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광인 울 남편, 뒤늦게 그냥 티비나 케이블로는 월드컵을 시청할 수 없다는걸 알고 부리나케 아침부터 알자지라스포츠 카드 사와서 액티베이트 기다렸다가 시험해보니 안돼서 여기저기 물어보니 보통 케이블리시버로는 안된다고해서 또 부리나케 리시버 사러 달려나갔는데 살라타임이라 살라타임 끝나길 기다렸다가 휴맥스리시버를 사왔습니다. 저보다 더 기계치인 남편이라 이런 일은 늘 제가 담당하는데 세시간 넘게 채널을 잡으려고 이런저런 방법을 다해봤는데 또 안되는 겁니다. 저 아는 한국분께 문의드렸더니 비행접시를 사서 달아야 한다네요. 우리 비행접시로는 안된다고..하루종일 힘빼서 다시 나갈 의욕도 없어서 포기했네요.ㅠ.ㅠ작성자claire작성시간10.06.12
어제 밤 테니스 치면서 우연히 알게된 사람이 있습니다. 첨 본 사람인데도 왠지 맘이 가는 사람... 아쉽게도 제가 한국에서 돌아오면 그사람은 독일로 떠난다네요. 친해지면 잘해주고 싶은 그런 사람이었는데... 실은 나보다 더 그사람이 아쉬워하네요. 여기 살면서 정말 친해지고 싶은 사람 만났는데 가게 되서 아쉽다고... 사연이 많은 사람인듯 어느나라 사람이냐고 물었을때 대답이 길더군요. 독일 passport holder지만 러시안이고 러시안이지만 자기 부모님은 한국인... 한국말은 하나도 못하고...그래서 더 맘이 쓰였나봐요. 원래 차가운 성격이라 첨 보는 사람한테 정 잘 안주는 스탈인데 ...늙는건가??? ㅎㅎㅎㅠ.ㅠ작성자trauma작성시간10.06.11
expat 삶이란 게 언제 어디로 가서 어디서 정착할 지 모르는 불확실한 삶이란 건 알고 있지만 매번 어디로 옮기려고 할 때마다 생각지못한 변수가 나타나 당황스럽네요. 두바이회사에 싸인해서 보내놓고 지금 다니는 회사에 사직서 제출하니 회사의 왕대장님께서 직접 전화로 지금 조건보다 엄청나게 좋은 조건으로 승진시켜주겠다고 붙잡는다네요. 게다가 두바이의 지금 계약한 회사보다 훨씬 먼저 면접본 회사가 중국에 자리가 있으니 담주 중으로 조건 보내주겠다고 하고....울 남편 이미 결정한 사실인데도 맘이 흔들리나봐요. 우리는 준비해놓은 일들이 결과가 안나오고 질질 끌다가 꼭 막판에 일들이 이렇게 겹쳐서 늘 힘들게 되더라구요. 작성자claire작성시간10.06.09
이번주까지 계속 치료받으면 이제 다 나을듯해요- 여기서 글보고 king china 가서 침맞았는데 계속 다니니 효과가 있더라구요- 솔직히 한국도 가고싶었지만 너무 살이 쪄서 ㅠㅠ 너무나.. ㅎ 무서워서 못갔습니다.. 다들 놀랄까봐..ㅎ;; 작성자Kate작성시간10.06.09
갈비탕 만들어 밥 먹었는데.. 밥을 먹어보니 설익은거 있죠..? 반이 생쌀...????? 왜 이러지...?? 하면서 먹다가 생각해 보니깐 쌀을 불렸다가 밥솥에 넣고 깜빡잊고 취사를 누르지 않고 그냥 보온만 된 상태로 1시간 정도 두었다가 그대로 꺼내서 먹었던거에요.... ㅎㅎㅎ 갈비탕에 너무 신경을 썼던 걸까... 아님 치매증상이 점점 심해지는걸까... 쌀들이 불린 상태서 보온을 해 놓으니 반은 먹을수 있도록 변신을 하더군요.. 기특하게도..ㅋㅋ작성자오렌지 블라썸작성시간1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