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휴대전화 가입자 200만 돌파

[정론직필]

북 휴대전화 가입자 200만 돌파

2013-05-30 

북한의 휴대전화, 즉 손전화 가입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이집트의 통신회사 오라스콤 (OTMT, Orascom Telecom Media & Technology)사의 나기브 사위리스(Naguib Sawiris) 회장이 지난 29일 밝혔습니다.

사위리스 회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짧은 기간에 200만 명 가입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위리스 회장은 북한 진출 초기만 해도 소수의 특권층에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지만 가입자 수가 꾸준히 늘면서 휴대전화를 이용하려는 북한 주민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라스콤은 북한의 200만 가입자 돌파를 오라스콤 그룹 전체가 회생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모습입니다.

오라스콤은 지난 21일 이집트 주식시장에 공개한 2013년 1분기 실적에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영업이익이 4억 3천830만 이집트 파운드, 미화 약 6천300만 달러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11년 12월부터 지난해3월까지의 영업이익 약 9억 이집트 파운드에서 52%가량 줄어든 것입니다.

오라스콤 측은 실적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영업실적이 지난 분기보다 약31% 늘었음을 강조하면서 오라스콤이 전체 지분의 75%를 보유한 북한의 고려링크가 영업실적 증가를 주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라스콤은 지난 3월까지 고려링크의 가치가 23억 이집트 파운드, 미화 약 3억 3천만 달러로 성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라스콤은 고려링크 이용자들이 평양을 비롯해 북한 내 15개 주요 도시, 그리고 100여 개의 중소도시에 분포해 있다며, 휴대전화 사용자가 계속해서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http://www.rfa.org/korean/in_focus/twomillian-05302013160704.html

북한의 휴대전화, 즉 손전화 가입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

국내 찌라시들의 보도에 의하면

북한에서 휴대폰은 어마어마한 고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고가의 휴대폰을 가진 북한주민들의 숫자가

무려 200만명이라니.....

설마하니....

북한에서 휴대폰을 소유한 200만명 모두가 돈많은 고위층 당간부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없겠지요?

참고로....

북한에서 "당원"은 여행 안내원 운전기사 등 노동자들도 

상당히 많은 것 같은데....북한에서 당원의 숫자는 사실상

그렇게 많은 비율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작해서 몇%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 당원의 숫자도 그렇게 많은 숫자가 아닌데

하물며 고위층 당간부 숫자는 더욱 극소수이겠지요.

가난뱅이 국가이자 세계에서 가장 독재와 탄압이 심한 폐쇄국가 북한이라는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위 수치는 매우 놀라운 것이지요.

왜냐면 위 수치는 북한 전체인구의 무려 10%에 달하는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인구 중 노인들이나 어린이들을 제외한다면

위 수치는 아마 북한 전체인구의 무려 20%에 달할런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의미는....

북한이 폐쇄사회라는 이미지와

나아가 거렁뱅이 국가라는 이미지와 크게 상충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즉, 북한사회가 생각처럼 그렇게 폐쇄사회가 아닐런지도 모를 일이고

나아가 북한사회가 생각처럼 그렇게 굶어죽을 정도로 가난뱅이들만의

사회가 아닐런지도 모른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북한에서 휴대폰 소유자수의 위와 같은 "폭발적" 증가는

곧 현재 북한경제가 매우 호황 상태라는 간접적 증거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그것은 요즘 탈북자수의 급감과도 관련이 있겠지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정론직필]

현재 남한에서는....국내에 있는 고아들조차 제대로 보호를 못해
허구헌날 "보육원 아동 학대" 사건이 발생되곤 하지요.

그런데 북한에서는 6.25전쟁 중에도 무려 수천명에 달하는
전쟁 고아들을 체코에 보내 위탁보육을 한 다음
몇년 후에 다시 모두 북한으로 데려온 역사가 있지요.

물론, 체코에서 위탁보육을 할 때에도 북한 관련자들이 다수 따라가
그들이 혹시라도 잘못된 대접을 받지 않도록 관리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남한의 전쟁 고아들은?
과연 누가 돌보았을까요?

[서아찾]

억측인지는 모르지만..
북한 휴대폰 등의 보급이, 어떤 면에서는 미국이 간접적으로 방조하거나 희망하는 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만약 미국이 방해하려면, 이집트 회사 등을 간접 압박하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방해할텐데
오히려 휴대폰 인터넷 등이 북한 정권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미국이 은근히 좋아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