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사들 미국 국무부 북한여행 위험주의보 신경안써-북한은 여행하기에 매우 안전한 곳-중국, 지하 송유관 통해 대북 원유 지원
작성자정론직필작성시간14.05.22조회수1,240 댓글 2외국여행사들 "美 국무부 北여행 위험주의보 신경안써"
미 국무부 北여행 위험주의보 발령
강정숙 기자(shu@ajunews.com)| 등록 : 2014-05-22 10:26| 수정 : 2014-05-22 10:26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북한 여행 위험주의보를 발령했지만 외국의 북한 전문 여행사들은 안전에 문제가 없다며 예정대로 관광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2일 미국의 북한전문 여행사 '뉴코리아 여행사'가 국무부의 여행 주의보와 무관하게 오는 25일 예정된 북한 관광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이 여행사는 국무부가 북한 여행 주의보를 이번에 처음 발령한 것도 아닌 만큼 예정된 여행 일정을 변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웨덴 여행사 '콘술트 관광'도 북한 관광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며 "북한은 여행하기에 매우 안전한 곳"이라고 주장했다.
영국의 '루핀 여행사'와 미국의 '우리투어'도 미국 국무부의 주의보로 인해 북한 여행이 취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루핀 여행사 관계자는 "미국인 관광객에 더 신경을 쓰고 한국 전쟁과 관련된 여행객이 있는지 검사하는 과정을 꼭 거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6개월 만에 단체여행을 포함, 어떤 형태의 북한 여행도 위험할 수 있다는 내용의 북한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얼마전 코트라인지 뭔지 하는 기관에서
최근 중국의 대북 원유 공급이 제로라고 찌라시들이 요란하게 떠들더니만....
북한은 어떤 방식으로든 원유를 알아서 조달하겠지요.
그걸 남측이 크게 신경을 쓰며 걱정을 해야할 일은 아닌듯 싶습니다.
"中, 지하 송유관 통해 한 달에 수차례 對北 원유 지원"
[북중 기획취재①] 단둥 지역 송유관 가압시설 관계자 통해 최초 확인
데일리NK 특별취재팀 | 2014-05-21 17:53
데일리NK는 지난 5일부터 8일간 중국 라오닝성(遼寧省) 단둥(丹東)과 지안(集安) 등 국경지역 취재와 중국을 사사(私事)방문한 북한 주민 12인을 심층 인터뷰했다. 지난해 12월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 내부 동향과 강력한 처벌에도 불구하고 은밀히 확산되고 있는 한국 드라마·영화 알판(CD)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장성택 처형이 북한 주민들에 대한 통제와 국경 경비 강화를 불러왔지만 주민들은 단속을 쉽게 피할 수 있는 USB 메모리 등을 통해 한류(韓流)를 탐닉(耽溺)하고 있었다. 데일리NK는 7회에 걸쳐 북중 국경 르포와 북한 내 한류 관련 기사를 게재한다.
중국 당국이 대북(對北)지원 성격의 원유(原油)를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은 그동안 북한의 핵실험 등에 대한 압박 조치로 원유 지원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사례가 있지만, 최근에는 한 달에 수차례 송유관을 통해 원유를 보내고 있다.
데일리NK 특별 취재팀은 지난 10일 중국 라오닝성(遼寧省) 단둥(丹東)시 마스(馬市) 지역 압록강 변에 위치한 대북 송유관 가압시설을 찾았다. 가압시설 입구 중국 공안(경찰) 간판 아래 경비를 서고 있는 관계자와 인터뷰를 시도했다. 관계자는 상당히 경계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북한에 원유를 보내는가'라는 질문에 "(북한에) 계속 원유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한 달에 얼마나 보내는지, 그리고 현재 잔량이 얼마인지는 말할 수 없다"고 짧게 답했다.
이와 관련 북중 국경지역 소식에 밟은 대북 소식통도 "중국은 매년 수만에서 수십만 톤을 압록강 지하에 매장된 송유관을 통해 원유를 보내고 있다"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는 소식을 듣긴 했지만 중국은 꾸준히 지하 송유관을 통해 북한에 원유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으로 원유를 보내는 이 가압시설의 명칭은 '중국석유관공사단동기지(中国石油管道公司丹东培训基地)'다. 이 시설은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의 자회사인 중조우의수유공사(中朝友誼輸油公司)가 운영하고 있다.
이 시설은 단둥시 북쪽 외곽의 뤄팡(樓房)에 있는 '바산(八三)유류저장소'로부터 원유를 공급받아, 압록강 하저에 매설된 11km 길이의 송유관을 통해 북한 평안북도 피현군 백마(白馬)에 있는 원유 저장시설로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서 보내지는 원유는 중국 해관(세관) 통계에 잡히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대북원조 성격의 지원이기 때문에 북중 간 무역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는 것이 현지 소식통들의 설명이다. 송유관을 통해 보내지는 원유는 북한에 무상 및 장기 저리 차관 형식으로 제공된다.
지난달 24일 코트라(KOTRA) 베이징 무역관은 중국 해관총서 통계를 토대로 올해 1분기(1~3월) 대북 원유 수출은 '제로(0)'라고 밝혔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무역 통계로 잡히는 원유 수출은 제로지만 원조 성격의 원유공급은 올 상반기 지속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선 송유관 점검 및 보수 등의 이유로 일시적인 대북원유 공급이 중단됐다는 '설(說)'도 제기됐지만 북한이 원유 수입을 전적으로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송유관을 통한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대북 소식통은 "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원유 공급을 중단할 수 있지만 현재까지 장기적으로 원유 공급을 중단한 적이 없다"면서 "무엇보다 중국은 북한의 비핵화만큼 체제 안정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원유 공급 중단으로 인한 북한 체제균열을 원하지 않아 송유관을 통한 원유 공급을 꾸준히 해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해상을 통한 무역 거래 방식과 송유관을 통한 원조 방식으로 매년 100만t 가량의 원유를 북한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해관(세관) 당국이 집계하는 북중 간 무역현황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북한에 매년(2009~2012) 약 52만t의 원유를 수출했다. 이는 주로 북한의 5000t 규모의 유조선 및 소형 유조선을 통해 북한으로 수송된다.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 지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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