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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순천제일고 사태가 바로 넷상에서 급속하게 이슈로 부각되네요. "개인과 집단은 다르다"라는 노하우업의 핵심 테제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런 사건이 터지게 되면.. 결국 박경신 교수가 걱정했던 대로 "순환 논리"만 <무한 반복>됩니다. 일베는 없애야 한다는 주장 VS 역시 전라도는 구제불능이라는 주장에서 서로가 유리한 일면을 부각해서 극한 대립으로 치닫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 근거는 '순천제일고 사례'라는 <팩트>에서 촉발된 겁니다.
하아.. 순천제일고 사태 파문이 확산되면 일베 문제는 새로운 양상으로 번지겠군요.. "이래서 일베는 폐쇄해야 마땅하다"는 주장과 "거봐라. 전라도 문제 많다는 게 이렇게 증명됐는데 왜 일베를 탓하나?"하는 입장이 서로 엉켜서 뒤죽박죽 되겠네요... 후우;;;; 나라 꼴이 대체 어디로 흘러가려는지.... 할 말이 없습니다.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5.28
지난주부터 계속 '억하심정의 해악'을 누누히 강조하고 있는데 이를 두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일베의 쉴드'를 쳐준다, 그건 파급력, 부작용이 아니란 말이냐? 며 반발하는 모양이다. 또 한가지 자신들이 '일베'를 반대하는 것을 '즉흥적인 감정'으로 치부한다는 느낌 때문에 적잖이 자존심이 상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조금만 더 냉정해져야 한다. 다시 한번 분명히 말하지만 내가 억하심정을 계속 주장한 것은 일베 폐쇄 논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감정적'이라고 비난하기 위함이 아니다. 일베 폐쇄를 두고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을 짚고 넘어가야 역사는 <진보>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다. 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5.27
의도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제가 방금 한줄 코멘트에 언급한 부분이 손병관 기자의 '친노'와 '비노' 갈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지적한 셈이 되었군요...
친노와 비노의 문제는 어느 정도는 감정싸움인 건 맞습니다. 그런데 그 감정 싸움이 어디에서 촉발되었느냐를 제대로 따지지 못해서 문제죠. 바로 <보상 시스템>의 운용에서 생각이 갈라진 겁니다. 니 편과 내 편을 따지지 않고 <드라이>하게 <합리적>으로 접근하자는 것이 노무현의 기본적인 방침이었지만 이것을 <공평하지 못한 처사>라며 <배신자>로 몰아세운 것이 <민주당 비노>들이죠.
<드라이>하다는 찬사(?)를 듣는 손 기자가 정작 드라이하게 못본다는 것 아이러니네요. ㅎㅎ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5.26
지난번에 닥터 리님께서 올려주신 한줄 게시판의 '호구론'을 찬찬히 생각하다가 새삼스레 다시 짚어보는 것이지만 정치판에서 대중을 상대한다는 것은 여성과 연애하는 것과 매우 유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표면적으로 여성들은 말하는 것과 거의 반대에 가깝게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착하고 자상한 남자를 원한다지만 실제로는 재미없고 따분하다며 결국 나쁜 남자에게 끌린다. 사람만 괜찮으면 된다지만 실제로는 스펙과 사이즈에 혹한다. 말로는 세계평화라지만 실상은 자기중심적이다. 그런데도 나쁜 남자에게 호구가 된다. 수없이 당하면서도 결코 관계를 깨지 못한다. 이유는 역시 착해서다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5.26
[ 그런데 재역습을 당할 수도 있어요. “종북주사파” 호칭 사용이 그 대상을 국가보안법 처벌대상으로 칭한다는 이유로 명예훼손 손배·유죄 대상이 되어버리면, “매카시즘” “종북몰이”라는 호칭 사용도 똑같은 이유로 역시 명예훼손 대상이 됩니다.] 작성자아프로만작성시간13.05.25
아프로만 @aproman21 자정능력? - 무슨 사안에서 튀어나온 것인지 모르지만 하여간 '삼천포' 습관이 고질병이다. '자정능력' 이란 건 - /물리/ 생물/화학/ 인류/경제/사회학/ 적으로 애당초 없는 개념이다- [반작용] / 내지 [면역력] 을 그렇게 부르나?작성자아프로만작성시간13.05.24
1. 착한 사람이 왜 호구가 되는가? 여기서 말하는 '착한 사람'이라는 말의 숨은 의미... 2. 어째서 노무현을 연호하던 사람들이 엉뚱한 안철수에 열광하게 되나.. 결국 <자기 연민> 때문이다. <무력감>의 극단이 그 옛날 유럽처럼 <보수 반동>을 불러온 것이다. 결국 역사에는 결코 <공짜>란 없는 것이다. 유시민의 <후불제 민주주의>, 아직 지불해야 할 <할부금>이라는 표현은 바로 이를 지적한 것이다. 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5.24
지난번에 했던 미투 얘기 중에서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네이버 답지 않은 일면이면서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기능인데요. 바로 현존 SNS 중에서 기록의 <갱신> 기능이 가장 뛰어난 플랫폼이 바로 미투라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1주일 전에 어떤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 포스팅에 아주 중요한 내용을 덧붙여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 갱신된 내용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그럴 때는 해당 글에 댓글을 쓴 다음에 내 미투에 쓰기를 체크하게 되면 그 댓글이 자기 미투의 가장 최신 포스팅으로 올라가게 됩니다.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5.24
아프로만 @aproman21 본질보다 현상이 먼저다 - 본질이 없다거나 중요치 않다는 뜻이 아니라, 본질을 가장 강조했던 '플라톤'이 설파한 역설이다. 현상에 먼저 '공명' 한다는 의미다. 2천5년간 플라톤의 이 역설이 뒤짚힌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작성자아프로만작성시간13.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