翁가네 집 옹알이/김문억 만약에 더 늙어서 귀가 잘 안 들린다면 그래도 나는 이비인후과는 안 가겠다 평생에 귀가 시끄러운데 들을 말이 더 있겠는가 내가 만약 못 알아들어 주변 사람이 답답하거든 손 짓 하나면 되고 표정 하나면 되지 늙은이 너구리같은 그만한 눈치 없을라고. 고요한 하늘과 적막한 땅을 주시어 주여! 감사하여이다 마침내 은자로다 그 동안 듣고도 모른 말 되새김질이나 하고 싶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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翁가네 집 옹알이/김문억 만약에 더 늙어서 귀가 잘 안 들린다면 그래도 나는 이비인후과는 안 가겠다 평생에 귀가 시끄러운데 들을 말이 더 있겠는가 내가 만약 못 알아들어 주변 사람이 답답하거든 손 짓 하나면 되고 표정 하나면 되지 늙은이 너구리같은 그만한 눈치 없을라고. 고요한 하늘과 적막한 땅을 주시어 주여! 감사하여이다 마침내 은자로다 그 동안 듣고도 모른 말 되새김질이나 하고 싶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