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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분의 말씀에 나는 "네"라고 대답을 했고 지금도 꾸준히 책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어쩌면 "네"라는 한마디에 대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인지 모릅니다.~~결론적으로 중학교 중퇴라는 학력 최초의 직원 발령을 받았고 누구보다 열심히 근무했지요. 거기가 한계였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실무라는 것에 전혀 아는게 없는 분도 2년반에서 3년이 지나면 계장 진급이 되고 얼마후면 과장으로~~ 생산왕이라는 표창은 받았지만 진급은 안되더군요. 그런분이 제 직속상관이 되어 목표량 달성을 위한 닥달을~~군사정권시절 안되면 되게하라가 유행하던 당시 시쳇말로 더럽고 아니꼽지만 참아야 합니다.~~나 자신 부족하단것을 알기에~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6.24
  • 슈퍼달 구경을 하려는데 꼭꼭숨어 보여주질 않네요. 작성자 수필가 박현식 작성시간 13.06.23
  • 결코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사셨지만 공부를 한다는게 사치일 정도였습니다.~~저라는 인간보다 졸업증이라는 종이 한장이 그토록 중요하다면 제 합격을 박탈하신다 하더라도 이의제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마음이 아려오는건~~혹시 제 부모님이 이 소식을 아신다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다는 죄의식을 가지실까 걱정입니다." 그분은 한참 저를 보시더니 이러시더군요. "결정은 사장님 등과 의논을 해야 겠지만 부탁이라면 우수한 기능인이 되지말고 성실한 지성인이 되어달라.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책 읽는 버릇을 들이는게 인생살이에 보탬이 될거야.~~어디서든 우리회사 직원이라는 자부심에 어울리는 인격은 회사가 아니라 본인스스로"~~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6.20
  • 합격을 하고 나니 마무리를 하여야 합니다. 각종 자격증등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신체검사는 서울(성모병원)에서 하는등~~일주일 정도 지나 광업소장의 호출을 받았습니다. 그분은 최명문 S대 출신의 P씨(노태우 전대통령의 고교 1년 후배, 후일 민정당 공천으로 정선지역 3선의원이 됨)는 제게 그러시더군요~~우리회사는 전국 최상위 민영 탄광으로 명문상 표시하지는 않았지만 직원은 고졸 이상의 사람으로 채용하는게 관례라는 이야기~~"사장님께서 최명문 학교를 나오신 것은 저보다 열심히 공부한것도 자질이 우수한것도 아닙니다. 제생각에 저보다 돈 많은 부모를 만난게 원인입니다. 자유라는게 그리워 북에서 나오신 부모님께선~~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6.20
  • 긴 장마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불편하지만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작성자 에델바이스 작성시간 13.06.19
  • 언제나 늘좋은일들만이가득하시기를빕니다 작성자 (超 姬)영혜당 작성시간 13.06.18
  • 1년이란 시간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그 결과인지 가볍게 결승선을 통과했구요. 당시 회사에서는 보통 3~4년 단위로 경력직원~~모집을 했는데 내가 자격증을 받아든 순간 마치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공개채용 공고가 붙더군요. 같은 회사 다니던 사람 몇명 ~~다른 곳에서 경험이 있는 적지않은 이가 채용시험에 참가했구요. 무엇이 시험에 날 것인지 나름대로 정보를 입수하여 준비했고~~채용시험은 1차 필기 시험과 2차 부장급 면담과 3차 광업소장(부사장)의 면담을 거쳐 최종 합격자 명단이 발표되는 순서.~~필기 시험은 내가 준비한 것 부분에서 출제 되었고 면담도 10여년 정도 채탄 막장에서 보람찬 땀을 흘린 산물이기에~~최종 합격~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6.18
  • <우리사이>
    친구는 참 좋은 사이 입니다.
    형제는 참 아름다운 사이 입니다.
    자매는 참 너그러운 사이 입니다.
    부자지간은 참 반가운 사이 입니다.
    부부지간은 참 야~한 사이 입니다.
    모두가 우리가 되어 함께 식사를 하는 순간
    가족 입니다.
    가족은 말이 많이 없어도 서로를 배려합니다.
    사랑이 이런 것이겠죠.
    사랑합니다 라는 말을 믿지 않는 이유는
    사랑은 행위로부터 파생되는 감상의 단어이기에.....
    작성자 고구려(임현빈) 작성시간 13.06.18
  • 행운가득한날들되시고
    좋은글건필하세요
    작성자 (超 姬)영혜당 작성시간 13.06.17
  • 광산 보안 기능사는 채광(갱내, 갱외), 화약, 전기, 기계, 안전등에 이르는 6가지가 있습니다. 각 과목은 본과목이 있고~~광산이라는 특수성에 어울리는 공통과목이 있지요. 채광이라면 채광이란 본과목과 방폭, 보안, 법규 등 모두 네과목을 치루는 것이지요~~화약이라는 본과목에 좀더 치중하고 공통과목은 이미 지난해 보았던 터라 조금 느슨하게 준비를 하였는데~~1차 시험에서 한문제 차이로 낙방을 했습니다. 58점과 60점 한문제가 천당과 지옥, 하늘과 땅이라는 걸 실감했지요~~한문제 때문에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게 어이없어 하면서도 많은 인생공부가 되었답니다. 무언가 뜻을 품었다면 경중 따지지 말고 미친듯 몰두해야 한다는걸~~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6.17
  • 어둠이 내리는 들판에
    미움도 사라지고
    생각이 달랐을 뿐이라고
    어둠이 다 덮어버린 기억.....기억 .....
    순간 무심한 행복을 느낍니다.



    작성자 에델바이스 작성시간 13.06.16
  • 늘행운가득하시고좋은글건필하세요
    작성자 (超 姬)영혜당 작성시간 13.06.14
  • 당시 기능사 시험은 1년에 한번 있었습니다. 봄에 필기시험이라는 1차 시험을 보고 합격자는 가을에 2차 시험을 치는 식이니~~방식은 지금과 같은데 요즘은 연중 3~4회 정도 치루나 당시는 한번 뿐이라는게 차이라면 차이지요. 시험장소는 재너머 장성의 태백종학교~~지금이야 38번 국도가 확포장 되었고 태백에서 고한에 이르는 싸리재에 터널이 뚫려 잠깐이면 오가지만 당시는 버스노선마져 없어~~시험 하루전 태백선 열차로 넘어가 하룻밤 자고 시험을 치루는 관계로 주변 상인들은 상당히 호황을~~채광을 처음 봤는데 나름 열심히 준비한 덕분인지 1, 2차 모두 무난히 패스하고 처음 국가기술 자격증을 손에 넣었지요~~이듬해는 화약기능사~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6.14
  • 다들잘지내시죠 늘좋은날되세요 작성자 (超 姬)영혜당 작성시간 13.06.14
  • 대부분 회사가 그렇듯 생산직에 종사하는 회사원은 직원과 종업원으로 구성되며 종업원은 기능직, 직원은 기술직이라 하며~~회사마다 명칭은 "감독, 반장, 기사, 주임"등으로 불리워 집니다~~갱내 근무자의 직원이 되기위한 조건은 광산보안 기능사(채광, 화약) 자격증을 소지하는게 일차 조건이며 제가 근무하던 곳은 정선군 고한읍에 위치한 곳으로~~상당히 규모가 큰 곳으로 직원이 되려면 최소 고졸의 학력은 돼야 생각하던곳~~그 일은 선택받은 사람이나 가능하지 나에게는 먼나라 일이라 생각했었는데 설사 안되더라도 자격증은 도전하고 나서~~다음은 그때가서 부딛쳐 보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꼬맹이의 "다기알"이라는 말이 꿈을꾸게~~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6.13
  • 좋은날들되세요
    작성자 (超 姬)영혜당 작성시간 13.06.11 '좋은날들되세요'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시원한 아침으로 좋은 날 되세요~~ 작성자 고구려(임현빈) 작성시간 13.06.11
  • 모두들 평안들하신지요 작성자 (超 姬)영혜당 작성시간 13.06.09 '모두들 평안들하신지'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중학교도 마치지 못한 내가 과연 무얼할수 있을까 낙담도 많이 했습니다. 모두가 고개를 흔들며 외면하는 채탄광부~~꿈이나 희망이라는 단어보다는 그냥그냥 살아보자 하며 찢어지게 가난한 삶을 살았던 기억과 함께 부모님을 원망하기도 하였습니다.~~그러나 돌지난 꼬맹이가 "다기알"이라는 무심한 말에 스스로 좀 냉정을 찾았다고나 할까요. 누구를 원망한다하여 현실이 변하는건 아니라는 것이지요.~~저 아이가 컸을때 무식스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문득. 지금부터라도 작은 꿈이나마 가지고 조금씩이나마 변화를 가지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고~~첫 시도는 "광산보안 기능사"자격증에 대한 도전을~~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6.04
  • '달걀'이라는 두글자가 아리송한적이 있었습니다. 왜 달걀이라 했을까 궁금하여 친구에게 물었더니~~"야 달걀을 달걀이라 하지 그럼 뭐라 그래?"하며 정신병자 보듯이 하는 표정에 더 묻지도 못했던 적이 있었지요~~큰애가 나서 돌이 지나자 머리가 커서 그런지 걷는것은 아주 어설퍼 넘어지기 일수인데 말은 제법 배우느라 열을 올리더군요~~아내는 신을 내었지요. '콩나물'하면 '콩남짐'이라하고 호박하면 "호방"이라고 하는게~~달걀을 한판 사와서 "달걀"하니까 "다기알"하더군요. 아 그렇구나 싶데요. 다기알⇒닭의알⇒달걀로 변환이 되었다는걸~~옛말에 세살먹은 꼬맹이 한테도 배울게 있다더니 그렇군요.~~스스로를 조금 돌아보게 되었죠~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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