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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마음껏이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짧고 간결하지만 모든
    내어줄 수 있을 것 같은 단단함이 느껴져서

    ...

    우리의 관계 안에서도
    마음껏이라는 말이 자주 쓰였으면 좋겠다.

    가끔 불안하고 흔들릴 때마다
    서로를 잡아줄 수 있는
    단단한 말이 필요하니까.

    서로에게 조금 더 기대더라도
    쓰러지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필요하니까.

    내가 너의 어깨를 빌려도 될까.
    나 잠시 울어도 될까.

    마음껏

    책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중에서
    작성자 카샤(이경화) 작성시간 21.05.14 '나는 마음껏이라는 말'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비빔밥 / 안용진

    살아오면서 가슴속에
    한 장. 두 장. 켜켜이 쌓인
    삶 속 피맺히고 즐거웠던
    사연 몇 점 꺼내어

    슬픔의
    눈물 몇 방울

    사랑의
    아쉬움 몇 점

    구름
    햇볕 몇 움큼

    글, 몇 자 애끓는 사랑
    모두 모아
    위장 속에 넣고 비빔밥 비벼
    가슴속 운율 맡기면

    시인의 목숨줄인
    시인의 밥
    시, 구름 타고 하늘을 날다.
    작성자 카샤(이경화) 작성시간 21.05.13 '비빔밥 / 안용진 살아'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몸이든 마음이든
    비우면 시원하고 편안해집니다.
    반대로
    안에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으면
    몸이든 마음이든
    병이 납니다.
    뭐든 비워야 좋습니다.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작성자 카샤(이경화) 작성시간 21.05.12 '몸이든 마음이든비우'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함께 한다는 것

    사람은 곁에서 누군가가
    함께 있어야 심신이 건강해지는 존재다

    함께 밥을 먹든지 얘기하든지, 잠자든지

    이게 안되면 자주 아프고 서글퍼져
    몸과 마음에 구멍이 생긴다

    서로 목표나 생각이 조금씩 달라도
    나 혼자가 아니구나 하는 위로가 필요하다

    그렇게 함께 함으로써
    마음에 쌓인 고단함이 사라진다

    누군가를 만났고 알았다는 기쁨이야말로
    가치 있는 사람의 감정이요
    상처받기 쉬운 세상으로부터 벗어날
    가장 따뜻한 삶의 순간이겠지

    인생은 짧고 우리 여행 동반자들을
    기쁘게 해줄 시간은 많지 않다

    그러니 민첩하게 사랑하고 서둘러 친절하라 .

    헨리 프레데릭 아미엘
    작성자 카샤(이경화) 작성시간 21.05.11 '함께 한다는 것사람은'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사람과 사람 사이에
    그냥 편안해진다는 건 불가능하다.

    내가 편하게 여기는 누군가는
    나를 위한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늘 편안하고 좋은 관계라면
    서로 간의 배려가 분명히
    밑바탕에 존재해야 한다.

    한쪽의 일방적인 배려로는
    관계가 유지될 수없는 까닭이다.

    관계를 맺는 것보다는 유지하는 쪽이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적당히 느슨해지는 기다림과
    조건 없이 줄 수 있는 마음들을 가지고 있어야
    편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관계가 서툴면 사람을 잃을 수밖에 없다.
    결국 끝없이 노력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다.

    관계를 쉽게 여겨 사람을 잃지 않아야 한다.
    타인을 편안하게 만드는 나의 수고로움과
    상대의 관심이 만나야 좋은 관계가 된다.

    상대의 배려와
    나의 이해가 만나야 편안한 관계가 된다.

    책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중에서
    작성자 카샤(이경화) 작성시간 21.05.10 '사람과 사람 사이에그'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좋은 인연

    인연은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찾아옵니다.

    헤어짐 또한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헤어집니다.
    인연이 다했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불면 촛불은 꺼지지만
    내 안에 있는 어떤 것은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습니다.

    좋은 인연은 내 안에 있는 빛과 같습니다.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 빛과 같은 인연.

    여름밤 하늘을 수놓은 무공해의 반딧불이처럼
    좋은 인연은 내 안에서 빛을 밝힙니다.

    -정목 스님 -
    작성자 카샤(이경화) 작성시간 21.05.09 '좋은 인연  인연은 억'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마음이 원하는 일을 하고
    마음이 원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

    - 인생아, 고맙다 -
    작성자 카샤(이경화) 작성시간 21.05.08 '마음이 원하는 일을 '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지금은 늦었어가 아니였다

    지금은 빨라~~~~

    ㅠㅠㅠ


    작성자 gomy.고미 작성시간 21.05.07 '지금은 늦었어가 아니'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나와 함께한 많은 이들에게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책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중에서
    작성자 카샤(이경화) 작성시간 21.05.07 '나와 함께한 많은 이'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그런 사람 / 유영서]

    봄에는
    아름다운 나무 한 그루
    심어 보겠습니다
    아름다움 이 자라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

    여름에는
    인격적인 나무 한 그루
    심어 보겠습니다
    인격이 자라
    푸르게 푸르게
    누구에게나 인격적으로
    보이는 사람

    가을에는
    잘 익은 열매 한 그루
    심어 보겠습니다
    잘 익은 열매
    숙여지고 숙여져
    아무 때나 누구에게든
    고개 숙일 줄 아는 사람

    겨울에는
    사랑이라는 나무 한 그루
    심어 보겠습니다
    허허로운 들판에 사랑으로 자라
    나눠주고 또 나눠줘도
    사랑이 넘치는 사람


    그런 사람이면
    참 좋겠습니다.
    작성자 카샤(이경화) 작성시간 21.05.06 '[그런 사람 / 유영서]'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앗!!!!!!! 이틀이나 더 출근해야한다ㅠㅠ 작성자 gomy.고미 작성시간 21.05.06
  • 옛 노트에서

    장석남


    그때 내 품에는
    얼마나 많은 빛들이 있었던가

    바람이 풀밭을 스치면
    풀밭의 그 수런댐으로 나는
    이 세계 바깥까지
    얼마나 길게 투명한 개울을
    만들 수 있었던가

    물 위에 뜨던 그 많은 빛들,
    좇아서
    긴 시간을 견디어 여기까지 내려와
    지금은 앵두가 익을 무렵
    그리고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그때는 내 품에 또한
    얼마나 많은
    그리움의 모서리들이
    옹색하게 살았던가

    지금은 앵두가 익을 무렵
    그래 그 옆에서 숨죽일 무렵



    - 시집 《지금은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1995)
    작성자 곧은바다 작성시간 21.05.06
  •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다.
    한 가지 일로 너무 상심하지 마라
    인생, 많은 수 있는 것 같으나
    딱, 두 수밖에 없다.
    이런 수 하나
    저런 수 하나
    그 뿐이다.

    -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
    작성자 카샤(이경화) 작성시간 21.05.05 '살다보면 이런 일도 '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향기로운 위로 / 박명숙]

    오월이면 어김없이
    은은한 향기를 쫓아 등꽃을 만나러
    그곳으로 갑니다
    푸르른 하늘을 이고
    보랏빛 주머니를 톡톡 터뜨리는
    향기로운 등꽃 내음, 사랑의 향기로
    온몸을 칭칭 감아 오릅니다
    온통 꽃으로 웃는 세상
    보랏빛 꽃그늘을 드리우고
    환영해 주었고

    맑은 바람, 밝은 햇살
    피고 지는 꽃들의 향연,
    우리 곁에 어떻게 오는지 알기에
    눈에 보이는 것에 감사하렵니다
    슬픔과 아픔을 겪게 한
    가슴 저미는 삶에도
    하늘이 울고 웃는 이유에도
    누군가의 가슴을 두드리듯
    바람에 실린 꽃향기가
    남실남실 춤을 추게 합니다

    살기 위한, 살아내기 위한
    안간힘으로 세상에 매달려
    자연이 들려주는 소통의 시간
    조곤조곤 읊조리며 맑은 눈물로 씻고
    조용히 다가온 향기로운
    위로가 살갑습니다.
    작성자 카샤(이경화) 작성시간 21.05.04 '[향기로운 위로 / 박'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받는 기쁨은 짧고 주는 기쁨은 길다.
    늘 기쁘게 사는 사람은 주는 기쁨을 가진 사람이다

    이동식 / 마음이 마음을 만날 때 중에서
    작성자 카샤(이경화) 작성시간 21.05.03 '받는 기쁨은 짧고 주'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으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잘하기에도 인생은 짧고,
    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더는 내가 중심이 되지 않는 인간관계로
    힘들어하지 않기로 했다

    결국 올 사람은 다 오고,
    갈 사람은 다 가니까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 중에서 / 최대호
    작성자 카샤(이경화) 작성시간 21.05.02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그런 거 있잖아.
    나 자신을 그렇게 돌보는 것만해도
    인생이 너무 바쁘더라.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어하면
    맛있는 것도 해 주고,
    내 집에숨어서 쉴 수 있게 해 주고,
    같이 싸워 주고, 잘되라고 질책도 하고,

    ‘너는 네 생각보다 멋진 사람이야, 잊지 마!’
    라고 말해 주고 싶잖아.

    그런데 정작타인에게 다정한 사람들이
    자신에겐 엄격해서그렇게 안 해 준단 말이야.
    누가 해 줄 때까지 기다리지.

    만약 내 친구, 내 자식,
    내 애인이 이런 상황이면
    나는 어떻게 할까를 기준으로
    나 자신을대하는 거야.

    가장 사랑하는 타인처럼.

    나는 나를 사랑한다 중에서 / 이숙명
    작성자 카샤(이경화) 작성시간 21.05.01 '그런 거 있잖아. 나 '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바람 불어 좋은 날 / 정외숙]

    바람이 불어오니
    나뭇잎이 흔들립니다.

    바람이 부는 대로
    나뭇잎이 흔들리듯이,

    내 마음이 부는 대로
    추억 쌓인 길을 선택합니다.

    바람은 위에도 아래에도
    가지 못하는 곳이 없으니
    참 자유스럽고 좋겠습니다.

    바람 불어 좋은 날!

    바람에 좋은 소식 날려올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좋은 일 생길 것 같은 예감으로
    나만의 길을 걸어가 봅니다.
    작성자 카샤(이경화) 작성시간 21.04.30 '[바람 불어 좋은 날 /'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예의 바르고 겸손한 사람도
    누군가에게는 버릇없고 차가우며
    꼼꼼하고 세심한 사람도
    어느 순간에는 흐릿하고 애매모호해진다

    나에게 좋은 사람이
    누군가에게는 비겁해지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어딘가에선 상냥할 것이다

    너도 그렇고
    나도 그럴 것이다

    이 사람은 내 사람
    이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며
    판단하고 재단하지 말자

    책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중에서
    작성자 카샤(이경화) 작성시간 21.04.29 '예의 바르고 겸손한 '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내 편'
    참 좋아하는 말

    어떤 일이 있어도
    무슨 일이 생겨도
    든든히 나를 지켜주는 것 같아서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중에서

    작성자 카샤(이경화) 작성시간 21.04.28 ''내 편' 참 좋아하'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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