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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의 실상

"남조선 잘사는 것 안다, 근데 왜 자살하는 사람 많은가" / 조현준 교수 다큐영화 '삐라'

작성자정론직필|작성시간15.09.18|조회수3,695 목록 댓글 5

"남조선 잘사는 것 안다, 근데 왜 자살하는 사람 많은가"

조현준 교수 다큐영화 '삐라' 나선·청진 1주일간 여행하며 촬영

전직 교사 "불법 삐라는 왜 보내나"

여성들은 "제주도에 가보고 싶다" "남한선 어떻게 연애하나" 질문도

중앙일보 | 홍권삼 | 입력2015.09.18. 02:19 | 수정2015.09.18. 12:31


 캐나다 국적을 가진 조 교수는 중국 여행사를 통해 북한에 들어갔다. 호주·영국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 5명과 함께 일주일간 함경북도 나선·청진시 등지를 여행하며 촬영했다. 취재를 마치고 중국으로 나갈 때 북한 검문소에서 영상이 저장된 자신의 컴퓨터를 조사했지만 비밀 폴더에 저장해 발각되지 않았다고 한다.


 조 교수는 서울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부모를 따라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 2009년부터 1년여 동안 미국 방송사 ABC에서 교양프로그램 PD로 일했다. 중앙대·동국대 강사를 거쳐 이달 초 계명대 교수로 임용됐다. 그가 만든 다큐멘터리 ‘삐라’는 18일 경기도 고양시의 메가박스 백석에 이어 22일 파주시 메가박스에서 상영된다.



삼성을 알고, 중국 사람들로부터 들어 남조선이 잘사는 것도 안다. 

그런데 왜 그렇게 자살하는 사람이 많은가.”


북한 함경북도 나선시에 사는 40대 남성의 말이다. 그는 다큐멘터리 촬영차 북한을 방문한 계명대 조현준(34·언론영상학) 교수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도 발전하게 되면 가까운 미래에 남조선 생활수준의 중간급 정도는 될 것”이라고 했다.




 조 교수가 17일 이런 내용의 북한 주민 인터뷰를 공개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삐라’를 만들어 17~24일 경기도 고양·파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7회 DMZ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출품하면서다.


 다큐멘터리는 2013년 11월 조 교수가 직접 찍은 북한 주민들의 모습 위주로 구성했다. 다큐멘터리에서 교사 출신이라는 40대 남성 가이드는 남한 탈북자단체 등의 삐라 살포를 비판했다. “(풍선에) 좋은 것, 쓸 수 있는 것을 넣어 날린다지만 그 사람들이 왜 보내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좋은 것, 쓸 수 있는 것’이란 삐라 풍선에 함께 든 의약품 등을 말한다. 조 교수가 “인도적인 차원에서”라고 하자 이 남성은 “그렇다면 차라리 적십자를 통해 공식적으로 하지 왜 상대방이 인정할 수 없을 만큼 불법적인 방법을 택하느냐”고 반문했다.


대북 삐라 내용물(아래 중앙일보 동영상에서 퍼옴)


 핵에 대해서는 ‘자위수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핵이 있기 때문에 미국이 우리를 치지 못한다”며 “이라크가 핵을 가지고 있었으면 미국이 못 덤벼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핵이 있기 때문에 전쟁이 안 일어나고 있다”고도 했다.


 조 교수는 다큐멘터리에 없는 내용도 소개했다. 중국·러시아와 접경지역인 나선시의 장마당에 있던 40대 후반 여성은 “돈을 많이 버느냐”는 질문에 “하루에 50위안(약 8700원)쯤 벌 때도 있고 전혀 못 버는 날도 있다”고 답했다. 조 교수는 이 여성에 대해 “환전상처럼 보였다”고 했다.


 관광지에서 근무하는 30대 여성들은 “남조선에 가보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제주도를 첫째로 꼽았다. 이들은 “서울보다 제주도 경치가 좋잖아요. 빨리 통일이 됐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경성군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일하는 20대 후반 여성은 조 교수에게 “남한에서는 어떻게 연애를 하느냐. 우리는 주로 공원에 가는데…”라고 질문했다.


 조 교수는 “주민들 모습에서 활기가 느껴졌고 식량이 부족하다곤 하지만 큰 고통을 겪는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엔 북한의 인권 실상을 파악하려 했는데 취재 과정에 삐라 살포가 남북 간에 긴장을 초래하는 면이 있다는 점을 알게 돼 거기에 초점을 맞춘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사진 설명 조현준 교수가 찍어온 북한의 모습. 나선시의 한 중학생은 인터뷰에서 “김정일 원수님…”이라고 실수했다가 나중에 “김정은”으로 고쳤다(왼쪽). 가운데는 나선시의 시장, 오른쪽은 나선시 은행의 외화 교환창구다. 환율이 1달러당 7704원으로 돼 있다. [다큐 ?삐라? 캡쳐]





이 기사 주소  http://media.daum.net/v/20150918021904700


위 사진들은 아래 사이트에서 퍼옴


http://joongang.joins.com/article/005/18692005.html?cloc=joongang%7Cext%7Cgooglenews







삼성을 알고, 중국 사람들로부터 들어 남조선이 잘사는 것도 안다

그런데 왜 그렇게 자살하는 사람이 많은가.


북한 함경북도 나선시에 사는 40대 남성의 말이다. 


“우리도 발전하게 되면 가까운 미래에 

남조선 생활수준의 중간급 정도는 될 것”



북한사회는 "매우 통제적인 강압적 독재정치 사회"라고

남한 국민들이 흔히 인식하고 있죠.


그래서 북한주민들은 외부세계에 대한 정보가 아마 없을 것이라고

흔히 생각하기 쉽지만....


그러나 북한주민의 위 얘기는...

알 것은 다 알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그런데 위 북한주민의 논리적 생각으로는...

만일 남한이 잘산다면....남한 국민들이 그만큼 더 행복해야 할 것인데

도대체 왜 자살자들이 그렇게 많은 것인지....논리적으로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모양입니다.


어쨌든, 머지않아 곧 자기들도 잘살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군요.


그런데...."남조선이 잘사는 것을 안다"고 말하는 것은

"남한 찬양" 발언 아닌가요?


그런 말을 하면...국뽕법 위반으로 끌려가 공개총살 당하는 것

아닐까요? 어떻게 그런 말을 태연히 할 수 있는 것인지

매우 의아스럽군요.


남한에서는 신은미씨가 북한 강물이 오염되지 않아 깨끗하다고

했다던가 어쨌다던가 하는 발언이 "북한 찬양"으로 몰려

국뽕법 조사를 받지 않았던가요?


그런데 북한에서는 위와 같이 대놓고 "남한 찬양" 발언을

해도 되는 모양이죠? 어리둥절한 현상이네요.


(풍선에) 좋은 것, 쓸 수 있는 것을 넣어 날린다지만 그 사람들이 왜 보내느냐

인도적인 차원에서

그렇다면 차라리 적십자를 통해 공식적으로 하지 

왜 상대방이 인정할 수 없을 만큼 불법적인 방법을 택하느냐


"대북삐라"가 인도주의적 차원이라면 아닌게 아니라

적십자 등 기관을 통해 공식적으로 하면 될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대북삐라"는 사실은 "인도주의적" 차원이 

아니라는 말로 해석됩니다.


그러니 북측 사람들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일인가 봅니다.



관광지에서 근무하는 30대 여성들

남조선에 가보고 싶다

그중에서도 제주도를 첫째로 꼽았다.

서울보다 제주도 경치가 좋잖아요. 빨리 통일이 됐으면 좋겠어요


경성군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일하는 20대 후반 여성

남한에서는 어떻게 연애를 하느냐. 우리는 주로 공원에 가는데…


조 교수는 “주민들 모습에서 활기가 느껴졌고 

식량이 부족하다곤 하지만 큰 고통을 겪는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나저나.....위 북한 여성들...큰 일날 소리들을 하고 있군요.

아니, "남조선에 가보고 싶다"는 말을 함부로 하다니요?


그건 "남조선"을 좋은 곳으로 찬양하여 그리워하는 말로서

국뽕법에 걸리는 말 아닌가요?


그리고....혼전순결을 대개 지킨다는 북한에선 공원에 가서

연애를 하겠지만.....혼전순결에 별로 신경 안쓰는 남한에선

주로 모텔에 가서 연애를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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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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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덩어리의 남자 | 작성시간 15.09.18 개천 은 똥물이여 공기 는 더럽고 수도 는 화학제 를 너무 석어 먹는많큼 몸에 해롭고 정수기 없인 몬 먹고 할수 없이 돈 주고 물 사먹고 죽도록 일 해야 겨우 입에 풀칠 하나 결국 내 색끼 노예 많드는 일에 노력동원 당하는 남조선 이 뭐 가 그리 부럽네... ? 중국 은 국경절 이나 추석 연휴 보름씩 이나 하는데 이건 길어야3~4일....돈 없으면 한강다리 찾아가 낙화암 한떨기 꽃으로 한강에 풍덩 물이나 깨끗하면 또 몰라..기집 이나 사내나 가정이 있던 없던 어케하면 한번 해 볼까 눈치만 보고 애덜 엄마가 노래방 이나 다니며 아랫도리나 팔아야 애덜 학원 하나라도 보내고 다 들 눈깔이 뒤집혀 보이는건 오로지 돈.돈..이래도 올래..?
  • 작성자나인 | 작성시간 15.09.18 답답한 놈들이군ㅉㅉㅉ~~얼마나 행복에 겨우면 '지겨워', '지긋지긋'해서 죽을까 ~~얼마나 풍요로우면 일찌감치 취업 포기하고 놀고 즐기다가 그것도 지쳐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지도 모르고... 날이면 날마다 몸떼기에 오물 고기와 방사능 생선쪼가리에 폐기름칠해대고는 살빼기에 올인, 문밖만 나서면 피튀기는 생존전투에서 날마다 한 '껀 해야 다음 날까지 겨우 숨쉬고 살기...종합병원엔 줄서서 수술대기... 아~아 ~개한민국~~
  • 작성자노송 | 작성시간 15.09.18 저 북쪽사람의 단적인 말이 얼마나 정곡을 찌르는 말인가?!
    우리는 북쪽동포들의 의식이 얼마나 확고하고 자신에 차 있는가를 읽어야한다.
    보수골통들이 대결하면 금방 어쩔 것같이 말하는..그것은 패퇴를 자인하는 것이다. 흔한 말로 "지피지기"도 모르는 멍청한 자들이다.
  • 답댓글 작성자새날 | 작성시간 15.09.18 정곡을 찌르네요...
    영혼이 맑던지, 머리가 좋던지...
    논리적 언어능력을 학습을 통해서 연마되었겠지요...
  • 작성자유튜브 RT방송 구독신청 | 작성시간 15.09.19 북에도 종남세력이 많은가보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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