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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자료]]한국군의 주력 APC K200 장갑차 PT1

작성자mirageknight [왕성국]|작성시간14.10.07|조회수4,190 목록 댓글 8

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어제 아카데미의 2014년 4/4 분기 신제품 라인업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중 눈에 띄는 제품이 있어 급히 자료를 만들어 봤습니다.

 

바로 한국군의 주력 APC 로 활약중인 K200 장갑차가 되겠습니다.

 

 

K200 APC 

 

 

 

 

 

ype Infantry fighting vehicle
Place of origin  South Korea
Service history
In service 1986 - present
Production history
Designer Agency for Defense Development
Manufacturer Daewoo Heavy Industries (now part of Doosan Group)
Unit cost $1.41 million (domestic)
$1.32 million (export)
Produced 1985 - Present
Number built 2,383
Specifications
Weight 13.2 tons[1]
Length 5.49 m[1]
Width 2.85 m[1]
Height 2.52 m[1]
Crew 3 + 9 passengers[1]

Main
armament
1 x 12.7mm machine gun[1]
Secondary
armament
1 x 7.62mm machine gun[1]
Engine MAN-Doosan D2848T 350 hp (261 kw) at 2,300 rpm[1]
Power/weight 26.5 hp/ton[1]
Transmission Allison Transmission X200-5K[2]
Suspension torsion bar[1]
Operational
range
480 km[1]
Speed 70 km/h
6 km/h on water[1]

 

 

 
[JPG image (141.65 KB)]

용산 전쟁기념관의 전시품.
 

 

 

 

최초 제작되었던 K-200목업. 이후 현재의 기관총탑 버전으로 변경됨
 

 

 

한국형다목적장갑차 1대1 실물모형(위)과 ROC 변경 후 제작된 실용시제. 두 모델 사이의 외형적 차이점을 알 수 있다.
 

 

 

1982년 대우중공업 인천공장에서 합참과 육군 등의 관계자가 실물모형을 보며 성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목차

1. 개요
2. K200A1 공군용 사양
3. 계열차량(K242/K281/K288은 K200처럼 A1모델이 따로 있다)


1. 개요

대한민국 국군보병 수송 장갑차. APC로는 1700여대, 계열차량은 800여대 쓰인다. 현재 국군에서 대한민국 해군을 제외하고 대한민국 육군, 대한민국 공군, 대한민국 해병대에서 사용중에 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1984년 M113을 미국에서 개량한 수출용 차량인 AIFV에서 영향을 받아 아주 많이 닮았다. 명칭도 초기에는 AIFV과 유사하게 KIFV(한국형 보병전투차)라고 불렸다. KIFV의 경우 하천에서 도하가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보병전투차라고 분류하기는 적합하지 않다. 기동력은 높으나 화력과 방어력은 현시점의 보병전투차에 비할 바가 못되기 때문에 보병수송용 장갑차다. K200은 전면장갑이 12.7mm탄에 대하여,[1] 후면 장갑이 NATO규격 7.62mmAP탄까지 방호가 가능하지만 북한군,구 공산권에서 주력으로 사용하는 14.5mm탄은 방어하지 못한다. 물론 카탈로그상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 전장에서는 지형 효과 등 여러 이유로 탄두의 관통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집중사격을 받지 않는한 대부분은 막아낼 수 있다. K200A1은 측면에 부가장갑[2]을 장착하여 측면에도 12.7mm 방호가 가능하다. 말레이시아에도 111대가 수출되었는데, UN 평화유지군 활동 중 중기관총 사격을 받았으나 전면장갑으로 막아낸 기록이 있으니 실제 방어력은 충분히 신뢰할 만하다고 볼 수 있다.

 

 



무장은 K6 기관총M60. 단 M60은 보병 하차시 탈착한다. 또한 상부 해치 주변에 기관총 마운트 2개소가 설치돼 있어서 여기에 M60 기관총 2정을 추가 운용[3]할 수 있으며, 이 기관총 마운트 대신 Metis-M의 삼각대를 장착 가능한 어댑터를 장착, 미사일을 운용하는 경우도 있다.[4]

 

 



이론적으로 낼 수 있는 최대속력은 K200의 경우 시속 74km, A1의 경우는 시속 70km이니 보통 70킬로정돈 찍을 수 있다. 하지만, 40km/h만 냅다 달려도, 고속 기동으로 간주할 수 있을 정도로 체감속도는 80이고 100이고 찍고도 남는다. 내리막에서 페달까지 밟으면 110km/h를 찍는 기염을 토하기 때문에 보통 내려갈 때는 관성주행도 가능하다. 문제라면 전진과 후진 속력이 똑같다는 정도. 가벼운 무게에 비해서 엔진출력이 높은편이라 기동성은 상당하다. 핸들이 좌우 45도까지만 꺾인다는 점을 제외하면 운전방식은 자동차하고 거의 유사하다. 단 A1이 아닐 경우 RPM을 아주 정확하게 맞춰야 하므로 주의.[5]

 

 

 



A1을 제외한 모든 계열은 변속 레버를 밀거나 당겨서 1단부터 7단까지 변속이 가능하다. 클러치 페달이 없기 때문에 가속 페달을 밟아 RPM을 순간적으로 2000 이상으로 올린 후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서 동시에 변속레버를 당겨 기어 단수를 올린다. 이 때 실수로 레버를 앞으로 밀게 되면 기어 단수가 내려가는데 이럴 경우 전투 중량 약 13톤의 육중한 장갑차가 잭나이프를 하는 진귀한 현상을 볼 수 있고, 심할 경우 궤도 옆 종감속기가 땅바닥과 부딪혀 깨져나가는 사태도 발생한다. 정비반장의 쌍욕과 단차장의 뒤통수 파운딩은 덤[6]

 

 



개발 당시에는 장착할 만한 엔진[7]이 없어서 대우가 버스, 트럭용으로 MAN사에서 면허생산하던 D2848계열을 개조한 모델을 사용했는데(K200A1은 2848에 터보차저를 장착한 2848T), 처음엔 문제가 만발하여 이판사판 엔진이라 불릴 정도였다고 한다. 현재의 양산형에서는 문제가 대폭 해결되었다.

 

 

 

 



수상이동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엄청나게 느리다. 해병대 상륙 장갑차처럼 전용 스크류를 쓰는 것이 아니라 무한궤도 옆에 형식상으로 달아둔 손톱만한 물갈퀴로 추진력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K200의 수상이동 기능은 급박한 전시 상황에서 공병의 지원 없이 폭이 좁고 유속이 느린 하천을 도하하는 것이 주 목적이고, 그 이상을 시도하면 뜬 채로 떠내려갈 수도 있을만큼 무리가 있다. 앞에 전면장갑처럼 보이는 파도막이가 있는데 말 그대로 수상이동시 펼치는 것이 주목적이고, 주로 조종수들이 정비할 때 올라가는 용도.

 

 

 

 

 

 

 



양옆에 3개, 램프에 2개씩 총 8개의 총안구가 있고, 정원을 꽉 채우면 조종수, 부조종수, 단차장, 분대장, 전령, 기타 보병(부분대장, 유탄수, 기타 소총수) 7명이 탄다. 보병석 의자는 기본 8개인데, 좌석 배치는 초기형과 후기형이 다르다. 초기형은 접을 수 있는 의자 8개가 배치돼 있으며 이중 6개는 등을 마주보고 설치돼 있으나 끝 2개는 반대로 돼 있다. 이에 비해 후기형은 접을 수 없는 고정식 좌석(시트만 분리 가능하다) 8개가 서로 등을 마주보고 붙어 있고, 여기에 접이식 의자 1개가 차장석과 부조종수석 사이의 좁은 공간에 설치돼 있다. 물론 한 분대는 10명, 1분대만 전령 1명 추가라서 보통 8석이 꽉 차는 경우는 별로 없고, 부조종수는 K6 기관총 사격위치에 있으나 없을 경우 6번 소총수가 이를 대신한다. 1분대가 아닐 경우 단차장도 분대장이 담당(하차시에는 내려야 하지만), 전령도 5번 소총수가 담당하게 된다.

 

 

 

 

 

 

 

 

 

 

 


 

 

 

 

 

 

 

 

 


처음 탈 경우 멀미가 꽤 나는 편이지만 곧 익숙해지며, 더불어 실컷 구르다가 타면 잠만 잘 오게 된다. 더불어 일선 부대에서 운용중인 녀석의 경우 엔진실 칸막이의 고무 패킹이 마모된 경우가 많아, 엔진에서 직빵으로 흘러나오는 배기가스가 수면을 유도한다는 설도 있다. 일산화탄소가 무럭무럭.[8] 차량 탑승에 있어 또 다른 괴로움이라면 내부 소음 문제. 부수기재들을 제대로 고정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기어 3단 이상으로 달리게 될 경우 내부에서 철판이 진동하는 듯한 소리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시끄럽다. 때문에 사격훈련도 아닌데 귀마개를 끼거나 아무 대책 없이 훈련 나갔다가 이 때문에 청각장애를 겪는 경우도 간혹 있을 정도.

 

 

 



후면 보병 좌석은 적재품을 다 꺼내놓고 가만히 앉아 있기에도 꽤나 좁다. 평균 체격의 변화에 차체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원인인 듯. 그런데 적재탄을 다 탑재할 경우 정말 자리가 없어진다. 중기관용 50구경탄은 정말 장난이 아니다. 게다가 결박을 제대로 안하게 될 경우 생명의 위험이…. 또한 차외에는 군장을 결합하게 되어 있는데, 현재는 보통 군장수납용 대형 프레임을 설치해서 결속하고 있다.[9]

 

 

 



주 하차방식은 램프와 쪽문. 램프는 내려가는 속도가 느린 편이긴 한데, 쪽문은 불편하기에 실제 탑승, 하차시간은 그게 그거.[10] 램프 내리는 속도는 조종수가 조절가능해서 순식간에 내려버릴수도 있지만, 케이블이 끊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일부러 천천히 내린다. 하차 후 외부에서 조종수석을 자물쇠로 잠근다. 훈련시에는 안 잠가두곤 한다. 타 부대에서 자기 차에 모자란 도구들을 보충할 좋은 기회다.

 

 



전장의 기갑차량인만큼 당연히 후시경 따윈 안 달려 있다. 그런데 주둔지의 정비호가 좁아서 후진하다가 뭘 들이박고 깨박치는 경우가 잦은 몇몇 일선 부대에서는 트럭 백미러를 따로 구입해 달아놓기도 한다. 당연히 무허가 편제장비이므로 상급부대 검열시에는 빼서 숨긴다.

 

 

 

 

 



그리고 설계상 알루미늄 합금 장갑을 채용했기 때문에, 탑승칸 안에서 실탄을 오발하면 이리저리 튕기면서 사람 맞추지 않고 얌전히 처음 맞은 장소에 박혀준다. 그리고 오발한 사람은 전역 후에도 두고 두고 씹힌다. 저 구멍 누가 뜷은 지 아냐 이는 경도가 낮아서 총탄이 잘 박히는 알루미늄 합금 장갑의 특성으로, 방어력에는 안좋은 요소지만 위의 경우에는 오히려 이런 특성 덕에 아무도 안다치고 끝날 수 있었다.

 

 

 

 



여담으로 본격적인 승하차 훈련 시 보병을 하차시킬 때 연막을 터트리는데 운 나쁘면 전투복에 담뱃불 자국이 난듯 탄 구멍이 날 수도 있다. 연막의 백린 성분 때문인데 소량이지만 풀밭에 떨어져 여전히 발열하고 있는데 그 위로 엎드려 쏴 자세 같은 걸 취하면 구멍난다. 하지만 소량이기 때문에 전투복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거나 살을 태울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건조한 가을철이면 위험한데, 건조한 가을철에는 본격적인 훈련을 잘 안할 뿐더러 훈련장에서 하차 직전 단차를 심심해서 마른 풀 없는 진지에 꼴아 박는 게 아니다. 하지만 이건 신형의 이야기고 구형 연막탄은 불이 붙을 만큼 위험한 물건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2011년경 모 기계화 부대에서는 하차 전투 훈련 중 등에 피가 흐를 정도로 상처 입은 경우가 있었다. 혹시라도 당신이 기계화 부대에서 근무 중이라면 조심하도록하자.

 

 

 

 



이 녀석을 대체하기 위해서 국과연에서 K-21 보병전투차량을 만들었다. 다만 완전히 이 녀석을 대체하려면 꽤 시간이 걸릴 것이다. 게다가 대전차미사일은 아직 안 만들어져서 대전차미사일 발사대는 사용불가 상태.

말레이시아에 더 수출하려 했으나 당시 경쟁모델인 터키측 장갑차가 비슷한 방어력과 기동력에도 40mm포를 달았단 이유로 K200이 떨어졌다.

 

 

 

 


2. K200A1 공군용 사양

원래 공군에서 기지방어용으로 사용하는 차량은 전통적으로 장궤식보다는 장륜식을 선호하는데, 이는 비포장길을 운행하는 육군과는 달리, 포장된 도로를 주로 다니게 되는 특성탓인데, 장궤식이 굴러다닐경우 포장이 개발살나게 된다.

 

 

 

 



그 때문에, 공군은 과거에 도입하여 노후화된 기지방어용 장갑차를 대체하기 위해 여러 회사를 두들겼으나 실패. 현재는 기아차에 합병된 아시아 자동차 특장차 부분이나 피아트사에서 도입을 추진하였으나, K200이라는 국산품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당연히 도입에 실패하게 되었다.

하지만 장궤식 궤도가 활주로나 주기장위를 다니면 개발살 날 우려가 많고(사실 관리를 꾸준히 해준다 해도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조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걸 줍는 것이 공군 정비사들의 중요 업무중 하나다. 왜냐고? 그걸 이착륙하는 군용기나 민간 항공기들이 밟으면 어떻게 될까?), 그렇다고 해서 도입 안할 수는 없는 노릇인지라 결국은 K200을 도입하게 된다.

하지만…

저런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서 궤도에 고무패드를 설치하고, 그 형상을 바꾸는 등의 대폭적인 개량을 하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해당 연구 및 개량비용은 다 공군예산으로 메꿔지게 되었다. 지못미(…).

그 때문에 전 세계 공군중 유일하게 장궤식 장갑차를 기지방호용으로 정규운용하는 공군이 되었으며, 한때 이 모습을 보고 주한미군이 경악을 했다고 한다. 물론 지금이야 한국 공군의 명물정도로 인식하는 모양.

…그런데, 눈에는 보이지 않고, 예산이 팍팍 들어간 개량 사항을 다 모아두니 은근 장점이 늘어나서 공군이 개발한걸 육군이 고스란히 베낀다. 그 때문에 현재는 공군형과 육군형의 차이가 거의 없어진 상태(…). 재주는 공군이 넘고….

개량시의 가장 대표적인 부분은 궤도. 궤도의 수명에는 큰 영향이 없으면서 도로 파손 가능성이 내려가서, 민원도 적게 먹을 겸 공군사양 궤도를 점차적으로 적용시켰다고 한다. 공밀레덕인지 야전 주행성능에도 큰 지장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듯.

육군형은 워낙 생산량이 많아서 바리에리션이 상당하지만, 공군형은 거의 단일블럭으로 통일되어 있다고 한다. 단지 육군형 후기생산형중 공군형과 완전 동일모델이 있다는 말도 들린다.

3. 계열차량(K242/K281/K288은 K200처럼 A1모델이 따로 있다)

  • K263/263A1 자주발칸포 : 별명은 '하늘의 활'이라는 뜻의 천궁(天弓). 대공미사일을 분당 몇천발씩 갈길 수 있는 화력덕후의 더러운 무기 그보다 난데없이 터지는거 아녀?? 미군의 M163 자주발칸포와 비슷하기 때문에 263이며, A1은 K200A1의 차체를 이용했음을 뜻한다. K200의 차체에 M167A1 20mm 견인용 발칸포를 얹은 대공방어용 장갑차이다. 현재 200여대가 운용 중이며, 발칸포는 국내에서 역설계해서 제작한 물건으로 여기에 GE사가 제작한 거리측정 레이저 시스템을 사용한다. 유효 사정거리는 약 2km정도이며, 대공용으로도 사용되지만 대보병용 지상화력지원차량으로도 굉장히 유용하다고 한다. 하지만! 사수가 외부로 몸이 완전히 드러나다보니 보호받지 못해 방어력이 엄청 취약하다. 대공용으로 쓰면 어차피 장갑차 방어력의 한계가 있으니 어쩔 수 없겠지만 지상화력지원용으로 쓰면 사수의 목숨은 내다버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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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263A3 자주발칸포 : 2008년 11월부로 모든 K263A1의 개량이 완료되었다. 주요 변경점으로는, 사격통제장치/레이돔에서 사용되는 빔의 주파수, 대전자전을 위한 기능 추가, 선도 계산기에 몇개의 안전장치를 추가, 탄약 공급 받침대, 자체 점검 기능의 탑재 등의 개량이다. 현재 운용중인 차량은 정확히 100량으로, X기갑여단 방공중대 보유 차량이 마지막으로 개량되었고, 현재는 각 군단 방공(96대)대대에 배치되어 있고, 4대의 차량은 방공학교에 배치되어있다. 실제로 거리 측정 레이저 시스템같은건 탑재되어 있지 않고, GPS정도는 달 수있게 개량되었으나, 그 GPS가 보급되지 않았다.
  • K242/K281 박격포 탑재차량 : K242는 4.2인치 박격포, K281은 81mm 박격포를 얹은 차량이다. 70계열의 알루미늄 신소재를 사용하는 등 차체의 경량화가 적극적으로 추진되었다고 한다. [11] 승차/정비를 해보면 K200의 비좁음은 아무 것도 아님을 깨닫게 해준다

 

 

[자주포 탑재형 K242A1 최근 MBC 인기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 나왔죠..]

 


  • K288A1 구난장갑차 : 288은 1988년도에 전력화됐다는 뜻이다. K200계열 장갑차의 야전 수리를 담당하는 차량으로, K200계열용 예비부품과 수리공구, 그리고 20t급 견인능력의 윈치와 3.5t을 들 수 있는 크레인을 장비하고 있다.

 


 

  • K277 지휘장갑차 : 미군의 M577 야전지휘차량을 따라서 277로 명명. 6명의 지휘본부 인원만 탑승한다. 안테나, 통신장비, 도판, 상황판, 지도, NBC 방호시스템(양압장치) 등이 설치되어 있다. 자동변속기를 갖추어 일일이 기어 변속을 할 필요가 없으며 엔진의 교체가 이루어졌는지 엔진음이 기존의 200과는 달라 얼핏 들으면 전차가 기동하는 줄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서서 지휘할 수 있도록 높이가 54cm 올라갔으며 전투병력이 탑승하는 것이 아닌 관계로 상부 해치는 삭제되고 K6 기관총 마운트만 존재한다. 후면에 텐트 구성품이 고정되어 있는데 주로 277차량 2,3대를 붙여 하나의 지휘 텐트를 구축한다. 지휘소로 운영되는 만큼 중요한 목표이므로 측면에 공간장갑이 설치되어 방어력이 더욱 높으나 궤도 부분에는 추가 장갑이 빠져있어 200과 차이가 있다. 2008년 12월 16일 20기보사 훈련에서 육군 C4I 시스템 도입에 발맞추어 각종 지휘통신시스템을 보강한 시제차량이 공개되었다. 기본형과 한눈에 구분이 가는 차량으로 차체높이가 기본형의 2배정도. 추가적으로 k277A1은 테이블과 의자등 자잘한 부분이 개량되었고, 에어컨이 달려있다. 냉방을 위한 단열재도 승무원실 천장, 엔진실격벽 등에 설치되어있다. 차량 밀폐시에는 한여름이라도 금방 추워진다. 지휘소 전개 후 램프를 열고 작동시키면 제 아무리 천막 문을 닫았다 해도 천막까지 시원해지지는 않는다. 지휘관 및 각 참모는 시끄럽다 하여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한여름에 정비병과 조종수가 에어컨 점검을 핑계로 잠깐씩 쐬는게 주된 용도라 카더라. 또한 히터가 달려있어 한겨울에도 방상외피와 내피를 벗고 있을 수 있다. 277의 조종수는 장갑차 근처에서 대기를 하기에 매우 쾌적한 환경이다.


  • K216 화생방정찰차 : NBC 오염지역의 정찰을 맡는 장갑차이다. 내부 기압을 외부보다 높게 유지하여 외부 공기가 차내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를 탑재하고 있으며, MM-1(화학작용제자동분석기) 등의 탐지장치를 갖추고 있다. MM-1은 채취된 시료를 이온화시켜 질량에 따라 분리한 후 스펙트럼 분석기를 통해 화학물질을 분석한다.

 

 

 


  • K221 발연장갑차 : 연막을 발사해 아군을 보호하는 장갑차이다. 7억 6천만원짜리. 액체 파라핀을 사용해 가시광선을 90분간, 분말 흑연을 사용해 적외선을 30분간 차폐할 수 있다.

 



 

  • K255 탄약공급차 : K200계의 유니크 아이템. K200의 차체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155mm 탄약공급차량이지만 정말 희귀한 차량이다. 원래 K55 자주곡사포의 탄약공급차량 사업에서 K66과 경쟁하던 차량이었지만, 결국 K66이 채택되었다. 근데 왜 K66은 안 보이냐고? 로비 의혹으로 사업 자체가 접혔다.(...)[12]
    이후 오갈데 없어진 불쌍한 K255는 천마 지대공미사일 차량의 탄약공급차량으로 쓰일 계획이 있었지만, 결국 계획은 폐기되고 두산 창고에서 썩고 있다고 한다.(...)

  • 개발 예정 중인 물건들 : 박격포 탑재차량은 120mm급을 개발할 예정이다. 구난장갑차는 K-21이나 K30 비호 대공장갑차, 천마 대공미사일 등을 견인할 수 없는 문제 때문에 K-21의 차대를 기반으로 한 신형 구난장갑차를 개발했으며, K-21이 실전배치되는 것에 맞춰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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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개발 당시에는 전면과 측면을 7.62mm탄을 방호하는 것이 요구사항이었지만 국과연에선 이것을 스스로 높게 잡아서 12.7mm탄에 대한 방호력을 가진 것이다.
  • [2] K200의 장갑은 기본적으로 알루미늄재의 유격장갑이며, 가운데 빈 공간에 도하시 부력을 얻기 위한 플라스틱 소재를 장착한다. 때문에 60트럭과 충돌하여 우그러졌다는 사고사례도 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겉부분의 유격장갑을 얘기하는 것이므로 60트럭보다 내탄성이 덜하다는 게 아니다.
  • [3] 원형 차량 중 하나인 M113에도 같은 기능이 있으나 전 차량이 갖춘 것은 아니었으며, K200은 모든 차량이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한국군의 경우 소대에 화기분대가 있었던 1998년 초순까지 소대에 장갑차를 4대 배치, 이중 1대에 화기분대 M60 2정을 탑재하여 이를 상부 해치 주변에 장착해 운용했다. 이후 화기분대 편제가 기보대대에서 없어지면서 해당 장갑차는 다른 기계화부대 또는 기보사단 예하대 중 장갑차가 필요하나 받지 못했던 일부 부대(보통 공병대대였다)에 배치했다.
  • [4] 미군도 M113에 토우를 장착해서 운영한 적이 있다. 그리스군도 코넷-E를 장착한 바가 있다. 한국군의 경우에는 기계화보병대대 대대본부의 106mm 무반동총 지프(또는 TOW)를 이것으로 대체한 듯하다.
  • [5] 이는 200 장갑차가 반자동변속기이고, 이에 따라 사용하는 클러치가 원심클러치이기 때문, RPM을 정확히 맞추지 않으면 변속할 때 원심클러치를 태워먹는다. 다 태워먹으면 엔진 들어올려서 원심클러치를 교환해주는 개고생을 해야 한다. K200 장갑차의 대표적인 정비요소로, 이걸 태워먹냐 안태워먹냐에 따라 조종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이다. A1부터는 완전자동이다보니 원심클러치고 뭐도 없다.
  • [6] 기어를 하단으로 내리는 경우는 반대로 RPM을 800이하로 낮춘 상태에서 변속 레버를 앞으로 밀어야 한다. 상단, 하단 변속시 RPM을 잘 못 맞추거나 반대로 맞추는 경우 변속기의 무리가 가며 심한 경우 엔진을 탈거하고 변속기를 교체해야 한다. 참고로 전시 상황나 밀폐조종 훈련이 아닌 대부분의 경우 조종수는 해치를 열고 고개를 밖으로 내민 상태로 조종을 하게 되는데 변속 혹은 일반 주행시 차 내부에 있는 계기판의 RPM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에 조종수들은 엔진 소리로만 RPM수를 알아 맞추는 절대음감 훈련을 받기도 한다.
  • [7] 그당시 동급 엔진으로 국내에 8DC9나 RD8, EF750 같은 엔진도 도입되었으나 이것들은 모두 일본 직수입 제품이었고, 당시에 국내에서 생산이 이루어진 것은 D2848계열 뿐이었다. 게다가 같은 대우중공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엔진이니 선택의 여지가 없다.
  • [8] 다만 오래 기동하더라도 고무패킹 자체가 마모된 사례는 거의 없다. 대신 칸막이를 잘못 닫으면 고무패킹이 다른 부위에 걸려서 늘어나긴 했다. 그러면 그걸 잘라내서 본드로 붙여버린다. 물론 칸막이 볼트를 망실해서 완전히 엔진을 밀폐시키지 못한 경우라면 얄짤없이 발로 막아야 한다.
  • [9] 원래 개인 군장은 외부에 결박하는 게 원칙이다. 총안구 상단에 설치돼 있는 장비품용 결속고리에 개별적으로 결속한 후 고무 바(bar)로 전체를 얽어매어 2차 고정하는 것이 원칙이며, 위장망 및 위장망 지지대 세트, 각종 OVM류도 같은 방식으로 차외에 고정하게 돼 있다. 그러나 다른 짐은 몰라도 군장은 이것만으로 확실한 결속을 보장할 수 없어 현재 K200 APC 운용부대 중 상당수는 결속고리에 고정하는 군장수납용 대형 프레임을 현지 부대에서 자작, 결합하여 운용하고 있다. 군용 물품의 자체 개조를 터부시하는 한국군 상부에서도 현장의 필요성이 크기 때문에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이며, 덤으로 이러한 외부 군장은 추가적인 외부 장갑의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실전에서도 유용하다.
  • [10] 실제 하차전투 교범상으로 소요 시간은 램프를 사용할 경우 30초, 쪽문을 사용할 경우 45초 정도로 되어 있다. 실제로는 기관총 및 무전기 탈거운용 등의 문제로 어느 쪽이든 약 1분 이상 걸린다.
  • [11] 구조는 기본형과 비슷하지만 박격포 운영에 맞게 총안구가 없고 M60 마운트가 없다. 모양은 기본형과 비슷하지만 장갑차 측면에 포판을 거치하고 있어서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 [12] 거기다 말이 탄약공급차량이지 요즘의 K10같은 게 아닌 그저 장갑두른 탄약수송차량일 뿐이다. 즉, 자주포에 대한 탄약공급은 병사들이 직접 일일이 손으로 날라야 하는 것이다. K10같은 탄약공급차량은 이송장치를 자주포 후부에 연결해 기계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탄약을 공급해주는 것과는 다르다. 결국 탄약수송트럭에 비해 별 메리트가 없었던 점도 있다. 이동과정에선 장갑때문에 트럭보단 안전할지 몰라도 가장 중요한 자주포에 대한 탄약 보급은 인력에 의존한터라 무지비싼 탄약운반차일 뿐인 것이니...

출처 리그베다위키 백과사전 (http://rigvedawiki.net/r1/wiki.php/K200%20APC?action=show&redirect=K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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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mirageknight [왕성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0.10 아무래도 금형을 이용한 인젝션 사출방식이다 보니.. 한계가 있겠죠.. 그래서 별매품이 필요한것이고요..
  • 답댓글 작성자댄드로비움 [이강호] | 작성시간 14.10.10 mirageknight [왕성국] 96년도인가 97년도에 만들었으니 오래 되었네요. 그나마 후부 여닫이(?) 문은 두툼했었죠.. ^^
  • 작성자박승욱 | 작성시간 14.10.09 캐터필러는 M113과 같은 것인줄알았는데 차이가 있었네요,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mirageknight [왕성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0.10 초기에는 113과 비슷한걸 썼는데 이후 개량된 버젼을 사용하나 보더라고요..
  • 작성자긍정심리학 (남정훈) | 작성시간 14.11.07 군 생활할 때 k200은 엔진출력이 낮아서 문제가 많았어요 기어도 안좋아서 훈련중에 가끔고장이 났구요 k200a1은 출력향상과 기아를 변경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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