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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의 실상

해외 노동자 파견 수 8만 명 내보낸 북한

작성자정론직필|작성시간15.11.10|조회수1,742 목록 댓글 9

[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자본주의 물들 위험에도, 달러벌이 8만 명 내보낸 북한

외화 돈줄 말라 해외파견 늘려 연 12억~23억 달러 수입 추산

뇌물까지 주고 나간 근로자들 월 200~300달러 당국에 내면 연간 수입 1000달러 안 되기도

중앙일보 | 이영종 | 입력2015.11.10. 01:25 | 수정2015.11.10. 05:16


북한이 해외 근로자 파견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달러 박스로서의 가능성에 눈을 돌려 송출 규모를 크게 늘리고, 진출 분야도 넓히고 있는데요. 핵 개발과 장거리 미사일 도발에 따른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한국의 5·24대북제재조치 등으로 돈줄이 말라서인 것 같다는 분석입니다.


 지난주 취재차 방문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 지역엔 3만여 명의 북한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는 게 현지 관계자의 설명이었습니다. 2만 명이 벌목 등 임업 분야에서 일하고, 나머지는 건설 쪽이라고 합니다. 숫자가 늘면서 북·러 국경 도시 핫산을 거쳐 육로로 오가던 게 최근엔 항공편으로 바뀌었다는군요. 평양~블라디보스토크 간에 고려항공기가 주 2회 운항하는데, 북한 근로자가 승객의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달러벌이로 짭짤한 수입을 올리자 항공편까지 동원했다는거죠.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근로자들이 블라디보스토크 나베라즈나야 해변에서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 북한은 김정은 체제 들어 외화벌이를 위해 근로자 수를 늘리고, 농업 등으로 진출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중앙포토]


북한 해외 노동자 파견 현황


 러시아엔 1990년대 초부터 시베리아 벌목공과 하바로프스크의 건설 노동자가 주를 이뤘는데요. 최근에는 농업 분야에도 많이 진출했고, 노동비자를 받아 파견되는 기능공의 비중도 높아졌습니다. 과외 수입을 챙기려 주말이나 휴일에 시내 주택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도 쉽게 눈에 띈다고 합니다.


 북한에서 일할 때보다 더 많은 돈을 손에 쥘 수 있다는 기대 때문에 송출 대상에 선발되려 뇌물까지 오간다는데, 비자수수료와 숙식비·항공료 등을 포함해 보통 1000달러(우리돈 116만원) 정도 빚을 지고 나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지 사정은 녹록지 않습니다. 월 200~300달러의 이른바 ‘계획분’을 북한 당국에 바쳐야 하고, 세금과 사회보장비 등을 내면 연간 수입이 1000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죠.


 3년 간 동유럽 국가에서 용접공으로 일한 30대 초반 탈북자는 “(당국이) 돈은 주지않고 종이에다 수표(서명)만 하고 집에 갈 때 주겠다고 했지만 지급하지 않았다”고 증언합니다. 북한인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쿠웨이트에서 일하다 재해로 사망한 근로자의 경우 10만 쿠웨이트 디나르(3억8145만원)의 배상금을 북한 당국이 떼먹고 가족에겐 200여만원만 지급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탈북을 우려해 군대식 규율을 강요하고, 매일 ‘총화’로 불리는 사상학습을 하는 통에 몸도 마음도 고단한 일상이 이어진다고합니다.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지난달 말 기자회견에서 “5만 명이 넘는 북한 근로자가 음식도 충분히 제공받지 못하고 많게는 하루 20시간 노동에 시달린다”고 비판한 것도 이를 지적한 겁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국회 정보위에 해외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가 5만8000여 명이라고 보고했습니다. 1990년부터 누적 인원이 22만 명에 이른다는데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지난해 보고서에서 16개국에 모두 8만여 명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죠. 북한 근로자 숫자가 차이나는 건 북한이 해당국가와 인력 송출을 은밀히 처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군요. 외화수입은 12억 달러(1조3920억원)에서 23억 달러(2조66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기사 주소  http://media.daum.net/v/20151110012507392



만일 위 찌라시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면...

즉, 북한 해외 파견 노동자수가 정말로 8만명이라면

그건 엄청난 숫자이지요.


과거 파독 광부와 간호수가 고작 얼마 안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금액이 당시 한국경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할 정도이니...


인구수도 적고, 사회주의 경제체제라서 전체 국민경제도

매우 작은 편인 현재의 북한경제에는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니 현재 북한경제가 매우 흥청댄다는 방북자들의 말이

실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긴, 최근 평양의 교통량이 대폭 늘어난 것만 보아도

현재 북한경제의 상황이 어떤지 대충 짐작이 되네요.



방북자가 올린 유튜브 '평양 교통' 영상 눈길


https://youtu.be/PzlubpkS63I






http://cafe.daum.net/sisa-1/dtCc/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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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막히는 평양

외국인이 유튜브에 동영상.. 왕복 6차로에 택시 등 붐벼 "3년전 왔을 때와 달라져"

조선일보 | 김명성 기자 | 입력 2015.11.10. 03:07 | 수정 2015.11.10. 07:57



http://media.daum.net/v/20151110030719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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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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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좋은만남 | 작성시간 15.11.11 북에서 직접 생산하는 차는 많지 않습니다. 통일교에서 설립한 평화자동차에서 종달새 뻐꾸기 등의 이름을 가진 승용차와 SUV를 만들지만 많지는 않습니다. 평화자동차는 최근 통일교가 북측에 양도하고 물류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차량은 대부분 수입차이고 일본차는 없다고 합니다. 차는 거의 국가소유이지만 종종 영웅칭호자에게 국가에서 개인자가용을 내려주기도 한답니다. 최근엔 택시도 엄청 늘었고요. 구간에 따라 체증도 있습니가.
  • 작성자헤세1 | 작성시간 15.11.10 중국 러시아 몽골 미얀마 나이지리아 앙골라 에티오피아 ..
    후진국이 후진국에 노동자를 보내는군요...
  • 작성자OrOi | 작성시간 15.11.10 북의 식재료의 다양한생산 가공식품생산등을 잘봐야합니다 식재료를 담을 그릇 조리도구 가정식탁문화를 자세히 살펴봐야 기본경제를 파악하기 쉽습니다 먹거리를 경제로 내수시장을 튼튼하게 할수 있는 기초 산업이죠 이부분에 있어 북은 많은 노력과 결실을 보고 있으며 더욱 발전시키려 다양한 과학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많이 나오더군요 많은 농기계를 생산 발전한다면 내수시장의 안정화되겠죠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 산업입니다 북은 주거시설도 서비스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많은 휴향 체육 의료 복지 교육 유통 서비스를 발전시켜야합니다 교통량이 많다고 좋은 경제라고 볼수 없죠 경제란 얼마나 기초사업을 즐길수 있는가 입니다
  • 작성자wander | 작성시간 15.11.10 북한사회는 지금 폭발중이라더니 동영상이 확인해 주고 있군요.
    외국에 진출된 나라가 대부분 인건비가 높지 않은 곳이지만 많이 나가 있군요.
    외세로 부터 압박을 받아온 북한이 강한 무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병진경제개발이 성공해 사회공동체를 위한
    사회복지속에 국민생활이 넉넉해지면 남한에 반공론리나 종북논리가 통하지 않겠지요.

  • 작성자HanQ | 작성시간 15.11.11 쿠바에서도 대외 최대 수입원이 해외 인력 파견이라더군요~, 주로 의료 인원 수출요. 이런 전문직 관련 해외 진출은 남쪽에서도 해 볼만 한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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