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우리나라도 그랬겠지만 일본 또한 칭찬을 하고 칭찬을 받는 것에 익숙지 않습니다.
이는 가령 좋은 선물을 줄 때도 하잘것없다느니 부끄럽다느니 하며 건네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특히 일본은 남에게 칭찬을 받았을 때 부끄러워하고, 또 그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투의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따라서 칭찬을 받았을 때
いいえ、まだまだです。아니요, 한참 멀었습니다.
いやいや、そんなことないよ。아니 안 그래요. 그렇지 않아요.
大したことないんですよ。대단치 않습니다.
등 그것을 부정하는 투의 대답을 했습니다.
물론 님이 질문하는 いいえ、とんでもない를 사용해도 됩니다.
とんでもない는 상대가 하는 말을 강하게 부정할 때 사용하는 말이니까요!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이 자체가 하나의 형용사이므로
공손한 표현은
とんでもないことです。とんでもないことでございます。
를 사용해야 하며, 너무나 많이 사용되고 있는
とんでもありません。とんでもございません。
는 바람직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합니다.
이는 마치 제 부인이... 라고 말하는 것이나 다를 바가 없을 듯...^^*
그런데, 최근에는 언어의 사용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영어와 구미문화에 익숙한 젊은이를 중심으로 칭찬을 받았을 때는 확실하게 그 말에 반응해 주는 것이 좋다는 사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
そう、ありがとう。
あ、そうですか。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등의 표현을 사용하라고 권하는 책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고급공부방의 올바른 표현 익히기 15번 すみません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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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대기만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07.23 우리말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생각해 봅시다"와 "애인"일 듯...^^* 그 외에도 수두룩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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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나가사키 작성시간 07.07.2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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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나가사키 작성시간 07.07.23 선생님 말씀처럼 とんでもない라는 말은 "상대방 말의 강한 부정" 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칭찬에 대한 대답"으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무시하는 책들이 대부분이라서 약간 혼란스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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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대기만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07.23 이런 표현은 일본인(그러나 지극히 보통의)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니 좀 더 시간을 두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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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깜바루 작성시간 07.07.23 유익한 정보 감사함니다~ 넙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