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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럼 창립 선언문

작성자붕어|작성시간09.06.14|조회수65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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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포럼 창립 선언문

 

삼 포럼의 운동은 대마초 합법화 운동이며 인권 운동이며 생태 운동이며 평화 운동이다.

이 땅에서 대마초를 범죄로 규정하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중반이다. 박정희 정권이 유엔 마약위원회의 협약을 수용한 것이었지만 배경에는 미국의 제국주의적 압력이 있었다. 당시 베트남전을 수행하던 닉슨 정권은 반전운동의 선봉에 섰던 의식 있는 히피들을 탄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거의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사용했던 대마초를 단속하기 시작 했으며 대마초가 자신들의 권력유지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 제국주의 정권은 지구상의 모든 대마초를 자신들의 정치적 기준으로 관리하려 했던 것이다.

박정희 정권은 한 술 더 떠 대마초뿐만 아니라 거리에서 장발 단속까지 하며 히피즘의 확산을 막았고 미국의 반 대마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것이다. 이후 어떤 정권도, 진보정당이 집권을 한 현재까지도 대마에 대한 연구는커녕 왜 불법인지 납득할 만한 어떤 근거도 제시하지 못한 채 대마초를 마약으로 규정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가혹한 처벌을 하고 있다. 네덜란드를 필두로 대부분의 유럽국가가 합법화 했으며 최근 2003년 7월엔 캐나다가 의료용으로 대마초를 합법화 했을 뿐만 아니라 대마초에 마약이라는 누명을 씌웠던 미국에서도 12개주가 의료용으로 합법화 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한 후진적 정책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동안 서구 선진국들의 삼 연구와 임상 실험은 의학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내놓고 있다. 알 콜은 물론 담배보다 유해성이 훨씬 덜 하며 백여 가지의 질병 치료에 효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 정신의 지평을 넓히는 데 크게기여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하지만 이 땅에선 수많은 선량한 사람들이 단지 대마초를 피웠다는 이유로 영장도 없이 체포되었고 감방으로 보내졌다. 삼에 대한 무지와 편견으로 무장한 이 나라의 언론과 인권 단체와 진보 정당은 권력의 부당한 억압을 묵인했고. 삼 애호가들은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죄인으로 살고 있으며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다.

2004년 10월 19일은 이 땅의 민주주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역사적인 날로 기억 될 것이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용기 있는 한 여배우가 ‘대마초는 신체 위해 정도가 낮다’ ‘대마초는 환각제가 아니다’ ‘대마초는 사회적으로 위험하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대마초 처벌 규정은 헌법의 행복 추구권과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 된다고 주장하며 대마초에 대한 위헌 법률 제청을 신청한 것이다.

이렇게 촉발된 대마초에 대한 담론은 우리 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켰고 몇몇 주류 언론의 균형 잡힌 보도는 삼에 관한 사회적 편견을 많이 누그러뜨렸다.

대마초는 마약류에서 제외시켜야한다. 사회적 통념을 단 시간에 바꿀 수 없다면 당장 등급이라도 낮춰야한다. 대부분의 국가가 합법화 전 단계로 도취약물을 하드 드럭과 소프트 드럭으로 나누어 관리 했던 것처럼 강성마약과 연성 마약으로 구분해 연성마약은 비 범죄화 해야 한다. 단순 대마초 흡연자에 대한 구속은 당장 중단해야 한다.

도취에 대한 욕구는 인간의 본능이다. 어떤 도취 약물이 인간에게 덜 위험한 것인지에 대한 연구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5000년 동안 삼 은 도취제로, 의복으로, 밧줄로, 의약품으로, 화장품으로 인류와 공진화 하며 인류의 생존과 행복에 공헌해 왔다.

삼 포럼은 삼 바로 알리기 운동을 통해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과 생태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며 세상의 모든 부당한 억압에 저항할 것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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