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여름이
너무괴로워 작성자 빨래터. 작성시간 16.08.04

관리자에 의해 규제된 글입니다.

비둘기 사랑
비가오나 바람이 부나 공원 벤치에 앉아서 비들기와 노는 사람이 있다.
둘레에 앉아 노는 비들기들이 머리위에고 옷자락에도 어깨위에도 앉아
기쁨의 날개짓을 하며 구구구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사랑이 가득 담긴 그 사람의 손끝에는 비들기들이 먹을 먹이를 들고
랑랑하게 비들기를 부르며 먹이를 나누어 주면서 날마다 행복하게 웃는다. 작성자 성밭골 작성시간 16.07.12

떠나자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이고 떠나보자
나랑 함께 갈 친구있음 연락해
자고 떠들고 웃고 한바탕 둘러 보세
내일은 고대하는 휴일날
일들은 다 제키고 훌훌 날아보자. 작성자 바람꽃 작성시간 16.06.15

내사랑 그대
내~ 내가항상
사~사랑하며
랑 ~랑랑그리며
그~그렇게
대~대범하게 작성자 선오 작성시간 16.06.14

고종시 마을
고---고즈넉한 산길을 돌고돌아 오르고 오르면 산머리에 감나무가 숲을 이룬다.
종---종소리같은 아름다운 새소리가 귓전에 머물고 예쁜 다람쥐가 길을 인도하고
시---시시 때때로 쉬지않고 흐르는 계곡물에 머리를 감는 물잠자리도 보인다.
마---마을 경로당 울타리 밑의 아름다운 꽃들 위로 나비들이 쌍쌍이 날아들고
을---을근거리던 매실나무 가지마다 청매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작성자 성밭골 작성시간 16.06.07

삼-삼월아 그것 다 했으면
행- 행랑채 좀 가보아라
오-오늘 오신다는 그분
행-행여 안 오실지 걱정된다
시-시간이 없다 그분오셔야 돈을 빌리는데 ~ 작성자 써니텐 작성시간 16.06.03

금돼지굴
금빛 돼지가 새로 부임하는 원님의 마누라를 수없이 잡아다 가둬놓았다는 굴이 금돼지 굴입니다.
돼지는 영원히 죽지 않은다고 자랑하며 오직 사슴가죽에 침을 묻혀 코끝에 붙이면 죽는다고 했대요.
지기를 발휘한 원님부인이 금돼지가 잠든사이 은장도 사슴가죽끈에 침을 묻혀 금돼지를 죽였대요.
굴이 지금도 순창 채계산에 있는데 거기에 씌인 전설을 실어 봤습니다.
(말도 안되는 글을 올려놓고보니 미안하네요) 작성자 성밭골 작성시간 16.05.29

정든님
정든님 얼굴이 머리속에 떠올리며
든든한 마음에 즐거움이 가득해져
님향한 사랑이 일편단심 변함없어 작성자 인 연 작성시간 16.05.24

#### 행복한 시간 #####

행÷÷ 행복은 멀리있지않습니다 내마음
속에 있습니다 내가 마음먹기 달려 행복도 불행도 있답니다~~~~~~~

복÷÷ 복잡한 이세상 욕심 시기 질투 다버리고 겸손과 온유한 마음으로 살아갈때 하늘에서 복을 내리지 않을까요?~~~~~~~

한÷÷ 한바탕 웃음으로 모든 근심걱정 다
떨쳐버리시고 즐겁고 좋은하루 되세요~~~

시÷÷ 시간은 금입니다 세월참 빨라요 잠깐지나갑니다 사는동안 베풀고 나누며
아름다운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간÷÷ 간절히 바랍니다 부족 하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울님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부~~우자 되세요~~~~~

작성자 소피아 작성시간 16.05.23

행복한 마음

행복은 살 수도 없으며
또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도
아니다

복은 스스로가 느끼기에
항상 내옆에 있기에 자신의
마음먹기에 따라 느끼는것

한없는 사랑과 애정으로
주는 마음이 받는마음보다
많아야 할것이며

마지막 남은 하나까지
그사람과 이웃을 위해서
사랑으로 봉사를 한다면

음식을 먹으면
배부른 포만감이 있듯
마음도 그만큼 살이 찔텐데 하는
이론은 알아도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많은이 들의 아픔입니다. 작성자 시냇물 작성시간 16.05.20

외할아버지
외---외갓집 사랑채에는 항상 묵향이 넘쳐흘렀답니다.
할---할아버지는 글씨도 잘쓰시고 사군자를 잘 치신 명필이셨어요.
아---아버지에게 손수 만들어 주신 병풍을 제가 가보로 간직 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버---버릇처럼 새벽이면 사랑방에서 가부좌를 하시고 낭랑하게 독경도 하셨지요.
지---지금도 할아버지께서 글씨쓰시는 모습이나 사군자를 치시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작성자 성밭골 작성시간 16.05.10

회색빛 도시

회색빛 이 도시에
추적 추적 비가 내린다
비오는 거리를 걸으며
지난 추억에 잠긴다

색색갈로 빗방울이
오색빛 무지개처럼
아름답고 선명하게
내리는 듯 착각하면서

빛바랜 지난 추억속
한페이지를 뒤적거리다
문득 발길이 멈칫하는곳
누군가의 모습이 보인다

도시의 밤에 비가 내린다
어드 컴컴한 이 거리에
희미하게 가로등이 졸면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이 도시는
적막함과 고요가 흐르고
내리는 비는 우산들고 걸어가는
나그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작성자 시냇물 작성시간 16.05.10

풀잎향기

풀~풀피리 꺽어불던 커다란 눈망울의 앳띈 그소년
잎~잎새노란 보리피리 현란한 악기되어
향~향기 가득한 꽃내음 실어 아련한 그리움으로
기~기다리면 오시려나 그때 그사람.

작성자 샤르망 작성시간 16.05.10

운장산
운---운무속에 우뚝솟은 세 봉우리가 형제처럼 서 있다.
장---장엄한 형세의 산위로 구름이 점점이 흘러가고
산---산깊은 골짜기에는 맑은물이 바위를 감돌아 흐른다. 작성자 성밭골 작성시간 16.05.09

영산 산인

영원한 산사람이고 싶습니다
산이 좋아 산에가고
산이 좋아 바람따라 물따라 산에 갑니다.
인적없는 산에서 오래도록 살고 싶어 산에 갑니다.

(영산瑩山은 제 호이고 산을 좋아해서 산인을 붙였습니다) 작성자 성밭골 작성시간 16.05.01

멈추어 다오

- 설봉 시냇물 -

멈~멈추어 서서 이리저리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마냥
내맡기고 있는 여인의 마음

추~추는듯 넘실거리는 너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나
안아 주었으면 좋으련만

어~어쩌면 이것이 여인의 삶이고 사랑인지도 모르지만
아니라고 말하진 않겠어

다~다음 세상에 미스코리아 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오늘 이자리 그대를 바랄뿐

오~오늘 하루에 충실하면서 사랑을 불태워야 하는거라면
미련한 사랑을 주저하지 않으리 작성자 시냇물 작성시간 16.04.30

생각이 나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문득 문득
그렇게 불청객 같은 사람

각인되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가슴을 파고드는 매정한 사람

이렇게 그리울 줄 몰랐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 질 거라 믿었던 사람

나날이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루 하루가 지날수록
그만큼의 애증이 쌓여가는 그리운 사람

작성자 여름목련 작성시간 16.04.29

강나루 빈배
강---강포구에 빈배 하나 물결에 하염 없이 흔들리고 있다.
나---나루터엔 인적없이 태양볕만 따가운데 먼곳에서 개짖는 소리.
루---루비빛으로 푸르른 물에 막 새잎이 핀 수초가 남실대고 있고
빈---빈들에도 이제 제법 푸른 농작물이 물감으로 찍어낸 듯 아름답다.
매---배어 있는 색조들로 채색된 풀꽃위로 나비들이 춤추며 날아든다. 작성자 성밭골 작성시간 16.04.26

<기절초풍>

기막힌 사연 하나쯤
가슴에 묻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절망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죽자하며
살고자 했던 날들이
얼마였던가!

초췌하게 일그러진 꿈
두려움이 모가지를 칭칭 감고
옥죄어 오던 날이 꿈만 같고

풍파에 시달린 세월만큼
단단해지고 의연해진
난 지금 행복한 사람
작성자 여름목련 작성시간 1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