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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관련 상식

비행중에는 어떤 일이 있을까요...

작성자김재훈|작성시간03.04.17|조회수867 목록 댓글 12
이전에 이렇게 간단히 말씀 드린적이 있지요...

"비행중에 이루어 지는 일들은 다음 기회에 또 알려드리도록 하겠씁니다.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이륙후 이륙체크리스트를 수행하고, 크루즈 알티튜드에서는 기장방송을 하고 도착지 기상을 체크하고 착륙준비를 하게되고, 착륙브리핑을 하고 어프로치(접근)을 하게 됩, 디센트 체크리스트, 랜딩체크리스트를 수행하게 됩니다. "

좀더 자세히 설명드리자면...

이제 국내선 비행 시간이 약 300시간이 지났네요...

부기장으로 300시간은 중요한 의미를 갔습니다.

300시간 미만 부기장은 초보로 간주하여...

각종 제한이 따릅니다.

측풍 제한 시정제한...

이제 비행을 조금 했으니 좋은 정보를 드릴수가 있겠네요...

런웨이 진입하면서부터 말씀드리자면...

런웨이로의 진입허가가 나면 파이널과 런웨이상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하면서 테이크 오프 리마인드(헤딩 속도 고도등)를 하고 런에이 마킹을 확인하고 진입하면서 비포테이크오프 체크리스트를 수행하고 각종 스위치를 조작하고는 곧 이륙하게 됩니다.

이륙중에도 각종 계기 모니터와 런웨이방향을 러더(페달)로 유지하면서 적정 파워를 셋하여서 올라가게 됩니다.

완전 이륙이 이루어 지면 기어를 올리고 적정 고도가 되면 상승에 필요한 파워로 조금 줄이고 올라가게 되며...

적정 고도 약 300미터 상공에 이르면 오토 파일럿을 이용합니다.

이는 불필요하게 조작에 신경을 쓰는것 보다 비행기를 모니터하기 위함이지요...

조작은 오토가 하고 조종사는 오토가 잘 하고 있는지 그리고 오토가 할수 있도록 필요한 인풋을 하지요...

오토만 걸면 모든것이 끝나는게 아니라 더 정확한 모니터가 필요하여 집니다.

플랩과 슬랫을 올리고 에프터 테이크 오프 체크리스를 마치고 난후...

관제사의 지시에 따른 적정 고도로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여러 관제사와 컨텍이 이루어 지고 약 1만 피트(3킬로)에 이르면 기류를 봐 가면서 시트벨트 싸인을 오프 해주고 컴퍼니에 이륙과 착륙 시간을 알려주고 비행기가 이상이 없슴을 아울러 알려줍니다.

순항 고도에 이르게 되면 기장님은 기장 방송을 준비하고...

외국인 기장과 함께라면 부기장이 모국어 방송을 하구요...

국내선의 경우 순항 거리가 비교적 짧기 때문에 바로 랜딩 준비를 하게 됩니다.

랜딩 준비를 위해서 에이티아에스(공항 기상과 기타 정보)를 라디오를 통해서 듣고 필요한 준비를 하고 바로 브리핑에 들어갑니다.

보통 부리핑은 약 3분 정도 소요됩니다.

순항을 하면서도 언제 내려가기 시작할것인지 내려가는 하강율을 어떻게 할것인지를 머리속으로 계속 계산을 하면서 비행을 하지요...

관제사가 완벽하게 내려주면 좋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합니다.

따라서 고도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고 내려주는 고도에 따라 강하율을 달리 합니다.

머리속으로는 무지 복잡하지요...

보통 2만 피트를 내려가면서 어프로치 시그널을 주는데요...

비행중에 자세히 들어보면 딩동딩동딩동의 세번의 싸인이 나고 이내 객실승무원의 착륙 준비 방송이 나갑니다.

1만 피트를 지나면서 어프로치 체크리스트를 수행하고 랜딩 시그널을 보내지요...

세번의 차임이 나가고 시트 벨트 싸인은 온이 됩니다.

공항이 가까워 지면서 플랩과 슬랫을 적당히 쓰면서 속도를 줄이고...

공항 주변에 가게 되면 랜딩기어를 내리는 소릴 들으실수가 있으실것입니다.

랜딩기어를 내리고는 랜딩 체크리스트...

약 1000피트(300미터)근방에서 다시 오토를 풀고 수동조작합니다. 보통의 경우...

고도가 내려감에 따라 각종 콜 들이 많아지게 되지요...

랜딩 결심 고도가 되면 랜딩을 결심하고 랜딩을 하게 되지요...

바람, 온도, 비행기 속도에 따라 랜딩은 달라지게 됩니다.

가능한 승객의 편안함을 위해서 부드럽게 착륙하려하나,

실제로 소프트한 랜딩은 권유되고 있지 않습니다.

기술적으로 조금은 펌한 랜딩이 권유되고 있지요...

특히 바람은 항상 일정하게 불어오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랜딩은 쉽지가 않습니다.

모 기장님의 말씀을 빌면 한번도 똑같은 상황으로의 랜딩은 이루어질수가 없노라 라고...

아무래도 전문적인 분야라 쉽게 말씀 드릴려고 했는데...

별로 도움이 안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더 많은 내용들이 있어야 하지만 전문적인 내용들이라...

이해가 가실 정도의 내용만 알려드렸습니다.

그냥 참고 삼아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랜딩후에도 각종 조작이 이루어 지고...

램프로 가게 됩니다.

다음번에는 고어라운드(복행)에 대해서 알려드리지요...

어떤 이유에 의해서 착륙단념이 이루어 지는지 착륙 단념이 이루어진 후에는 어떻게 비행이 이루어 지는지 등...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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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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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재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3.04.30 플랩과 비슷한 원리인데요....비행기 날개 앞부분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 작성자라이플맨 | 작성시간 03.05.08 좋은 정보 얻었습니다. 재훈님, 슬랫이 플랩과 달리 앞전 쪽에 있음으로써 생기는 특징 같은 건 없나요?
  • 작성자ATC™ | 작성시간 03.06.04 플심 돌리면서 재훈님 말씀대로 넷플 잘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모 동호회에서 콜싸인 캡틴으로 승격되었어요^^
  • 작성자김재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3.06.04 벌써 캡틴이시라 부럽네요 ^^ 난 아직 에프오인데...ㅎㅎㅎ
  • 작성자이대명 | 작성시간 03.06.22 F/O First Offi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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