, 정보 찾고, 독서하고, 자기계발하고
뭐하고 하고 하고 하는것들이죠
안이비설신의라고 육식을 통해 받아들이는거라고 하는데,
이건 누구나 다 알아요 그렇게 받아들이는것도 있지만 우리가 정보를 알거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받아들이는 것이 육식으로가 아니라 그렇게 받아들이는 자체가 이미 인생이에요
그러니 세상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요
눈,코,입,몸,머리를 누가 몰라요?
근데 이런것이 세상을 알게 하나요?
알아가고 접하고 이해하는것을 그 작용의 장소만 나열한다고 어떻게 알아요?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 위해서는 미국이라는곳에 가야하는데
보는 눈은 그렇다하고 거기에 보려고 가는것은 뭐죠?
그러니 수는 받아들이는 곳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그 총체적 과정을 말하는거죠
상想은 대상에 대한 내 반응이죠 그리고 결정과 판단요
반응을 머리로 하면 생각이 되고 가슴으로 하면 감정이 되고 어디로 하냐에 따라
다르지만 반응은 같죠
이게 머리에 떠오르는 걸로만 알지는 않겠죠?
그렇게 내가 말하는 방식을 접했으면 이 정도는 알죠?
동생에게 들으니 임진강 북한댐 방류를 수공이라고 한다더군요
물로 공격한다고 하나봐요 이게 그들의 반응이죠
수자원 공사나 정부의 실책을 생각하기 전에 남탓으로만 하는 이런 반응이 있죠
불의를 보고 참는거요 이것이 상이죠 크크크 농담입니다.
이런 결정요 이게 상이에요 의견, 의사요
이렇게 뭔가를 보고 접한 다음 그에 따른 내 행위가 상이에요
이걸 행行으로 알겠죠? 아마 이건 머리만 사물을 받아들인다고 아는거겠죠
생각은 머리만 하는것이 아니고 가슴, 배, 온몸으로 하자나요
아닌가요? 맞아요 난 지적희열로 온몸으로 흥분하고 오르가즘을 느끼는데,
그 몇일전에 꿈으로 미리꾸고,
하나의 지식을 이해하는 과정을 이렇게 운명적으로
하는데, 머리로만 지식이나 사물을 안다고 한다면, 음~ 어쩌 실려고 뭘보고 있나요?
안보이죠? 보일리가 있나요 이렇게 마음을 닫고 있는데....쯧쯧쯧
머리가 하는 상은 관념형성이고
몸으로 하는것은 기술연마로 다리 로하는 축구 손으로 하는 탁구등
이런것이 상이에요 단순히 떠오르는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고심하며 알아낸 사고작용의 판단이에요
수로인해 완성되는 것이 상이죠 기술 연마해서 얻은 기술,
오랜기간 연마한 어떤 분야의 전문적 기능들,
과정은 수이고 그로인한 열매가 상이죠
그리고 결정하고 판단한것,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과 자세, 의도나 의지요
이것이 발현되면 행이지만 발현되기 바로 직전이 상이고 의견일치나
마음자세나 염두에둔거 생각한거 등등 이런것들요
행行은 쉽죠?
행동으로 옮기는거라고 생각하죠?
이러면 다 이해 하나요?
전두환이 광주에 책임이 있나요?
그는 어떻게 행동하고 있나요?
단순히 아는것을 행하는거로만 알지는 않죠?
행은 반응에대한 그사람의 반응으로 메타반응이나
책임과 변명, 해명,즉 행위에 대한 행위, 행위를 행위하는 것으로
나를 내가 보는 것처럼 내 행위를 행위하는것이 되죠
어렵나요?
전두환이 자기가 한 일에대한 그사람의 행위를 보면되죠
그것이 행이에요 이것이 어떤가가 그사람의 됨됨이로 되는거죠
그러니 이것도 두가지가 되네요
내가 상으로 알고 연마한 것을 세상에 드러내고 표현하고 내보이는것,
그리고 그로 인한 책임과 여러 상호 작용이 전부 행이죠
표현과 의도가 중요하다고 지금것 말했으니 여기선 생략해요
식識은뭐죠?
식은 그렇게 살아가면서 수도하면서, 공부하면서, 완성되는 것은 없지만
항상 과정과 변천만하는 것에서 자기 일관성을 갖고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거에요
이게 수도이고 도덕이고 뜻이고 나의 본래모습이죠
눈으로 확인되는것도 아니고 인식되는것도 아니에요
내 정체는 내가 알지 못해요 남도 몰라요
웃기죠 내가 내 정체를 모른다는게
이러면 지금껏 내가 설명한걸 까먹은거죠
아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거고 함께하는 거잖아요
난 나를 느끼고 함께 하는거지 알지는 못해요
내 인생이고 삶이며 의지이고 끝없는 욕망이잖아요
수도가 완성은 요원하지만 마디마디가 있어 쉬어가기도 하죠
식은 그마디를 말할거에요 그래야 더 먼길을 가는 발판이되죠
전체적으로 과거와는 다르게 일상생활을 대비해서 설명했어요
인식론적 해석이 일반적인데 인식이 뇌의 작용이 아니고 인간의 삶의 과정상의 일이지
인식을 따로 때어서 그것만 볼 수 없을거라 생각해서요
인식을 뇌가 아닌 더 상위로 올라가서 설명하고 우리의 삶에서 자신을 돌아보도록하고 싶기도 하구요
유식학은 단순히 뇌만을 설명한 것은 아니지만 정도의 차이일뿐 비슷하기도 한것같구요
내가 불교를 공부한것이 아니라서 용어를 빌리고 설명한것이지
이것이 원뜻이다라고 주장은 못합니다.
그러니 알아서 읽어야하죠 하지만 위의 글에서 행을 설명하면서
책임을 말했으니 이글도 내행이고 이글로 인한 반응의 뒷감당은 내가 해야죠
그게 행이죠 이게 덕이고 내식이니 도가 되죠
사리자야 색이 공에 다르지 아니하고 공이 색에 다르지 아니하여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니, 수·상·행·식도 또한 이와 같나니라.
사리자야 이 모든 법의 공한 상은 생하지도 아니하고 멸하지도 아니하며 더럽지도 아니하고 조촐하지도 아니하며 더 하지도 아니하고 덜하지도 아니하나니, 이런 고로 공 가운데에는 색도 없고 수·상·행·식도 없으며 눈과 귀와 코와 혀와 몸과 뜻도 없으며 색과 소리와 냄새와 맛과 부딪침과 법도 없으며 눈 경계도 없고 내지 의식(意識) 경계도 없으며 무명도 없고 또한 무명이 다했다는 것도 없으며 내지 늙고 죽는 것도 없고 또한 늙고 죽는 것이 다했다는 것도 없으며, 고·집·멸·도도 없고 지혜도 없고 또한 얻음도 없나니, 써 얻은 바가 없는 고로 보살이 이 반야바라밀다 공부에 의지한지라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는 고로 두려움이 없고 전도와 몽상을 멀리 떠나서 마침내 열반을 얻었으며 삼세 모든 부처님도 다 이 반야바라밀다 공부에 의지한지라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나니라.
그런 고로 알라.
반야바라밀다는 이 크게 신비한 주문이요 이 크게 밝은 주문이요 이 위가 없는 주문이요 이 등(等)이 없는 자리에 등한 주문이라 능히 일체 고를 제거하며 진실하여 허하지 아니하나니라. 이런 고로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을 설하노니, 곧 주문을 설하여 가로되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제사바하."
{附·漢文}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是故空中 無色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無老死 亦無老死盡 無苦集滅道 無智亦無得 以無所得故 菩提薩埵 依般若波羅蜜多故 心無罣碍 無罣碍故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三世諸佛 依般若波羅蜜多故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故知般若波羅蜜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能除一切苦 眞實不虛 故說般若波羅蜜多呪 卽說呪曰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薩婆訶.
한글로 읽는 반야심경 :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공중 무색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제사바하
<현일>
다음은 반야심경에 있는 대명주이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원상 수련이다. 영능력 투시 라고 하는 것을 하기위해 하는 것으로 궁극은 지혜를 얻기 위함이다.
오음주 삼극주 천부경 그리고 이 대명주는 다같이 두뇌능력의 극대화로 원상법이라 한다. 당연히 투시나 신비한 영능력을 포함한다.
하지만 나같은 양적 체질은 오래 수련하는 것은 좋지 않다. 머리로 기운이 집중이 되면 상기가 되어 몸이 불편해지기 때문이다. 음양이 조화를 이루어야지 치우치면 탈난다. 그러니 조심해서 할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