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자료]]2차대전 독일군의 주력전차였던 4호전차 (Panzerkampfwagen IV) PT2
작성자mirageknight [왕성국]작성시간10.11.17조회수629 목록 댓글 0
이번시간에는 4호전차의 다양한 바리에이션 차량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호전차는 대전초반부터 종전시까지 운용되었던 전차였던만큼 엄청나게 많은 파생형이 존재합니다. 일단 기본형만 A형부터 J형까지 9종류나 있고 여기에 차체를 이용한 바리에이션 타입까지 합하면 15종류가 넘죠...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Variants -
Ausf. A,B,C - 위 그림은 A.
A형의 생산은 1937년 10월에 시작되었다. 당시로서는 강력한 24구경 75mm포를 탑재하고 있었지만, 장갑은 차체 전면이 20mm, 포탑 전면이 16mm, 그 외 부위들은 14.5mm에 불과했다. (B,C형에서는 전면을 30mm로 강화).
[4호전차 A~C형은 지원전차로 개발되어 24구경의 75밀리 단포신을 장착하게 된다 하지만 이 선택은 이어 개전초반 폴란드전에 이미 구형무장임이 증명되었으며 이후 4호전차를 장포신의 주포를 장착하고 방호력을 높이는 꾸준한 개량을 가하게 된다]
B형, C형에는 차체 전방 기관총이 없고, 총안구가 설치되어 있다.
[주행중인 4호전차 C형의 모습 4호전차중 A~C형은 공격력이 떨어지는 24구경의 단포신 75밀리 주포 장착으로 대전초반에 이미 전투력을 상실하여 주로 훈련용도로 사용되었다]
A형에는 300마력 Maybach HL 108 TR, 12 cylinder engine이 사용되었으나, B형부터는 개량된 Maybach HL 120 TR이 장착되었다.
[4호 전차에 사용된 300마력 Maybach HL 108 TR, 12 cylinder engine]
A/B/C형은 주로 훈련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소수만이 성능 테스트를 위해 실전에 투입되었다.
차체 넘버는 A형 8010180135 (35 량 생산), B형 8020180242 (42량 생산), C형8030180400 (134량 생산, 6량은 가교 전차)로, 모두 Krupp사에서 생산되었다.
[4호전차 C형 차체를 이용한 가교전차 타입 프랑스 함락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외로 쉽게 파리를 점렴하는 바람에 모두 취소 6량만 개조되었다]
[4호전차는 소련과의 개전으로 참전하게 되며 초창기에는 소련군의 빈약한 BT 전차 등을 상대로 높은 활약을 하지만 이내 장력한 신형중전차인 KV 전차나 T-34 의 잔차의 등장은 4호전차에 있오 개량을 요구하게 되었다. 특히 소련의 가혹한 겨울추위와 눈밭은 폭이 좁은 궤도를 장비한 4호전차에 있어 최악의 주행성을 안겨주었다. 이듬해인 1943년에는 T-34등에 장비한것과 같은 폭이 넓은 궤도가 장비되게 이른다]
Ausf. D
1939년 10월부터 1941년 5월에 걸쳐 229량이 생산되었다. 차체 전방 기관총이 부착되었고, 측면과 후면 장갑이 15mm에서 20mm로 강화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방어력은 불충분하여, 1940년 7월 이후부터 증가 장갑이 장착되게 되었다.
북아프리카의 D형들은 열대용으로 엔진 그릴이 개조되었고, 나머지 차량들은 모두 1942년 7월 이후 48구경포로 개수되었다.
전차전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서 5cm Kw.K. L/60을 탑재한 모델이 1941년 히틀러의 생일에 맞추어 생산하고, 8월부터 80량 생산할 계획이 있었지만 중지된다.
차체 넘버는 8050180748(232량 생산. 16량은 가교 전차)로, Krupp사에서 생산되었다.
Ausf. E
D형과 비교하여 포탑의 외형이 변경되었다. 차체 전면 장갑이 50mm로 강화되었고, 그 외 부위에도 후기 D형처럼 증가 장갑이 장착되었기 때문에 방어력은 뛰어났다.
[E형에 이르면 기존의 A~D형과는 다른 대형화된 포탑형상을 보여주는데 이로인해 훗날 장구경의 주포를 장착할수 있게 되었다]
차체넘버는 8080181006. 1940년 9월부터 1941년 4월까지 223량이 Krupp사에 발주되었지만, 이후 발주 수량은 206량으로 줄어든다. (6량은 가교 전차, 실험차량)
Ausf. F
차체의 형상이 변경되었고, 증가 장갑 장착 대신 기본 장갑이 전체적으로 강화되었다. (전면50mm, 측면30mm) 또한 포탑 앞부분 장갑판의 각도가 약간 변화되었다. 양산 도중 장포신 75mm포가 장비된 F2형으로 개량된다.
[F1 형은 75mm KwK 37 L/24 단포신의 주포를 장착하여 문제점이 많았는데 같은 차량에 장포신의 43구경의 75mm KwK 40 L/43 포를 장착한 F2형이 등장하여 화력부족을 메우게 된다]
F2형을 포함하여 차체 넘버는 8200182613. 생산은 1941년 4월부터 1942년 2월 사이 500량이 발주된다. 1941년 7월부터 Nibelungenwerk사(13량)와 Vomag사(64량)가 생산에 참가하고, Krupp사의 생산은 393량으로 중단된다.
Ausf. F2 (초기 G형으로 이어짐)
1942년 3월부터 175량이 생산된다. 장포신 7.5cm Kw.K.40 L/43를 탑재.
초기형 9량이 아프리카 군단에 배치되어 위력을 발휘하고, 이후 10월까지 37량의 G형(엘알라메인 전투 이후에 증원된 G형은 26량)이 증원된다. 영국군은 '마크IV 스페셜', 아군으로부터도 'IV 호스페트알' 이라고 불렸다.
[F2형은 F1형에 장포신 7.5cm Kw.K.40 L/43를 탑재 공격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타입이다. 주로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영국군 전차를 상대로 싸웠다]
F2형은 1942년 3~5월 사이에 사용된 용어이며, 이후 생산된 장포신형 차량은 G형으로 불린다. 이미 생산이 끝난 F2형도 모두 G형으로 개칭.
Ausf. G
1943년 4월부터 장포신의 7.5cm Kw.K.40 L/48로 주포를 변경하여 화력을 더욱 강화하였다. 그 외에도 포탑 측면의 관측창이 폐지되는 등, 양산 도중에 여러번의 개량이 이루어진다.
1942년 5월부터 차체 전면에 30mm 증가 장갑을 용접으로 부착하기 시작했고, 다음해 4월부터는 볼트 장착식으로 변경된다. 5월에는 에어 필터가 설치된다.
[G형은 실전에서 발견된 많은 문제점을 수정 개량한 것으로 초기 H형과 아주 비슷한 특징을 가진다]
후기 G형은 동시에 생산된, 초기 H형과 아주 비슷하다.
'Schürzen'(쉐르첸) 이라고 불린 측면 장갑과 해치를 방어하는 외부 장착용 보조 장갑판이 1943년 4월부터 표준 장비가 되었다. 이것은 성형작약탄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었고, 슈르첸을 장착한 G형을 연합군은 종종 티이거로 오인하였다.
따라서 G형을 격파한 후 '티이거 격파'로 오인한 케이스가 상당히 있을 것이다.
[H형 부터는 'Schürzen'(쉐르첸) 이라 부르는 보조장갑이 측면에 장착되기 시작한다. 이는 성형작약탄을 방호하기 위해 얆은 철판이나 철망 (후기형) 으로 된 장갑으로 이 부분에 성형작약탄의 전기식관이 접속하여 불발 혹은 미리 터지게 하여 방호하는 보조장갑이다. 오늘날의 슬랫아머의 할아버지 정도 된다고 보면 될듯]
차체 넘버는 8239484400 (초기 차체 번호는 F2형에서 명칭만 변경되었기 중복) 1942년 5월부터 다음 해 6월까지 Krupp사에서 907량, Nibelungenwerk사에서 587량, Vomag사에서 436량이 생산되었다.
Ausf. H
[H형은 G형에 신형변속기와 전면장갑이 80밀리 짜리 한장으로 개량된 버전이다]
신형 변속기를 탑재하였다. (Vomag사 생산분중 초기 30량에는 구형이 탑재됨) 차체 전면 장갑이 1943년 6월부터 80mm짜리 하나의 장갑판으로 변경된다.
[H형부터는 48구경의 장포신과 쉐르첸 같은 보조장갑이 기본 장착되어 방호력이 비약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신형 변속기로 기동성도 약간 높아졌다]
10월에는 상부 전륜을 금속제로 변경. 다음해 2월에 에어 필터를 폐지. 등등 개량이 추가된다. 포탑 선회 장치를 전기식에서 유압식(BW40형)으로 변경할 예정이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소련군에 나포된 4호전차 H형 타입..4호전차 H형이 장비한 75mm KwK 40 L/48 48구경의 포는 1천미터에서 90도 각도의 군질압연 85밀리 강판을 뚫을수 있었기 때문에 T-34 의 측면을 노리면 충분히 격파가 가능했다]
차체 넘버는 8440189540, 1943년 4월부터 1944년 2월까지 Krupp사에서 379량(이후 IV호 돌격포를 생산), Nibelungenwerk사에서 1,250량, Vomag사에서 693량이 생산된다. 그러나 차체가 돌격포나 대공 전차 등으로 변경된 경우가 있어, 차체 넘버와 생산수가 일치하는 것은 아님.
[4호전차 H형은 쿠르스크전에 참전하여 소련군을 상대로 높은 전과를 올렸다. H형에 장비한 75mm KwK 40 L/48 48구경의 포는 1천미터에서 90도 각도의 군질압연 85밀리 강판을 뚫을수 있었기 때문에 T-34 의 측면을 노리면 충분히 격파가 가능했다]
Ausf. J
H형으로부터 생산성의 향상을 목표로 설계 변경.
초기 타입은 포탑 선회 모터와 발전용 보조 엔진을 폐지하여, 포탑 선회 장치는 2단 기어의 수동식으로 변경되었다. 이것은 승무원들에게 악평을 받았지만, 차체가 기운 상태에서 선회가 쉬워지고 장전수가 다른 핸들로 선회를 도울 수 있어, 평지에서는 선회 속도가 향상했다는 자료도 있다.
[J형은 성능적으로 우수했던 H형을 대량생산에 맞게 간략화 한것으로 많은 부분이 간략하게 구성되어 있다]
보조 발전기용의 머플러가 폐지되었기 때문에, 차체 후면을 통해 H형과 식별이 가능하다. 이후 주엔진용의 머플러도 소음이 없는 단순한 관 2개로 변경되었다.
[J형은 대전후에도 시리아 같은 중동에 많은양이 수출되어 중동전에 이스라엘의 셔만 이나 센추리온과 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
1944년 7월부터 차체 표면 장갑의 16mm 증강되고, 장갑 재질이 표면 경화 처리 장갑에서 균질 압연 강판으로 변경된다.
차체 넘버 91949부터는 보조 발전기가 있던 곳에 200리터의 연료 탱크가 증설되었다. 그러나 연료 누수 결함으로 곧바로 폐지되고, 9월부터 개량된 연료 탱크가 부착되었다.
9월 이후 차체 슈르트가 HEAT탄 방어용으로 철망제가 된 것이 생산 개시된다. 다음달에는 차장용 해치가 옆으로 열리는 타입으로 변경되며, 12월부터는 상부 전륜이 한쪽당 3개로 줄어든다.
[J형은 H형의 간략화 버젼이라 하나 오랜 실전경험에서 우러난 여러 개량포인트가 존재하여 생산성이 매우 높았다. 특히 포탑부분에도 쉐르첸을 돌러친것이나. 차량헷치의 개량이 바로 그것이다. J형은 1944년 2월부터 종전까지 Nibelungenwerk에 의해서 약 2,970량, Vomag사에서 약 180량이 생산되는등 4호전차중 가장 많은 생산량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1944년 2월부터 종전까지 Nibelungenwerk에 의해서 약 2,970량, Vomag사에서 약 180량이 생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