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1월호 뉴사이언티스티지와
1990년대 미 정부 산하 국립약물남용연구소의 연구자료 일독을 권합니다.
1994년 뉴욕타임즈에 보도된 필립힐츠의 미 국립약물중독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Drug Abuse, NIDA)를 위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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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 |
헤로인 |
코카인 |
알코올 |
카페인 |
대마초 |
의존성 |
6 |
5 |
4 |
4 |
2 |
1 |
금단성 |
4 |
5 |
3 |
6 |
2 |
1 |
내 성 |
5 |
6 |
3 |
4 |
2 |
1 |
강화성 |
4 |
5 |
5 |
4 |
1 |
2 |
독 성 |
3 |
6 |
4 |
6 |
1 |
3 |
(1에 가까울 수록 높은 효과. 5로 갈수록 낮은 효과) (필립힐츠의 NIDA 보고서의 약물비교)
1998년 1월 세계보건기구 대변인 성명도 일독을 권합니다.
조선일보가 호들갑을 떨면서 김부선씨의 발언을 비난했는데 그 신문사가 십년전에 퍼올린 내용을 오늘 검증되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담배는 대마초 보다 해롭다"
입력 : 1998.06.17 20:31 31'
술은 코카인, 헤로인 등과 같은 1급의 위험성을 지닌 '마약류'로 분류되며, 담배는 대마초보다 더 해롭다는 프랑스 정부보고서가 공개됐다.
프랑스 국립 위생의학연구소(INSERM)가 최근 베르나르 쿠슈네르 보건 장관에게 제출, 16일 공개된 '마약류의 위험성이 야기하는 제문제'라는 보고서는 마약류를 세 그룹으로 분류, 위험도에 따라 1급에 헤로인, 코 카인, 알콜, 2급에 심리자극제, 환각제, 담배, 정신안정제 그리고 3급으 로 대마초를 열거했다.
INSERM의 베르나르 피에르 로크 교수의 책임 아래 국내외 전문가 10 명이 공동 작성한 이 보고서는 ▲육체적 의존도 ▲정신적 의존도 ▲신경 계 독성 ▲일반 독성 ▲사회적 위험도 등 5가지 기준에 따라 여러 습관 성물질들의 위험도를 분류했다.
보고서는 '사회적 위험도' 면에서 "복용자의 행동을 공격적이고 통제 불가능하게 만드는 물질"로 코카인, 알콜, 심리자극제 등을 분류했으며, "복용 후 운전을 하는 등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도 치명적 결과를 야기할 수 있는 물질로는 헤로인, 코카인, 알콜 등이 매우 위험도가 높은 그룹 에 속한다"고 밝혔다.
'일반 독성'에 대한 분석에서 보고서는 "소비자의 숫자를 고려해야 한 다"고 강조하고, "담배와 술은 광범위한 인구가 소비하고 있으며, 불법 마약류 중에는 대마초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알콜류는 다섯가지 기준 중 육체적, 정신적 의존도 등 첫 2가지에서 '매우 강함', 나머지 3가지에서 '강함'으로 분류됐고, 담배는 정신적 의 존도 및 일반 독성에서 '매우 강함'으로 나타나 대마초보다 종합적 위험 도가 높은 것으로 분류됐다.
로크 교수의 보고서는 습관성 마약류의 합법-불법 등과 전혀 무관하 게 위험도에 따른 새로운 분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고서에 는 대마초의 위험도가 일반의 인식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있어 앞으로 "부드러운 마약류"의 합법화 논쟁이 거세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파리=김광일기자· kikim@chosun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