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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방에 갓 입문한 초보
평소에 행시놀이를 좋아한다

시인처럼 멋신 글을 쓰지못하지만
나만의 세계를 긁적인다.

방마다 특징이 있고 개성이 있지만
난 행시방에 묘한 매력을 느낀다. 작성자 여름목련 작성시간 16.01.18

행복 나라로


행~행복이 따로있나 당신을 사랑하며
늘 예쁘게 사는거지

복~복많은 짝패들과 한세상 살아가며
마음속에 품고사노니

나~나도 당신도 주어진 운명이라 여기며
존재하는 사랑의 동행자

라~라디오 끄고 이브자리 펴고 누웠던
전세방 세월이 언제엿던고

로~로타리 옆 가게에서 생맥주 몇잔에
잔속에 비친 당신의 주름살
작성자 시냇물 작성시간 16.01.17

샤르망

샤방(눈부심이라는뜻)의 의태어로
정말 눈에띄게 이쁘고 반짝거림을 말한단다.

르(느)낌표를 붙일까!
물음표를 붙일까?

망상에 깊숙히 빠져서
혼자만의 망망대해를 유영해본다. 작성자 여름목련 작성시간 16.01.14

깨끗한 세상

깨~깨끗이 닦인 유리창 너머로
나비가 춤을 추듯 눈이 내린다

끗`~끗발 날리는 몸짓에 하얀 머리풀고
님맞으러 그리 바삐 내리니이까?

한~한겨울 삭풍에 바람과 구름의 합작품
순백의 천사여

세~세상이 온통 은빛으로 뒤덮힌 호숫가 찻집
뜨거운 커피 한목음은 목줄기를 타고 온몸을 녹였지

상~상상의 나래는 아련한 젊은날의 추억 속으로~ 작성자 샤르망 작성시간 16.01.13

바람꽃

바 : 바람이 붑니다
람 : 남자의 가슴에 겨울 바람이 휭하니 불어댑니다.
꽃 : 꽃향기 흠씬 풍기던 지난 봄이 그립듯 다가 올 봄을 기다립니다. 작성자 여름목련 작성시간 16.01.13

♥ 당신과 나 ♥


♣ 당~~당신은 행시방 시향사이로 보이는 저녁
하늘가의 노을같은 여름목련


♣ 신~~신기하지 난 지붕없는 카페에서 널본다
마음이 융해되는 가슴속 만남에서


♣ 과~~과연 어쩌면 그렇게도 내 그림자처럼
쏙들어와 마음을 열어 버렸는지


♣ 나~~나른한 오후 추억으로 가는 만남에서
여름목련 생각에 졸음은 어디로 작성자 시냇물 작성시간 16.01.11

우정의 삼총사

우연이 아닐것이다 우리들의 만남이.
정으로 맺어온 지가 30년
의로서 맺어온 지가 30년
삼총사라 붙여진 우리들의 모임
총총거리며 바쁘기만 하던 시절도
사시사철 볼수 있었던 서로가 있어서
견딜수 있었지 작성자 바람꽃 작성시간 16.01.11

처 음처럼

음 좋아 아~~~주 좋아

처 음이간디

럼 그 럼 뒤집어서 작성자 카카오더 작성시간 16.01.10

시시때때로 변화무쌍한 세월을 등지고
냇가에앉아 발담그고 깔깔대던 소녀
물흐르듯 살아온세월 그이름 지천명 작성자 여름목련 작성시간 16.01.08

우리 가는길

우~우리 발길 머무는 곳에 내마음도 머믈고있어
거닐던 추억 눈길만

리~리무진은 아니지만 소형차 타고가며 속삭였던
지나온 날들 떠 올리며

가~가로수 양립한 호젓한 시골길 싱그런 햇살맞으며
내가 더 가까히 닥아섰었지

는~는지시 손잡고 걸어가는 그길은 짝패들의 행복한 길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리

길~길을 걸어가다 행여 돌뿌리에 넘어 질세라 염려되어
부축이며 같이 걸어가는길 작성자 시냇물 작성시간 16.01.06

마음의 상처

마~마음밭에 은은한 향기가 나는
라벤다"향 을뿌려 두고 싶다

음~음악도 내 마음을치유해 주지만
마음밭에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면
세상이 아름답고 행복해 보일텐데

의~의외로 강한듯 보이지만 섬세한 성격 이기에
올해는 제발 마음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상~상대를 배려하고 그입장이 돼서 생각 하면
모두가 용서가 될텐데
아파하고 힘들어 하고

처~처음 다짐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내 마음밭부터 옥토로 가꾸고
뜻을 이루는 해가 되도록
나를 안아주고 독려해 줘야겠다. 작성자 샤르망 작성시간 16.01.05

행 : 행시방에 왔더니
시 : 시인보다 더 시인님들
방 : 방방곡곡의 인물들이 다 모였네 작성자 여름목련 작성시간 16.01.05

* 병신년 *

* 병~~~병아리 냉가슴 내가슴에 사랑하나
* 신~~~신년이 오고 멀리 떨어져 볼수 없어도
* 년~~~년도가 지나 세월이 흘러도 오직 너뿐 작성자 장미한송이 작성시간 16.01.02

겸손과 온유

겸~겸허히 받아들이면 될것을 왜 그리 사욕에만 집착
끼리끼리 짝을 마추려 하시나

손~손해볼일 아니련만 모아니면 도라고 안비비면 찍어대는
도끼질에 그누가 성하리요

과~과꽃처럼 옹기종기 비우고 보듬으면 세상사 모두가
1조 1항이 되련만은 그걸 모르니

온~온유한 사랑은 오래참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으며 모두를
아루리는 사랑 이란걸 알아주삼요

유~유난떠는 트라우마 비비는 사람만 줄세우기 편가르기 그만
용납하고 이해하며 살아가요 우리
작성자 시냇물 작성시간 15.12.31

청양해 안녕

청~청아한 목소리로 나의맘 두두린님

양~양순한 너의모습 보고파 왔노라고

해~ 헤일수 없을만큼 네모습 보고파서

안~ 안개낀 밤하늘엔 별들도 잠드는데

녕~ 영원한 이별이란 말많은 말아주오.

작성자 샤르망 작성시간 15.12.30

유통종합쇼핑물/여름목련

유수와 같은 시간의 흐름을
통감하는 2015년의 끝자락
종횡무진 달려온 을미년
합장하고 2016(병신년)을 위해 기도한다.
쇼같은 인생이라고 말들하고
핑퐁같은 것이 인생이라고 하지만
몰상식하지 않고 무례하지 않는
삶을 살고자 노력해야겠다.
작성자 여름목련 작성시간 15.12.29

건방진 바람 / 시냇물


건~건실하고 촉촉한 그리움으로 톡하고 떨어지는
빗방울 그대 눈빛에

방~방울 방울 그대의 사랑이 메마른 대지 가슴에
촉촉히 내려주길 기다리며

진~진하고 엺음 따지지 않고 끝도없이 그대사랑을
받고픈 사랑둥이 내마음

바~바람이려오 아니죠 사랑은 소멸이 없는 영원한것
불멸의 사랑을 먹고싶다오

람~람바다 열정적 춤사위 감고도는 은밀한 밀어들
사랑해요 사랑해요 당신을 작성자 시냇물 작성시간 15.12.29

사랑 하고파


사~사랑이 어느순간 바람처럼 찿아왔건만
사랑한다 말한마디 하지못했네

랑~랑낭한 목소리로 그윽한 눈빛으로
그대 귓전에 말했어야 했는데

하~하세월 긴긴밤 잠못이루고 뒤척이며
그밤이 하얗게 부서 졌네

고~ 고귀한 사랑에 행여 흠집이 날까봐
마음 졸임 이였을까?

파~ 파아란 하늘 흰구름에 내마음 띄어보내리
그대 가슴에 나 항상 머무르고 싶다고. 작성자 샤르망 작성시간 15.12.26

이어도 사랑

이~이어도 사랑은 어떤 빛갈을 지녔을까?
연빛일까 그리움일까

어~어느순간 우연처럼 다가와 살며시 고운미소
전해준 그대 이어도

도~도란도란 이야기를 파도소리에 벗삼아 날개짓
은밀한 유혹 몸짓으로

사~사랑은 숙명의 사설처럼 살프시 내게 닥아와
아늑한 추억만을 던졌네

랑~랑데뷰 같은 애타오름 달빛에 기대어 서서
홀로 남해바다 인어이어라. 작성자 시냇물 작성시간 15.12.21

보고파 그대

보~ 보고싶다고 언제든 볼수있는 그대라면

고~ 고통이란 비수로 가슴을 찌르진 않을텐데

파~ 파랗게 멍이든 빈가슴에 살며시 찿아온

그~ 그리움이 자동 영상처럼 나와 함께 한다면

대~ 대의명분 다 버리고 훌훌털고 그리 하리다. 작성자 샤르망 작성시간 15.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