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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의 실상

"북한, 열병식서 쓰러진 병사 찍어도 제지 없어"

작성자나의미래|작성시간13.07.30|조회수3,590 목록 댓글 8

 

 



▲27일 진행된 대규모 열병식에 동원된 군인들이 뜨거운 태양아래 실신하는 모습이 외국 기자들을 통해 전해졌다. /사진=미국 CNN 아이번 왓슨 기자 트위터 캡처

북한이 주장하는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 7월 27일)' 60주년을 맞아 방북한 외신 기자들이 열병식 공식 행사에 드러나지 않은 이면을 속속 전하고 있다. 이들은 북한 측의 사전 제재나 검열이 이뤄지지 않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취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 CNN 아이번 왓슨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열병식 이후 북한 병사들이 더위와 갈증에 지쳐 실신한 모습을 포착해 올렸다. 왓슨 기자는 "그날 평양은 뜨거운 태양으로 너무 더웠다"면서 "북한 군인들은 몇 시간 동안 제복을 입고 행진해 실신했다"고 말했다.

미국 ABC방송의 밥 우드러프 기자는 "김정은이 갑자기 우리 쪽으로 오자 모두 깜짝 놀랐다"면서 "우리는 불과 1, 2m 떨어진 그를 에워싼 채 뒤따랐다. 그 장면은 서방 유명 정치인 취재 풍경과 다를 바 없었다"고 전했다.

이는 그동안 체제에 민감한 부분을 가리기에 급급한 북한으로서는 파격적인 행보로 전승절 행사에 서방 언론을 초청하고 취재를 허락함으로써 정상국가 이미지를 선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김정은은 외신기자의 취재는 허락했지만 직접적인 인터뷰나 회견은 하지 않았다. 다만 '중국인민들에게 몇 마디 해줄 것을 요청한다' '대규모 행사로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가'라는 기습 질문에 김정은은 답변은 하지 않고 손만 흔들었다.

 



▲27일 진행된 대규모 열병식에 동원된 군인들이 뜨거운 태양아래 실신하는 모습이 외국 기자들을 통해 전해졌다. /사진=미국 CNN 아이번 왓슨 기자 트위터 캡처

 

  기사 : daily NK 발췌

 원문기사 : http://www.dailynk.com/korean/read.php?cataId=nk00100&num=1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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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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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산미구엘 | 작성시간 13.07.30 우린 어릴때부터 반공행사 , 조회하다가 일사병으로 쓰러지곤했지요
  • 작성자시간 | 작성시간 13.07.30 어찌보면 자연스런 일이니 굳이 난리칠 것도 없죠.
    그나저나 저 병사 좀 창피해 할 것 같네요.

    직접 볼 수 없는 광경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내년엔 목도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작성자높이나는새 | 작성시간 13.07.30 열병식 진행중에 백명도 아니고 10명도 아닌 한사람이 실신한건데 왠 호들갑?
    너무 완벽한것 보다는 훠얼 사람냄새 나네요^^
  • 작성자아름다운밤하늘 | 작성시간 13.07.31 30 여년전 군대 생활할때 뜨거운 여름날 경험이 없단 말인가? 이런걸 기사라고 올리는 기자들은 진정 똥파리라고 불리우길 원하는건가??
  • 작성자살구 | 작성시간 13.08.02 어젠가 모방송국에서 이와 관련된 방송을 하면서 마치 열병식을 하기도 싫은데 강제동원 된듯한 느낌을 주려고 무던 애를 쓰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여러명의 병사가 더위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기자놈들은 학교조회도 안해보고 군대도 다들 안간 놈들인가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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