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능내리 석실분(인천 기념물 28호) written by 한국의 능원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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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의 능원묘 18차 답사(2008년 1월)시 가릉에 갔다가 뒷편에 유적 발굴을 하는지 파헤쳐진 모습을 보았습니다만, 39차 답사(2009년 5월)에 다시 가릉에 갔다가 뒷편에 무덤 한 기가 새롭게 단장한 모습이 보여서 안내판을 보니 능내리 석실분이었습니다. 카메라 밧데리가 방전되어 사진을 몇 장 찍지 못해서 간단히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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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 능내리 석실분 모습 |
이 무덤은 인산리 석실분(경기 기념물 141호)과 같이 고려시대 지배 계층의 분묘로 보이며, 고려 원종 왕비 순경태후의 가릉으로부터 약 70m 정도 떨어진 곳에 반지하식으로 축조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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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실분을 가까이에서 본 모습(답사 참사자가 촬영한 사진임) |
머리 크기만한 돌들이 무덤 주위에 둥굴게 돌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호석렬로 추정된다. 석실 안은 화강암을 잘 다듬어 벽을 쌓았으며, 바닥에서부터 1~2단 되는 곳까지 진흙으로 두껍게 깔고 그 위의 주검받침 부분에는 머리 크기만한 돌을 깔은 듯 하나 모두 파헤처져 뚜렷하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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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홀로의 능원묘 18차 답사시의 모습(2008년 1월 13일 촬영) |
긴 네모꼴의 석실(길이 270cm, 너비 195cm) 안에는 잘 다듬어진 장대석(길이 170cm, 너비 40cm 정도)을 일정하게 쌓아 놓았으며, 2~3cm 간격으로 옆선이 그어져 있어서 인공으로 된 것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무늬인지는 알 수 없다. 무덤 양편에는 망주석으로 보이는 사각 석주가 있고, 그 3면에는 내용이 뚜렷하지 않은 무늬가 양각되어 있다. |
강화 능내리 석실분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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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인천 강화군 양도면 능내리 산 16-1 화살표 ↑ 위치의 가릉 바로 뒷편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