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찌라시들의 대북관련 보도 내용들을
우리 카페가 거의 신뢰하지 않는 이유는......
국내외 찌라시들이 너무 마구잡이로 아니면 말고식의
악의적 날조 보도 내용들을 쏟아내왔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번엔 또 숙청으로 처형돼 죽었다던 북한 고위층 인사들이
무더기로 살아나 "부활 재림 예수"들이 된 모양입니다.
찌라시 보도들만 보면....북한에는 마치
부활 재림 예수들이 바글바글한 나라처럼 느껴집니다.
하도 부활하여 다시 살아나는 인물들이 많은 나라이니 말입니다.
숙청·처형·은퇴…‘說’ 무성했던 北 고위인사들 건재 확인
기사입력 2014-04-09 23:42:00 기사수정 2014-04-10 03:26:51
9일 진행된 북한 제13기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에선 지난해 12월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처형 후 숙청되거나 처형, 은퇴설이 돌았던 인사들 중 상당수가 건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신임 외무상에 임명된 리수용 전 주(駐)스위스 대사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지난해 12월11일 당시 노동당 부부장이던 리수용이 장성택 숙청에 연루돼 처형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이 신문은 리수용이 장성택과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해외 자금관리를 맡아온 경력이 있다며, 비밀 자금을 둘러싸고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와 장성택이 대립해 그 여파로 처형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리수용은 지난 1988년 '리철'이라는 가명으로 스위스 대사에 임명됐으며 스위스 주재 당시 김정일의 비밀 해외자금 40억 달러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수용은 그러나 지난해 북한이 장성택의 숙청을 결정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한 정황증거가 나온데 이어 12월31일엔 김 제1비서의 마식령 스키장 현지지도를 수행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건재함이 확인됐다.
그간 구체적인 보직이 확인되지 않던 리수용은 이날 외무상에 임명되며 본업인 외교라인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리수용은 스위스 대사 이후 리히텐슈타인 대사, 네덜란드 대사 등을 거치고 귀국해 2010년에는 외자유치 기관인 합영투자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경제분야에도 관여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리수용이 김 제1비서의 스위스 유학 시절 사실상의 후견인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 김 제1비서의 의중을 가까이서 파악할 수 있어 중용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이날 내각 부총리에 유임된 로두철, 리무영도 지난해 장성택 처형 이후 중국 망명설이 제기됐다 건재가 확인된 바 있는 인사들이다.
이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 재임명된 김영남이나 역시 내각 총리직을 유임한 박봉주도 이번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를 앞두고 경질 및 은퇴설이 제기된 바 있다.
특히 박봉주 총리의 경우 경제 부문에서의 성과 미비를 이유로 경질됐을 것이라는 설이 제기됐으나 박봉주 자신은 물론 내각 부총리와 내각상들도 거의 모두 유임돼 오히려 탄탄한 입지를 과시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도 이날 회의에서 김 제1비서가 겸직하고 있는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재추대 연설을 맡는 등 건재함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대의원에 동명이인으로 추정되는 이름이 포함돼 거취가 주목을 받았던 김 제1비서의 고모 김경희 당 비서는 이날 주석단은 물론 북한 매체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아 대의원 탈락이 확실시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