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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의 실상

북한방송에 ‘키스’ 등장…北사회 변하나

작성자정론직필|작성시간12.05.27|조회수1,101 목록 댓글 0

[뉴스A]북한방송에 ‘키스’ 등장…北사회 변하나

2012-05-26


[앵커멘트]

북한 TV에서 거의 보기 힘든 키스 장면이

최근 편집없이 방송됐습니다.


냉전시절, 위험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집을 떠나는 해군 장교 남편과

아내가 애절한 작별의 키스를 나눕니다.


(영화 녹취)

(남편) 기다리는게 당신의 업이라고했지? 정말이오?

(아내) 유감이지만 그래요.


이 장면이 편집없이 그대로 방송된 것은 최근 북한 매체들이 개방적으로 변하고 있는 한 사례라고 할수 있습니다.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평양의 대표적 번화가인 창전거리 현지지도에 나서 경제적 효율을 위한 '경쟁'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25일 조선중앙TV

"창전거리에 많은 식당들이 건설되는만큼 봉사성을 놓고 서로 경쟁해야한다고 말씀 하시었습니다."





북한 배우들이 키스하는 장면이 나오니까

찌라시들이 그렇게 호들갑을 떠는 줄 알았네요.


찌라시들 보도에 의하면, 북한에서는 어차피 

한류열풍으로 남한 드라마와 영화들이 무수히 시청된다는데....

북한에서 키스 정도야 무슨 대수로운 일이겠어요?




경제적 효율을 위한 '경쟁'



경제적 효율을 위한 경쟁이란....원래 두 가지 목적에서 의미가 있지요.


1) 자원낭비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그건 사회주의에서나 자본주의 사회에서나 모두 사용가능한 의미이겠죠.


2)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자본가들은 사실

자원낭비 문제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오로지 자본가 자신의 이윤극대화나 이익극대화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지요. 그래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때로

자원낭비를 부추기는 생산방식들이 이용되기 조차 합니다.


그저 자본가가 돈만 많이 벌면 된다는 생각 때문이죠.


어쨌든....


북측의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자본주의 사회에서나 흔히 사용되는 개념인

경제적 효율을 위한 경쟁.....운운의 말을 했을 턱이 없을 것 같아서

문구를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찌라시가 턱없이 왜곡보도를 했군요.



봉사성을 놓고 서로 경쟁



김정은 제1위원장이 한 말은...... 경제적 효율 운운이 아니라

사회주의 국가답게 "(인민에 대한) 봉사성 경쟁"이라는 의미였을 뿐입니다.


"봉사성(=서비스 제공) 경쟁"이라는 말은 경제적 효율성이라는 말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지요.


원래 남한의 모든 공무원들도 사실 그와 같은 경쟁을 해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봉사성 경쟁은 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업자들을 끼고 사업을 벌려

국민혈세를 자기들 호주머니로 빼돌릴 수 있을까에만 잔머리들을 굴리죠.


그래서 세금둥둥섬이니 무슨 운하니 등등의 많은 토건사업들을

벌리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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