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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외 공공교통

광역급행버스 M버스 기존 12개 노선과 신설 예정 9개 노선

작성자한우진|작성시간11.10.09|조회수1,271 목록 댓글 12

1.

Korail Broadcasting System님이 뉴스게시판에서 이미 알려주신 내용이지만,

국토부 보도자료에서 표를 다시 가져와 봤습니다

 

원래 이런 장거리 광역교통은 광역철도가 처리하는게 맞지만,

우리나라 수도권 광역철도에 한계가 있다보니, M버스가 성황을 이루고 있지요.

 

2.

이번에 신설예정인 노선은

남양주, 광교, 고양-파주, 김포, 청라

를 초점으로 맞추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3.

화도-잠실역 노선의 경우, 현재 8호선 별내 연장이 되지 않아서 필요한 노선이라고 할 수 있는데

향후 8호선 연장이 시행되면, 경춘선-8호선을 이용해서 화도에서 잠실로 올 수 있기 때문에,

위치가 좀 애매해질 수 있을 듯 합니다.  고급버스에 의한 착석서비스로 승부를 보아야하겠지요.

전철과의 차별화를 위해 요금 인상이 필요해질수도 있겠지요.

 

4.

마찬가지로 진접-서울역 노선도 4호선 진접연장이 시행되면 시종점이 4호선과 그대로 겹칩니다.

다만 4호선 강북구간은 2호선 강남구간과 맞먹는 혼잡구간이니,  M버스의 착석서비스가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전철은 착석서비스가 불가능하니 대용량을 무기로 저렴한 운임으로 경쟁력을 갖고

M버스는 운임은 비싸더라도 고급버스 착석서비스를 내세워 차별화가 필요할 듯 합니다.

 

5.

광교신도시 입주에 따라 광교-서울역, 광교-강남역 노선도 생긴다고 하지요.

광교-서울역 노선은 필요하겠으나,

 

광교-강남역 노선의 경우, 

광교-판교역이나 광교-정자역 버스노선이 활성화되면

신분당선+버스와의 경쟁이 불가피한데 역시 역할분담이 필요하리라고 보구요

 

6.

김포 M버스도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M버스와 동일한 시종점에

김포-(버스)-김포공항-(공항철도)-서울역

김포-(버스)-김포공항-(9호선)-강남

의 경로가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김포경전철 개통전까지  김포->김포공항 버스의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겠고,(급행화, 고급서비스, BRT설치 등)

버스+(9호선 or 공항철도)     와    M버스가  서로 상충되지 않도록 하는 영업전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7.

청라M버스의 경우 아래 노선도대로라면 120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듯 한데,

청라-강서 BRT가 완공되면 

M버스가 중앙차로가 없는 120번 고속도로를 여전히 계속 달릴 것인지,

버스를 위해 새로 만든 BRT 노선으로 바꾸어서 달릴 것인지 검토와 선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8.

아울러 기존 노선의 경우, 변화는 없겠지만

수도권남부에서 강남역으로 가는 노선의 경우 신분당선 개통의 영향력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현행 노선중 이런 노선으로는 동탄  M4403가 있지요.

현행 M4403은 강남역-동탄 노선인데

만약  판교역-동탄 노선을 가정하여, 두 노선을 비교해보는게 가능합니다.

 

강남역-동탄 노선에 비해 판교역-동탄 노선의 장점은

- 버스 댓수가 동일한 상태에서 운행거리가 줄어들어, 회전율이 올라갑니다.

- 그러므로,  배차시간이 줄어듭니다.  버스 대기시간도 줄어듭니다.

- 수송능력이 높아지고,  버스가 자주 오므로, 버스가 만차라서 못타는 일이 줄어들게 됩니다.

- 그리고 번잡한 강남역 정류장 대신, 한가로운 판교역 정류장에서 버스를 탈 수 있어서 더 쾌적해집니다.

 

다만 단점은,

- 판교역-강남역 구간에서 착석이 불가능해지고

- 기존에는 M버스-강남역의 1회 환승만 하면 되지만, 이 노선의 경우, M버스-판교역-강남역의 2회 환승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양재역이 최종 목적지인 사람은 이게 더 유리할 수도 있겠지요,

M버스는 신논현역까지 갔다가 내려오지만, 신분당선은 양재역부터 위로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대통령공약으로 시작된 M버스가 나름대로 수도권광역교통 개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토부 발표로는 하루 이용객이 4.5만명 이용객의 12%가 자가용->버스로 전환, 그에 따라 하루 5400대의 자가용 이용량 감축)

광역철도와 조화를 잘 이루어, 수도권 광역교통의 한 축이 되면 좋겠네요.

 

 

 

 

 

《광역급행버스 노선 현황》

권역

노선수

기존 노선(12개)

신규 확대 노선(9개)

동북부

2

-

남양주(화도)-잠실역 

남양주(진접)-서울역 

동남부

7

성남(분당)-시청 M4102

용인(수지)-시청 M4101

수원(영통)-서울역 M5107

화성(동탄)-서울역 M4108

화성(동탄)-강남역 M4403

수원(광교)-강남역

수원(광교)-서울역 

서북부

6

파주(운정)-서울역 M7111

고양(중산)-여의도 M7613

고양(대화)-서울역 M7106

고양(정발산)-강남역 M7412

고양(중산)-서울역

파주(교하)-고양(가좌)-서울역

서남부

6

인천(송도)-강남역 M6405

인천(논현)-강남역 M6410

안산(단원)-여의도 M5609

김포-강남역

김포-서울역

인천(청라)-서울역 

 

 

 

 

 

보도자료 원문

http://www.mltm.go.kr/USR/NEWS/m_71/dtl.jsp?id=95068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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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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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KTX 부천역 | 작성시간 11.10.10 부천은 이번에도 M버스에서 탈락했네요. 부천~강남, 부천~잠실, 부천~서울 도심 등 노선 신설론이 있었지만 아시다시피 부천 도로가 판타스틱해서 광역버스 노선 만들기 참 애매하죠. 거기다 부천의 버스 업체들이 M버스 운행을 기피하고 있죠. KD는 하려고 해도 부천시가 KD를 무지 시러해서 안되고 있고요.
  • 답댓글 작성자제일여객 | 작성시간 11.10.10 KTX 부천역님, 부천시가 M버스 노선에서 탈락했단 소식은 너무너무 안타깝습니다. 이유는 부천시의 모든 버스업체들이 M버스 운행을 기피하는 이유가 원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부천시의 버스업체들은 KD운송그룹의 부천시 진출을 막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답댓글 작성자KTX 부천역 | 작성시간 11.10.10 소신여객이 M버스 운행하는게 가장 이상적인 그림인데 소신여객은 광역버스 운행에 아주 벌벌 떨기로 유명하죠. 그나마 700번도 마지 못해 운영한다고 하더라고요. 소신은 광역버스 안 굴려도 아쉬울게 없는게 부천 시내만 운행하는 노선들이 빗자루 질 잘해주고 있어서 광역버스 안 굴리려고 하죠. 선진은 에이스 노선만 남기고 다른 노선들 매각한거 보면 역시 M버스 안 할께 뻔하고 도원교통 역시 M버스 운행할 여력 안되고 다른 업체들도 마찬가지죠. 그리고 부천시와 KD의 갈등은 유명하죠. 그나마 경기순환 KD가 운행하게 한거도 경기도가 겨우 부천시 설득했으니 말 다했죠. 아무래도 소신여객이 KD 견제 하는듯요.
  • 작성자Sapphire | 작성시간 11.10.12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미 폐선된 M2104(舊 766)를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제 조건이 있다면, 경로는 예전의 9205번과 거의 같은 경로로 운행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서울시내에서 201번이나 260, 270번의 과부하를 덜 수 있다고 봅니다.
  • 작성자Tanah-Merah Interchange | 작성시간 11.10.15 고급은 버스 저급은 전철이라..
    완전 반대로 가고 있는데 이상하게 안 곪아터지는게 신기하네요.

    워낙 터져나가기 때문에 원가 이하로 돈을 받아도 전철회사가 당장 안망하는지
    터져나가는 콩나물시루라도 도로에 설상가상 갇히는것보단 나으니 억지로라도 타는지
    길거리에 추운데 떨면서 기다려도 그래도 앉아갈걸 기대라도 할수 있으니 싸구려 전철보단 낫다는 건지

    국민소득 1만불이 넘는 발전되엇단 나라에 살면서 일당 50루피(1달러)이하 받는 비공식 인구가 절반이 넘는 콜카타 뭄바이마냥 아침마다 출퇴근전쟁에 시달리는 서울시민들에게 삼삼한 애도를 표하며, M버스가 교통여건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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